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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왓다 ㅋㅋ
나를 가장 기쁘게 만드는 동시에 가장 비참하게 만들던 이의 삶 자체가 되어버린 그 순간, 아가타는 밀도 높은 공포와 경멸에 휩싸였다. 뒤틀리고 일그러진 나의 발끝으로 도약한다 한들, 차마 닿을 수조차 없는 찬란한 우상이 되었으면서. 간절하지도 않은 신의 축복을 타고나, 나를 이토록 절실하게 만들었으면서! 나의 증오 어린 시기와 파괴적인 사랑을 고스란히 집어...
끝나지 않던 봄이 지고, 이곳엔 창백한 겨울이 도래했다. 늘 손아귀 안에 잡히던 체온의 상실은 나를 아주 오랫동안, 이 자리에 서 있게 만들었다. 미나. 나는 사실 두려웠어. 나의 영원이 되어버린 네가 나의 전우처럼, 친우처럼, 사랑했던 그들의 자취를 밟아 떠나간다면, 나는 정말 견딜 수 없을 거 같아서……. 그렇기에 너의 맹세는 내게 거대한 기쁨이자 광활...
[공개란] [친절을 배워야할 복숭아] " 할 말이라도 있어? 없음 말고." 외관 이름 노노하라 모모 野々原 桃 나이 18살 학년 / 반 2학년 3반 성별 여 키 / 몸무게 156 / 표준 성격 [ 퉁명스러운 ] [ 개인적인 ] [ 즉흥적인 ] [책임감 강한] 기타 LIKE HATE 생일 7월 13일 탄생화 잡초 꽃 - 실제적인 사람 탄생석 루비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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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빗의 30번 째 할로윈에 그를 찾아온 두 명의 아이들지인의 자캐인 엘빗을 잠깐 빌렸습니다퇴고 안 함 불 꺼진 집 안에서 엘빗이 눈을 떴다. 침묵 속 홀로 존재하는 그는 삐걱대는 몸을 매만지며 한숨을 쉬었다. 조금 낡은 소파가 엘빗의 움직임을 따라 끼익 끼익, 소리를 냈다. 소파에서 일어난 엘빗은 휴대폰을 봤다. 10월 30일 오후 11시 58분. 집 밖은...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처음 널 좋아한다고 깨닫기 시작했을 때는 아마 수업시간이었을것이다. 지루한 역사수업 중 손가락 사이에 연필을 돌리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을 때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입 모양으로 '뭐해?'라고 말했을 때 표정과 날 보며 웃어주는 얼굴이 좋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순식간에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옆으로 돌렸지만 두근대는 마음은 멈출 줄 몰랐고, 누군가...
체육 시간 끝나자마자 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다. 그 바람은 내 목을 스쳐 지나갔다. 흐르는 땀을 닦으며 생각했다 ‘아 벌써 여름이구나…’ 뒤를 돌아 운동장을 돌아보니 운동을 좋아하는 얘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축구라도 할 모양인지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슬슬 교실에 들어가 볼까? 점심시간에는 자야겠네. 나는 교실 한가운데에서 시원한 바람...
율아. 율아. 밀랍 같은 상아색 손을 붙잡고 더디고도 서툴게 부른 이름. 율은 대답 않았다. 그 손에 뺨을 부비며 다시 부른다. 율아……. 늘 그렇듯 왜 그러냐 물어줄 이가 없었다. 혹은 있었는데, 사라져 버렸거나. 나는 꼭 그 이름을 처음 발음하는 것처럼 떨리는 어조로 낮게 부르짖었다. 그것이 계속되길 수십 번. 옆에 서있는 남자가 말한다. 그만해요. 이...
불멸의 삶에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惡의 의인이자 불행과 배덕의 화신이 답한다. 그것은 태초의 선악과와 다름이 없을 거라. 추악함과 불순의 웅덩이에서 자란 그는, 자신이 선사한 불완전한 영생을 지고 죽음과 생의 윤회 속을 끝없이 거니는 자를 사랑했다. 그리고 이를 사랑이라 명명한 순간부터, 그는 무한한 시간을 자각했고, 뻣뻣하게 굳은 시체의 체향을 감각하였으...
우리는 세간의 몰이해를 갉아먹고 자란 존재들. 실패와 실망의 집합체. 결코 채워지지 못할 선연한 결핍과 권태를 삼키며 살아가는 불완전한 삶의 주체라 명명한다. 기어이 육신을 불사르며 열렬히 타오르지도, 탁한 심해에 수몰되지도 못하는 삶의 경계에서 부유하며, 가장 높은 곳이자 낮은 곳에서 마주한 우리는 서로를 보기 드문 동족이라 칭한다. 도대체 누가 우리를 ...
자캐들 굴리는 채널입니다. 근데 보통 쓰다가 막히면 드랍하기 때문에..... 유료발행한 것은 소재나 빻음 때문이므로 이해해주세요. 일단 현재 진행형 인 것은 사계 정도인데 다른 덕질하느라 잠깐 놓은 상태입니다. 여러모로 빻취가 많으므로 주의사항 붙어 있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글들임을 안내드립니다. 모쪼록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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