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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넓고, 구석구석 인터넷이 터지고, 달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열어대는 프랜차이즈 커피샵들 사이에서 작은 개인 카페가 살아남으려면 제 나름대로의 저력이 필요하다. 내세워 팔아볼 만한 수제 청이나 허브 티도 그럭저럭인 카페. 커피 원두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유난히 뛰어난 맛도 아닌 곳. 그런 조그만 개인 카페에 손님이 많을 리가 없지. 점심 피크만 지나면 손...
"오빠?" 바다 건너 동생은 목소리가 밝다. 정말로 밝아 보인다. 다행이네. 통통 피아노 건반을 건드리는 장조의 멜로디가 곱다. '응, 아우로라.' 수화기 너머로 넘어가는 목소리도 저절로 누그러진다. 햇빛 들어오는 날 별로 없는 런던 거리 넓은 집에 혼자 있을 동생을 생각하면 마음 한 구석에 빈 바람이 들어와서. 어차피 둘이 살 거면서 좀 작은 곳으로 이사...
그는 언제나 십오 분을 일찍 도착한다. 더도 덜도 말고 십오 분. 오 분은 너무 빠듯하지. 십 분도 부족할지 몰라. 이십 분은 기다린 티가 너무 날지 모르니까. 그러니까 십오 분. 그 머릿속을 헤아려 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야말로 헤레스 서그렛다운 생각이니까. 그래서 나는 이십 분을 일찍 도착했다. 나를 발견하자마자 침착한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스...
"...당신이 밉습니다." 가래가 들끓듯 탁한 음성이 목구멍에 턱 걸렸다 나온다. 툭 뱉어버린 것은 진득하게 뭉쳐진 감정의 찌꺼기다. 어디 고여 흘러가지도 못하게 들러붙은 것을 보다 고개를 들었다. 이럴 때까지도 단정한 얼굴에 깊게 박힌 눈만이 사정없이 흔들린다. 그 눈. 그걸 가렸어야지, 헤레스 서그렛. 무릎 위에 펼쳐놓은 책으로 시선을 내린다. 아무도 ...
눈을 뜨면 방 안은 언제나 어둡다. 절그럭 소리를 내는 작은 회중시계를 들어 보면 오후 세 시가 조금 지난 시각. 깊은 밤이 내달려 찾아오는 한겨울에도 아직 태양이 자리를 빼앗길 시간은 아니다. 어둑한 방 안에 촛불이 일렁이며 뭉개진 그림자를 만든다. 바로 이런 때. 이 고요한 저택은 꼭 메말라 붙은 고성처럼 보일 때가 있다. 슬리퍼를 대충 꿰어 신고 창가...
브금이 첨부되어있습니다-. 흐름상 분량이 적어 다음 연재분은 in side you 로 연재됩니다-.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댓글 하트 후원 주셔감사합니다! 표지를 보정해주신 슈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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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고등학교 2학년.레일리인 이유. 지식인에 가장 흔한 영어 이름 검색해서 3번째인 이름으로 지음갑작스런 아빠의 해외 발령으로 온 가족 모두 미국으로 이민 오게 됐다. (그래봤자 엄마, 아빠, 내가 다지만) 한국 친구들은 넷플릭스에서만 보던 하이틴 드라마를 직접 찍는 거냐며 부러워 했지만, 본인은 미국에 오고 싶지 않았다. 정정, 진짜 진짜 오고 싶지...
쓰려고 만들었다가 뒤늦게 공유해봅니다...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100일 챌린지 노션이에요! 기능 1) 매일 체크리스트 제공 / 달성도 체크 2) 1일 단위, 10일 단위로 달성도 확인 3) 1) - 2) 연동으로 10일 단위로 며칠 동안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 템플릿을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체크 X > 체크 완료!) 저는 대표 사진처럼 저기...
나는 더 이상 그 알량한 정의 따위 믿지 않습니다. 정부의 개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 알거든요. 현담 24 XY 182/63 인간 Camelia Underboss 카멜리아 언더보스 새하얀 피부와 높은 콧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 없게 하는 경계 없는 검은색의 눈동자. 도톰한 입술에는 색 빠지지 않은 붉은 기가 남았다. 피부와 대비되는 완전한 검은색...
-똑똑 노크 소리에도 아무 대답이 들리지 않자, 한 실장이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녁도 거른 채 사무실에만 틀어박혀 있던 민혁의 저녁식사를 챙겨온 참이었다. 내일 오전, 그룹 본사에서 열리는 월례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민혁은 미리 받은 회의 자료를 검토하며 다른 계열사 현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물론 은광이 나오는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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