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76. 바보냐 (2) 한 발짝 뗀 무게가 내 조그만 눈물 방울을 발견하고 순간적으로 멍해져 버린다. 자신과 관련된 상황에 이런 표정을 보여주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던 건 걸까. 평소와 같이 욕을 하지도, 찡그린 표정을 짓지도 못하는 당황스러움이 고슴도치의 표정에 잔뜩 차올라 있었다. 각자 다른 감정을 머금고 있는 세 사람. 내 말에 다음을 잇지 못하는 선...
#75. 바보냐 (1) 분명 조그맣게 속삭였는데, 우리 대화의 일부분을 들으셨는지 선생님께서 진지한 표정으로 우리에게 그림자를 뻗으셨다.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어 멍하니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림자의 주인인 선생님의 팔이 내 쪽 방향이 아닌 고슴도치 쪽으로 움직이더니 갑자기 녀석의 머리를 콩하고 한 대 때렸다. “..윽! 아C!” 꽤나 힘 실린 꿀...
#74. 역발상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적당한 민폐포지션이란 개념이 나쁜 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밥 먹듯이 욕을 하는 상대방이라던가.. 가만히 있는 상대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녀석이라던가.. 이런 느낌의 사람이 눈 앞에 있다면, ‘가만히’라는 단어보다 잘못됨을 알려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반항정도는 패시브로 작용할 수 있는 부...
#73. 욕쟁이사자와 까마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솥, 내 몸뚱이만한 크기를 지닌 솥이 팔팔 끓어 넘친다. 불을 조절하고자 바람을 불어넣었지만.. 아뿔싸, 바람은 되려 불을 더욱 크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을 때 즈음, 힘 잃은 '감정솥'이 바깥으로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아니, 왜 자꾸 욕질이세요 신발아?! 난 욕 못하니 야발...
"여기 어디에 있다고 했는데, 어디 있다는 거지"널 처음 만난 곳은 도서관이었다.책을 찾는 널 먼저 발견한 건 나였다.단 한 발짝만 내딛으면네가 찾는 도서를 찾을 수 있었다.단 한 발짝만 내딛으면 네게 알려줄 수 있었다."무슨 책 찾아? 내가 같이 찾아줄게"용기가 없어 내딛지 못한 나와 다르게친구는 용기를 내어 네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네게 가지 못했던 나...
#72. 따뜻한 반창고 따뜻한 상대의 온기가 손가락에 닿아온다. 이런 요상한 상황 속에서 상대의 온기를 느끼고 있는 스스로가 뭐랄까.. 상당히 어이없었다. 뭐하고 있는거냐고 마음을 꾸짖었지만, 찾아오는 두려움에 차마 눈을 뜰 수 없었다. 두근거리는 심장이 피를 온몸으로 보내기 시작한다. 굳어버린 몸을 삐걱이고 있는데, 따뜻한 손이 접착성있는 무언가를 내 손...
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71. 빨강이 사라진다면. 모든 사람에겐 색이 존재한다. 개성 강한 원색을 가진 사람도 있고, 물 흐르듯 여유로운 무채색을 가진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 모든 색이 모여 ‘반’이라는 하나의 물감을 이루어낸다. 싱긋 웃으며 붓을 이용해 물감의 색을 도화지에 그려냈는데.. [ 원래의 색이 아니야. ] 단호한 얼굴 빛을 띈 도화지가 기존의 네 색이 아니라며 물감...
#70. 자체 필터링. 이것은 마치 명상과도 같은 방법.. 몸의 진정한 안정을 취했을때에만 발휘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투명한 물로 바꾸어버리는 나만의 필터링.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신 뒤, 마음 속에 굳은 다짐어린 맗 한마디를 불어넣어주었다. 작은 감정은 곧 싹을 틔워 나를 모든것에서 보호해 줄 것이다. ‘그래, 듣기 싫은 소리는 그냥 필터링 해서 들으...
#69. 빨간 고슴도치 “하루 이틀 아니니까. 너도 자리 바꾸라고.” 당당한 말투와 어조. 아무런 감정없이 들려오는 청각적 느낌에서는 녀석의 생각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녀석을 바라본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반대를 향한 고개 속,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흔들리는 눈동자가 스쳐지나가듯 내 시야에 닿아왔다. ..그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낭...
#68. 알 수 없는 무언가. 여자아이의 식지않는 눈빛 열기. 재밌는건, 옆 통수의 따가움을 느낀 녀석이 눈동자를 살짝 움직이면, 부끄러움 잔뜩 머금은 여자애의 고개가 눈치 빠르게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 뭐랄까, 똑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자동화기계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우스꽝스러움이 조금 귀여워, 흐르는 웃음을 잠시 드러냈다. 난 아직 어른이 아니지만, ...
#67. 이건 아니잖아. 코와 입을 전부 막아버린 ‘욕쟁이의 손’이라는 방독면. 오늘 미세먼지 수치가 좋은 건 아니라는 걸 폰을 통해 보긴 했지만, 지나치게 친절한 손 방독면은 과도한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다 내가 숨을 쉬는 존재라는 걸 까먹어버린 듯 했다. 강제로 채운 방독면은 여차저차 넘어간다 쳐도, 숨 구멍이 없으면 호흡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 강제적인...
#66. 욕쟁이 (3) 보고 싶지 않았던 형상을 마주한 나. 구겨져버린 스스로의 인상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다. 네비게이션 종이는 정말 고마운 부분이지만.. 저 비뚤어지고 모난 말투를 다시 듣게 된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불편함이 스르륵 올라왔다. 무엇보다 담을 넘어오는 인물을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별로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아...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