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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1. 장맛비가 사흘을 내리 쏟아붓던 여름날의 밤이었다. 오늘밤 찾아올 손님을 위해 학교 관리인이 1마일 밖의 거리에서부터 등을 밝혀 놓았지만, 기숙사에서 교문까지 걸어가는 내내 교정은 새까맣고 불빛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캄캄했다. 우산을 뚫을 기세로 퍼붓는 빗소리 덕택에 쥐 죽은 듯 고요한 것은 아니었으나, 혹여 괴한의 습격을 받아 죽어가는 사람이 있어 좀 ...
담배 필터를 잘근 깨물자 독특한 향이 더욱 짙어진다. 눈을 감고 깊이 빨아들이려는데, 손님, 하고 부르는 소리에 숨이 턱 막혀버렸다. 백현은 켁켁거리며 기침을 했다. 매캐한 목이 따가워서 눈가에 물기가 맺혔다. "죄송하지만 여기 금연석이라서요. 흡연석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까 저 쪽으로 가 주시겠어요?" 여자 종업원이 못마땅한 얼굴로 입구 근처를 가리켰다....
*준세 약간 포함...? 백현은 차 뒷좌석에 길게 누워서 눈을 깜빡였다. 밖이 부옇게 밝아왔다. 눈 좀 붙이려고 누웠는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서 몇 시간째 뒤척이기만 하고 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뚫린 운전석 창문에서 찬바람이 슝슝 불어 추워서 그런지, 아까 남자애랑 싸우다가 차인 다리가 욱신거려서 그런지, 아니면 남자애가 우는 얼굴이 계속 생각나서...
치킨집 광고 음악이 흘러나오다가 뚝 멎고, 무뚝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치킨입니…, "야!!!!!!!!!!!!"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백현이 휴대폰에다 대고 냅다 소리를 질렀다. 상대는 당황한 기색도 없이 네? 하고 되물었다. "씨발, 너네,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냐? 어?" 「뭐가요.」 "나 진짜 죽을 뻔했다고!" 「죽은 벌레라도 들어가 있었나요?」...
엇, 잠시만요. 저 동전 있어요. 자신만만하게 그렇게 말해놓고, 백현은 앞에 선 아르바이트생과 뒤에 선 손님들이 무안해질만큼 오랫동안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분명히 오십 원짜리가 몇 개 있었어. 작은 동전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하나하나 세다가, 갯수가 맞았는지 드디어 손을 내민다. 동그랗게 말았던 주먹이 펼치자 동전이 와르르 쏟아진다. 아르바이트생은 잔뜩...
* 조각 1이랑 이어짐 / 손발사라짐주의... 세훈은 어둠 속에서 눈을 번쩍 떴다. 바깥에서 천둥소리와 빗소리가 요란한 하모니를 자아내는 중이다. 엄청 쏟아지는 모양이다. 베란다 건조대에 빨래 널어놨던 거 분명히 안 걷었을텐데. 창문도 닫혀 있는지 열려 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만약에 열려 있기라도 하면 빨래가 죄다 젖어서 다시 세탁기에 돌려야 할 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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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출입문 위쪽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최근 인기있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평소에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데도 익숙하게 느껴질만큼 거리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이었다. 후렴 부분은 자연스럽게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였다. 세훈은 유리문에 비친 제 모습을 살피고 머리카락을 조금 매만진 뒤, 이층으로 달려올라갔다. 쿵짝거리는 음악소리가 잠깐 멀어졌...
* 제정신 아님 주의 지금부터 연극을 할 거야. 김종인은 그리 말하면서 방이며 욕실이며 거실을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나는 씻으러 들어가기 전에 그가 통화하는 목소리를 듣고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기에, 그가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 나는 여자를 만나러 오는 길이었고, 그는 독서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문 앞에서 만난 우리는 좀 어색한 인사를 나눈다....
* 제정신 아님 주의 * 모브여캐 등장 有 여자친구라는 것을 만들게 된 건 그저 등을 떠밀린 탓이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이학기가 막 시작될 무렵이었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반 아이가 갑자기 나한테 와서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 거였다. 여자 따위엔 모기 눈물만큼도 관심이 없었던 내가 딱 잘라 거절했음에도, 녀석은 딱 한 번만 만나보라면서 시끄럽게 ...
*팬페이지 활동하던 시절에 업로드했던 조각 풀벌레가 우는 소리에 문득 눈을 떴다. 좀 전까지만 해도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오렌지색으로 물들었던 하늘이 이제는 완전히 깜깜해져 있었다. 저녁밥을 배부르도록 먹었더니 깜빡 잠이 들었었나 보다. 좀 전까지 보던 만화책을 아무렇게나 베고 잤더니, 그렇잖아도 낡아서 누렇게 뜬 책장이 요상하게 구겨져 있다. 종인은 접힌...
그 아이는 언제나 눈이 내린 날 내 곁을 떠났다. 혹시나 모를 단서가 있을까봐, 그 어린 아이가 고통에 겨워 죽어갔을 사라예보의 그 낡은 공장을 조사하러 갔을 때도, 작은 눈송이들이 하늘하늘 떨어지고 있었다. 언젠가 첫눈이 왔을 때, 로빈 옷이 춥다고 투덜거리다가도 작은 강아지처럼 폴짝거리며 나에게 눈덩이를 던지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나는 문까지 길게 늘...
꼬리가 잘린 것도 모르고 연어의 뒤꽁무늬 좇는다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 기나긴 선혈의 파편이 뒤따라오던 정수리에 콕 박혔다 그리고 깨진 호두, 는 얼굴을 가르고 데구르르 떨어진 조개알 하나 톡 건들면 툭 터지는 기시감의 구슬은 깊게 잉태되어 빛 보려 발악하던 지난 날의 환멸 품고 굴러간다 화석처럼 단단하다가도 쉽게 부숴지는 균열의 틈 그 속에 후회를 숨겨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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