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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이건 신의 장난인게 틀림없어""그건 내가 할말인것같군.""남잠, 같은 조가 돼서 정말 기뻐!""선배님들, 안녕하세요."막내 후배온녕이 쭈뼛거리며, 위영옆에 앉았다.남계인교수님은 조편성을 컴퓨터가 아닌 아날로그로 손수 쓴 커다란 종이를 보드에 붙였다.그 결과, 강만음, 남망기, 위무선, 금자헌, 온녕 5명이 한조가 되었고, 싸움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상황이었다...
병원에서 다시 경찰서로 돌아온 명결과 온녕은 사추에게 오늘 체포한 상습 강도범에 대해 물었다. 명백한 현행범에 가중처벌이 가능한 상습범이니 아마 구속영장신청과 동시에 바로 피의자신문이 들어갔을 터였다. 당연한 질문에 사추는 곤란한 표정으로 웃으며 취조실을 가리켰고 명결은 그 웃음에 대강 어떤 상황인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공주들에게 털리는 중이구나...
운몽의 한밤중. 달도 별도 잠이 드는 시간, 누군가가 수련장에서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 "이게 맞는것 같은데.. 느낌이 아니란 말이지..수편(随便), 힘내봐!" 중얼거리는 것은 위무선이었다. 아무도 모르게 훈련하는 것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가 않았다. 낮에는 수사, 견습생, 사형들이 꽉 찬 이곳은, 지금은 자신 혼자 서 있었다. 자신이 우부인의 자전을 만진...
설양은 기란의 용병이자 암살전문 요원으로 모현우와 같은 계급인 람다였다. 기란 내부에서도 영 통제가 어렵고 제멋대로라 골칫덩어리 중 하나였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최고였기에 여러가지 크고 작은 사고들을 치고 다녀도 어느정도 묵인이 가능한 몇 명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는 사실 기란 내부의 정보를 KDT에게 알려주는 첩보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작년, 섭명결이...
따뜻한 햇살이 함께 하는 오전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 그러나 바람 한 점 없이 조용했던 골목을 난데없이 소란스럽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급하게 모퉁이를 돌아 골목을 달려가는 남자. 그의 한 손에는 손가방을, 다른 한 손에는 식칼을 들고 있었다. 어느 누가봐도 강도. 그리고 그의 몇 미터 뒤에서 빠르게 달려가며 강도를 쫓아가고 있는 남자는 무전기로 무언...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찬 공기가 어깨에 싸하게 와 닿는다. 무선이 어깨를 움츠리자 망기가 잠결에도 포단을 끌어올려 덮어준다. 살이 맞닿아 있는 곳은 노곤해질 정도로 따뜻하나 그렇지 못한 부분은 날이라도 선 듯 차다. 저 서탁위의 어슴푸레한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은 채다. 서로 탐하기 바빠 불도 채 끄지 못하고 까무룩 잠이 들었던 것 같다. 가까이 와있는 망기의 얼굴을 한참 들여...
잠에 들면, 꿈속에서 눈을 뜨면 위무선이 옆에 있었다. 잠들었던 장소 그대로 변함없이 꿈속에 나왔기 때문에 남망기는 처음에 잠깐 현실일까 생각했다. 물론 그럴 리 없다. 그는 죽었으니까. 현실만큼 생생했지만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꿈이라고 깨달았다. 위무선은 주로 그의 옆에서 잠들어 있었다. 좋은 꿈을 꾸고 있는지 색색거리며 웃는 얼굴로 자는 날...
온정을 안은 채로 호텔방으로 들어온 명결은 온정을 쇼파에 조심스레 앉혔다. 여전히 하얗게 질린 온정의 안색에 명결이 몸을 낮춰 온정과 눈을 마주치려 했다."온정, 온정. 나 봐."명결의 부름에 온정이 고개를 들어 그와 잠시 눈을 마주치다가 몸을 일으켰다."나 씻을거야 들어오지 말고 회상이한테 연락해봐."비척비척 욕실로 걸어간 온정이 욕실 문을 굳게 닫자 명...
위무선은 천천히 눈을 떴다. 언제부터 자신이 이곳에 서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주위는 풀벌레 우는소리로 가득했다. 위무선은 버릇처럼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느새 저녁이 다 되었는지 검푸른 하늘 곳곳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 도심에 별이 이렇게 많았던가? 그제야 위무선은 눈앞에 한 사내가 앉아 있음을 깨달았다. 언뜻 보...
무선의 돌발행동에 KDT 본사 작전상황실이 말 그대로 발칵 뒤집어졌다. 무선이 남망기를 밀치고 본인도 스스로 물에 몸을 날림과 동시에 카메라와 인이어는 기능을 상실하여 먹통이 됐고 회상이 무선이 형! 을 거듭 외쳤지만 소용 없었다.사람이 낙하한 충격으로 투명하게 꿀렁이는 물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까맣게 꺼진 화면에 온정과 명결이 그대로 굳었다....젠장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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