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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우리 바다에 가자! 나 바다가 보고 싶어." "뭐? 밖이 저렇게 어두운데??" "괜찮아, 나 밤바다도 좋아해!" 너는 그런 사람이었다. 가는 길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밤에도 아무렇지 않게 바다를 보러 가는 사람. 네 곁에 있겠다는 것은 그런 것이었다. 아무 계획도 없이 이리저리 너에게 휘둘리다 보면 어느새 네가 원하는 대로 되었다. 나는 그걸 ...
미뤄왔던 부고를 전합니다. 아직 정리되지 못한 것들이 있어 정신이 없었습니다. 죽음이 왜 여름과는 이리 어색한지. 마지막 들고 있던 유품으로 받은 게 휴대용 손 선풍기랍니다. 속이 그리 공허했는데 물건을 받자마자 저도 모르게 실실 웃음이 나는 겁니다. 제가 몇 년 전 봤던 만화에는 죽지 못하고 떠도는 영혼들이 나와서 원한을 품기도, 남은 사람을 기도 하기도...
“무명 소협도 한 잔 하시겠소?” 당연한 걸 뭘 물어, 이 새끼야? “…감사히 받겠습니다.” 자연스레 튀어나오려는 말을 꾹 참으며 예의바른 답을 내놓자 눈앞의 상대가 가볍게 웃는다. 뭘 처웃어? 청명은 이번에도 떠오른 대답을 술 한 잔과 함께 삼켜버렸다. 입 안 가득 잘 익은 술 특유의 맑고 그윽한 향이 퍼졌다. 향과는 달리 속까지 뜨거워지는 독한 맛이 있...
+다른 포타에서 쓴 것 옮겨옴 1. 비오는 날. 비는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했을 때부터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역을 빠져나와 거리로 나선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스승도, 나도 흠뻑 젖은 생쥐꼴이 되어버렸다. 10월 중순에 내리는 가을비는 한겨울 비보다 더 세찼다. 몸은 금세 체온을 잃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나는 이빨을 딱딱 부딪치며 떨었다. 입에서 허연...
글 루나 "위험한데 왜 조직 의사나 해요?" "..나 말고 다른 놈들은 치료하지 마요" "돈? 돈은 내가 줄게요" "니가 뭔데 때려, 너 오늘 나한테 죽었어" "많이 아팠죠? 미안해요, 빨리 못 와서" "좋아해요" "아...아..! 아프다니까..주야, 잘못했어..! 살살..!!!" "자는 모습마저 예쁘기는..." 나재민 조각글 FIN. •모든 움짤과 사진의...
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딱히 기억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 건지. 아이의 치기 어린 부끄러움에 남들 앞에서는 어느샌가 손을 잡는 일은 없어졌지만, 둘만이 있던 날이면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가볍게 손을 잡았다. 손을 잡으면 찾아오던 아이의 따뜻한 온기. 두근거리는 맥박. 말없이 내 손을 잡곤 시선을 피...
꽃집에 들렀다. 미리 전화로 주문을 했기에 금세 수북이 작은 꽃망울을 담은 꽃다발이 손에 쥐어졌다. 꽃집의 주인은 이 연례행사가 익숙한 듯 그저 미소 지을 뿐이었다. 다시 걸음을 옮겼다. 남자는 침묵을 일관했다. 입에 물고 있던 담배가 애처롭게 재를 떨궈낸다. 이어지던 걸음은 이내 한 묘비 앞에서 멈춰 섰다. 익숙한 듯 그 앞에 털썩 주저앉은 남자가 손에...
"령연!" 외침의 의미는 자명했다. 또 다시 영혼이 발 디딘 세계가 닫힌 것이다. 영혼만으로 인지하며 또 발견될 수 있는 존재인 검령에게 있어서 세계는 조그마한 전하였다. 아마 조그맣겠지. 왜냐하면 령연의 시선을 공유하던 경험에 따르면 무인족의 더욱 쪼끄만 꼬맹이랑 저번에 배를 강탈해간 - 검령의 시점이다 - 여자애 등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
롄 : 뱀파이어헌터를 사랑하는 뱀파이어로, 후드티차림, 백금발을 가졌습니다 열하나 : 싸이코 뱀파이어 헌터로, 후드티 차림, 무기는 말뚝과 망치입니다. 레진 : 영웅적인 뱀파이어 헌터로, 붉은정장&중절모 차림, 무기는 검입니다. 린 : 부패한 목사 뱀파이어 헌터로, 검은 사제복 차림, 무기는 채찍입니다. 사히냐 :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끼는 뱀파이...
스카우트! 해양의 성 스토리 중...아도니스가 소마의 심박수를 재는..그 장면을 날조하고 날조하고 날조하고 또 날조한 글입니다...엉망진창인 필력과 캐해석을 견디실 수 있으신 분만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보고싶은 것만 적었습니다. 대사같은 경우는 제가...읽은 지 꽤 돼서...기억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아도니스는 점심 시간을 알리는 종을 듣자마자...
[세븐틴 팬픽/조각글] [찬른/순찬/?찬] - 아모르 볼로소 02화 - 본 세븐틴과 무관한 내용입니다. - 작가의 온전한 창작물로 무단 도용, 제목, 내용 등을 모두 도금합니다. - 저작권 법에 따라 침해할 경우 고소, 형사 처벌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 PC 버전입니다. - 마이너 커플링이라면 뒤로.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습니다. [amor 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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