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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여주의 모습을 본 백현은 방문을 닫고 나왔다. 아까 기자 회견 한 이후로 꺼 둬서 까만 화면만 보이는 핸드폰을 꺼내 보았다. 아, 이거 켜보기 무서운 걸. 아마 여기저기에서 연락이 왔을 터였다. 하지만 이 중 백현이 정확한 답을 줄 수 있는 연락처들은 몇 안 될 것이다. “아, 맞아.” 이것만으로 다 된 건 아니지- 참. 백현은 제 딸, 여주가 그렇게...
추석을 앞둔 날이라 길은 막혔고,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운전대를 잡은 백현은 곰곰이 떠올리다가 문득 꺼놓은 핸드폰을 흘금 바라보고선 쓴 웃음을 지었다. 이미 소속사와 말도 나누었고, 부모님과도 상의를 했던 부분이었지만 준면과 종인, 그리고 지은을 제외하면 그 어떤 지인들과도 말을 하지 않았었다. 그저 기사 그대로 알게 되겠지. 그 거짓말들 말이다....
눈을 떴을 땐 오후 2시였다. “……?” 머리가 살짝 띵 한 게 이상해서,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머리 위 벽에 걸린 시계에서 눈을 떼고 몸을 일으켜 엉금엉금 기다가 훅 몸이 떨어져 버렸다. “???” 머리칼과 부딪친 충격에 의아해하며 뒤집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데, 바닥이 보들보들…아니…것보다 바닥? 나 방금 어디에서 떨어진 거지?? 손으로 겨우 보들보들한...
“부녀 끼리 좋은 시간 보내. 난 가볼게.” 우리 둘을 보고 있던 김종인 씨가 다 마신 컵을 탁자에 올려놓고서 소파 등받이에 걸쳐 놓았던 코트를 걸쳤다. “아, 죄송합니다. 또-” “아니. 뭐…딱히 소외 받는 느낌 때문에 가는 건 아니니까 그렇게 사과하지 말고.” 솔직히 무표정해서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웃는 표정이 사람을 안정되게 해주는 것 ...
`같이` 산다, 라니. 상상해본 적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아버지에게 가라는 할머니의 말을 정호석씨에게 들었던 그 순간부터 상상해보았다. 혹시나 내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래서 17년 동안 얼굴도 몰랐던 딸을 책임질 만큼 좋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같이 산다면. 나는 어떨까? 행복할까? 그 질문에 기반한 상상 속의 나는-. “…….” 어땠더라. 기억이 ...
내 착각과 별개로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나는 난생 처음으로 변백현 씨…그러니까 친부의 집에 들어섰다. “…아로마 향이 나요.” “예리하네. 디퓨저 향이야. 준면이 형이 선물해준 거거든.” 상큼하면서도 조금은 달달한 레몬 향 같은 향이 났다. 현관에서 부터 말끔한 향에 조금은 설레면서도 김준면 씨 이름이 나와서 기분이 조금 그랬다. 이제 집에 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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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야기였다. 할머니가 살아온 인생에서, 할머니 자신이 느꼈을 비통함을 나는 10분의 1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어째서인지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담담하게 내 외할아버지가 CH 그룹 천우정 회장이었다는 것과 우리 엄마가 사실은 돈만 있었다면 살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돈줄을 막은 게 천우정 회장의 아내였다는 것, 그래서─할머니는 복수를 결심했다는...
꼭 꿈만 같은 밤이었다. 밤 12시, 별빛이 모처럼 반짝이는 짙은 밤이 찾아오자 변백현 씨는 이제 자야 하지 않겠냐며 집 까지 나를 데려다 주었다. 고작해야 스무 걸음 남짓이었는데도, 변백현 씨는 `내가 아빠야`라며 무척 뿌듯한 웃음을 짓고서 내 반 지하 방 문 앞까지 데려다 주고서는 돌아갔다. 왜인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한참 잠을 설쳐서 힘겹게...
목에 돌덩어리가 꽉 막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이 기분을 뭐라고 하더라. 울컥 차오르는 울음을 억누르고서 코끝이 찡 해질 때 까지 숨을 참아내고서 눈에 힘을 주는 이 감각을, 뭐라고 하더라. 서러움? 그래, 서러움. 서러움이라고들 하더라. 여태껏 내가 느꼈던 모든 서러움들이 한꺼번에 몰아치는 것은, 견디기가 힘들었다. 윽, 하고 뱉은 아, 소리가 울음소리가...
영화 `원치 않는 관계`가 어른들에게 묻는 것. 박찬열, 본래는 아이돌 출신의 -현재는 젊은 영화감독이 된 그가 이끈 최초의 청소년 영화다. 러닝타임 89분. 그 동안에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절규가 아직도 뇌리에 메아리치는 기분이다. 이것이 그 어린 감독이 원하는 바인 것일까. 담담하고 조용한 우연희(하연수)와 천우정(최승철), 한송이(김여주)의 내레이션은 ...
뒤풀이도 즐거웠고, 다른 분들도 너무 다 좋게 대해주셔서 행복했다. 이제 꿈에서 깰 시간 즈음이 아닐까. 멍하니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에 누군가가 어깨를 톡톡 건드렸다. 고개를 돌리니 변백현 씨가 있었다. “태워줄게.” “…감사합니다.” “뭘, 감사까지야.” 씨익 웃은 변백현 씨의 손짓에 따라 차에 올라타자, 문득 나는 이 차에 무척이나 익숙해져 있음을 깨달...
현아 언니의 부름대로 성큼성큼 회장에 들어서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지은 언니가 건네주는 마이크를 잡고 꾸벅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김여주 입니다.” 제법 시끄럽게 터지는 셔터소리와 플래시 빛이 정신 사나워서 살짝 미간을 찌푸릴 뻔 하다가 민망하게 웃었다. “어…저는 이번에 원치 않는 관계에서 연희의 친구, 그리고 현수 선생님의 딸인 송이 역을 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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