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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방에서 교성이 들렸다. 오늘 데려온 건 남자였다. 벽에 기대앉은 캐스터는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의 놀이에 간섭할 생각도 여전히 없었다. 그래도 오늘은 전날처럼 괜히 시끄럽게 하지 않는 건 좋았다. 그는 과시하려 일부러 막지 않았다. 자신이 만든 약이면 어떤 인간이라도 육체의 욕망에 따를 거라고 했던가. 흘려들어서 정확히 생각나진 않았다. 끝나고 ...
"비둘기를 잡아볼까.......""비둘기요?""아니, 그냥 해본 소리야! 비둘기 고기 먹고 싶은 건 아니고!""키우려는 줄 알았어요.""하지메는 키워본 적 있어?""아뇨. 키워서 먹어볼까, 생각한 적은 있지만요.""효율이 안 좋을 거 같아.""그래서 포기했어요." 어제 귀가하고 침대에 누워서 한참 뒹굴거리며 딴 생각을 하다 늦게 잠들었다. 그 결과가 비둘기...
세상 모든 사건이 기사로 적히진 않는다. 취재 시간과 인력이라는 자원은 한정적이다. 이걸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사람들이 주목할 법한 일을 다루는 게 정답이었다. 여름 들어 알음알음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이 유행하는 놀이는 그 범주가 아니었다. 이 놀이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이 시작이었다. 이름은 『영혼님 소환식』이었다. 부르고 싶은 영혼님의 ...
어서오시길, 안느Anne 수녀님. 예, 이쪽에 앉으시면 됩니다.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 7월이니까요, 더우시다면 에어컨을 틀까요?예, 확인했습니다. 오늘을 기하여 안느 수녀는 여기, Y교구에 머무시게 됩니다.도쿄에 비하면 작은 곳이지만 지내기엔 불편하지 않으실 겁니다.숙소로 안내드리기 전에....... 물어보실 게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물어보...
※ 서번트나 마스터가 아니어도 일단 전원 등장 예정 ※ 작성자 쵱컾인 카나치아 빼고는 흐름에 따라 누구든지 친구 또는 콤비 수준에서 끝날 확률 높음 -> 커플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음※ 앙스타 2015년 스토리 복각을 다 뛰질 못해서 설정 오류가 존재할 가능성 있음※ 페스나 할아 페제 페그오만 손대봤고 다른 작품은 네타만 들어봐...
O / X 펜듈럼으로 당신의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Open 11:00 p.m. ~ (next day) 2:00 p.m.(Based on South Korea Standard Time)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시차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펜듈럼 다우징 (Pendulum Dowsing) 이란? - 추를 이용해 그것의 움직임으로 대답을 얻어내는...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재명장군 교류전 < 간 보는 사이 > 에 냈던 회지입니다. 마스터 이후 재명장군이 연애하는 이야기로 분량은 42p입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원 네트워크 빌딩 맞은편 건물에 자리를 잡고 장장 육 개월 간 감시, 조사한 끝에 전산실장 박장군을 포섭했고, 약간의 위기와 갈등을 겪으며 마침내 진현필의 로비 장부를 손에 넣었다. 썩은 머리 주제에 죄다 한 ...
"전쟁은 혁명을 위한 가장 좋은 선물이다" 레닌의 말처럼 러시아의 모든 혁명을 촉진시켰던 것은 전쟁이었다. 제정러시아가 프랑스와 대영제국의 편에 서서 참전했던 전쟁은 정권의 허약함과 기능 정지를 드러내면서 차리즘의 붕괴를 촉진시켰고, 두 번째 임시정부의 수비대의 일부를 전방으로 보내는 결정은 7월 3, 4일 군중의 과격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 <러시아...
아카시아꽃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코를 간지럽히는 계절, 그리고 너.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귀갓길, 집까지는 약 100m가 남았고 나는 왠지 '지금 흘러나오는 곡을 다 듣고 집에 들어가고 싶다' 라고 생각했던 그런 밤이었어. 습관처럼 숨을 들이쉬는 순간 코끝에 닿은 진한 아카시아꽃 향기에 아주 오래전 기억이 떠올랐어. 너 : 산책하기 좋은 ...
Villain Phantom X Luminous “루미너스, 너도 힘들겠지만―,” “알아.” 루미너스는 안쓰러운 듯 저를 바라보면서도 결심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메르세데스의 말을 먼저 끊어버렸다. 나도, 알아. 루미너스의 목소리에는 떨림이 없었다. 착잡해진 표정을 짓던 메르세데스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루미너스의 방을 나가려 문고리를 잡았다. 메르세데스...
보쿠아카 온리전 '아카시아 꽃을 너에게' 에 협력으로 보냈던 짧은 원고입니다 좌<우 이렇게 일본식으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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