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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 자존심이 상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며 바닥을 치는 팀을 볼 때보다도 더 쓰라렸다. 강등의 위기를 몇 번이나 겪은 팀을 구단은 두고 보지 않았고, 결국 지난 여름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시즌이 끝나기가 무섭게 새로운 감독이 오고, 정들었던 동료들이 하나 둘 떠나고, 적으로 만났었던 혹은 이름만 들었었던 선수들이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런 물갈이야 이 ...
- 공미포 2,161자. - 모든 루트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주세요. - 원작이탈 주의. 개인해석 주의. 주인공 해석은 여자, 지칭어는 그녀. -중간고사가 코앞이라 일단은 이걸 끝으로 당분간 동결. 둘이 행복해라…. - 검색어 : 샌즈인간, 샌즈휴먼, 샌즈프리, 언더테일 *파피루스, 뭐 먹고 싶은 것 없어?너는 유언마저 ...
재한은 해영을 다시 찾을 것을 몇 번이고 망설였지만 번번이 발걸음을 떨어지질 않았다. 그러다가 또 며칠이 지나갔고 어느덧 퇴원 일자가 잡혔다. 재한의 아버지와 함께 퇴원을 도와주러 수현이 왔다. 병실의 짐을 정리하던 수현은 재한의 아버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재한에게 말을 꺼냈다. "선배님, 지난번에 박경위 물어보셨었죠." "...제가 그때 거짓말했...
해영이 서에 모습을 다시 드러낸 것은 결과적으로 연쇄방화범 수사로부터 한참이 지나서였다. 등장과 함께 서가 크게 술렁였다. 일부러 눈길은 두지 않은 채 좁은 보폭으로 걷는 해영은 어딘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가 지나갈 때마다 저들끼리 시선을 흘깃 던지며 낮게 웅성거렸다. 어떤 이는 들으라는 듯 다소 모욕적인 조롱을 툭 던지며 지나쳤다. 해영은 애써 듣...
"보호자가 아니면 면회하실 수 없습니다." 말리는 간호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재한이 막무가내로 병실 문을 열어 재꼈다. 밝은 복도와 대조적으로 컴컴한 병실 안쪽에 누군가가 앉아있었다. 재한을 발견하고 움찔하더니 그를 끌어내려는 간호사를 향해 괜찮다며 말렸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나직한 목소리에 재한은 확신했다. 간호사가 병실을 나가며 문이 닫히자 사방에 답답...
2. 그래비티 폴. 지루한 학교 수업을 마치고 디퍼는 든것도 별로없는 가방을 둘러업은채 집으로 향했다. 평소같으면 사람이 살지않는양 싸늘하게 비어버린 집구석이 싫어 곧장 친구들과 오락실이나 거리를 떠돌던 디퍼였으나 오늘은 아니었다. 그를 붙잡는 손길을 뿌리치며 의아해하는 친구들에게 디퍼는 손을 흔들며 입을 열었다. 미안,오늘은 집에 좀 볼일이있어서. 디퍼의...
눈을 뜨자 하얀 천장이 보였다. 쏟아지는 밝은 빛에 적응하느라 눈을 깜빡였다. 쉽사리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 "선배님 정신 드십니까?" 나직이 들리는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니 수현이 심려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무언가 대답을 하려는데 산소호흡기에 가로막혀 말이 되어 튀어나오지는 못 했다. 수현의 다급한 부름에 의사가 들어왔고 이것저것 체크를 하...
다음 별장에 도착한 것은 자정이 다돼서였다. 차에서 내린 재한의 발걸음 빨라졌다. 외따로 자리 잡은 가옥의 짙게 친 커튼 사이로 미약한 불빛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문 앞에서 주위를 살피고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잠겨있지 않았다. 확신한 재한은 권총을 앞으로 향한 채 집안으로 들이닥쳤다. 어두운 복도 끝에 열린 문틈 사이로 불빛이 보였다. 그자가 있을지도...
다음날 해영은 서에 나타나지 않았다. 연락도 없고 전화를 걸어도 계속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갈 뿐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라도 난건지 혹시 다른 마음을 먹기라도 한건지, 다시 마주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정하지 못했는데, 여태껏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해영에 재한은 애간장이 탔다. 혹시 저 때문인가 싶어서 직접 전화를 걸 엄두가 안 나 수사팀에 계속 채근질 했...
가라앉은 분위기 그대로 술자리가 파했다. 계철은 몹시 취해 아무 데서나 뻗기 직전이라 헌기가 어쩔 수 없이 같이 택시를 타고 사라졌고, 계철만큼은 아니었지만 평소답지 않게 많이 마신 재한 또한 생각만큼 몸을 잘 가누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라 해영이 배웅을 책임지기로 했다. 재한은 현재 아버지 집을 나와 따로 산다고 했다. 형사월급이 박봉임을 증명하듯 자신의 옥...
장마도 아닌 것이 비가 퍼붓는 날이 며칠 계속되었다. 겨우 출근한 해영은 얼굴이 말이 아니었는데, 재한이 일체 그에 관한 언급을 안 하니 나머지도 눈치를 봐서 굳이 해영에게 캐내려고 하지 않았다. 수현 또한 둘 사이에 흐르는 냉기를 눈치챘지만 함부로 입을 열지는 않았다. 해영의 집 주소를 물었던 뒤로 재한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처럼 눈에...
메이블 디퍼 나이14~15쯤. 한창 까칠할때. 아이들이 명랑하지 않습니다. 원작파괴 캐붕주의. 1. 메이블과디퍼. 유년기의 여름이 가고 건조한 가을을 지나 차가운 겨울이 두 쌍둥이 남매에게 닥쳤다. 뜨겁고 끈적하고 달달했던 여름의 기억은 목을 아프게 갈라지게하는 퍽퍽한 도시의 생활에 말라비틀어져 먼지처럼 바스러져 버렸다. 더이상 동심은 없었다. 모든걸 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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