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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꽃이 진다고 너를 잊은 적 없다. (1) “으응.” 따가운 햇볕에 눈을 뜨니 커튼도 안 쳐진 창문으로 햇살이 들이치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엔 추워서 이불을 돌돌 말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불이 내려가서 등을 훤히 드러내고 있어도 별로 춥지가 않다. 한참 엎드려서 눈을 껌뻑이던 수진이 옆자리를 돌아봤다. 새근새근 자고 있어야 할 슈화가 보이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건 밤이라고 생각해. "언닌 요정 대모를 닮지 않았어요. 굳이 말하자면 피터 팬일까? 자신이 직접 끌어낼 수 있도록 돕잖아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끼는 걸요. 동화 인물로 비하는 일은 쓸모가 없을테지만요. 언니는 누가 뭐래도 단연코 독보적인 사람인걸. 푸른 창해와 어울리지만 온기가 확실히 느껴지는. 뭐. 이것마저 웃어버린다면 어쩔 ...
중간에 삐걱거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더라도 이미 두셋의 소생을 목도했고, 그렇기에 어떻게든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나 애초에 삶과 죽음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했다. 비린내 나는 생선에게 고작 한 번 물려 별 이상 없는 우연우와 달리 신체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 것도 그와 엇비슷한 틈을 두고 있었다. 말인즉...
오래된 꿈이었다. 온통 눈이 부신 바다 위로 빛무리가 터지듯 반짝이다가 나를 껴안는 것 같은 감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로 보이지 않는 손을 더듬어 무언가 닿았다 싶어 눈을 뜨면, 아주 거대한 인어가 아주 어린 나를 내려다보는 꿈. 곧 태어나, 너의 신이. 노래하렴. 바다의 노래를. 꿈 속의 인어는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한참이야기 하다가 이내 다시 빛...
이제 장마 같은 건 없다니까 장마가 아니었구나 연일 내리던 비였어 매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멍청한 사람같이 축축한 습기를 기다리며 오래된 책들을 펼쳐놓았어 그렇게 일 년이 이 년이 많은 해가 지나고 나서야 이제 장마 같은 건 없다는 소식을 그리움에 절어있던 세 계절이 이리도 아깝지 않을 수 있을까 펼쳐놓았던 책들을 모두 덮어버렸어 이제 너는 없다는...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일그 일그러지고 흐려져 눈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방금까지 붙잡았던 손도, 말을 삼킨 목도, 눈물이 터져나오는 머리도 전부 뜨거웠다. 아, 두 다리로 올곧게 서있는 것마저 힘이 부친다. 그것은 비단 내가 그래서는 아니 되는 인간일 뿐만이 아니라, 나 역시도 네 잔잔함을 헤치고 말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 다분히도 다정하게 살았고, 온기를 나눠주었는데도...
연 - 수빈아 수빈아 숩 - 넹 왜여? 연 - 당근주세요 해봐 당근주세요 ~ 숩 -아 혀엉! 그거 하지 말랬자나요 ㅠㅠ 연 - 흐흫 귀여워서 그래 딱 한번만, 응?? 숩 - 안돼ㅇ.. 연 - (초롱초롱) 숩 - .. 한번만이에요..알겠져..? 연 - 헉, 응!! 숩 - ㄷ, 당근주세요 - ! 연 - 아 미안 못들었다 뭐라거? 숩 - 당근..줏..주세요! 연...
아무런 흥미가 없다 너무 노력만 해야하는 삶같다 연애도 없다 사람도 없다 걱정만 해야하는 삶같다 날 깎아내리는 삶같다 끊임없이 날 깎아내리며 노력하는 날 부족하다고 말한다 기회가 없는 것인데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 편지 하나에 매달리는지 그리고 왜 날 서운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알 수가 없다 난 노력하는데 넌 나에게 부담을 느끼는지...
의미없는 짓거리야.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를 향해 촥, 소금 한 줌이 뿌려졌다. 귀로의 주민이 오가는 장소라면 머무는 이 또한 존재했기 때문에 숲 또한 집이라 생각하며 의도한 행동이었다. 분명 소금이 땅 속으로 스며든다면 식물이 견디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겠으나 토지신이 돌보는 숲이라면 어떻게든 살겠지… 제기랄, "…하…" 여기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나이를...
─ '특촬 HL 1일 전력'에 올라온 '첫사랑'을 주제로 쓴 글입니다. 가면라이더 포제의 일부 스포일러와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첫사랑은 이룰 수 없다. 그건 사랑의 법칙이고, 어쩌면 세상의 진리일지도 모른다. 처음은 낯설고, 어설프며, 서투른 법이니까. 특히 사람 간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사랑하기에 사랑한다며 깊게 상처입히고, 처음이기...
본 글은 실존 인물 및 단체와 관련이 없는 픽션입니다. 비겁한 도망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받을 충격, 고통 그것들보다도 제 감정을 우선시한 결론이었다. 간절함의 절벽 끝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발악은, 새 가면극의 막을 올렸다. 죄책감이 안 들 수는 없었다. 걱정하는 가족들, 충격에 빠진 회사 직원들, 누구보다 가장 흔들렸을 멤버들. 완전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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