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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북상청] 고향

막북상청 앤솔 '대역무도'의 멤버 특전으로 투고한 내용입니다. 마니또 님께서 쌍방 짝사랑 막상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적었어요:3[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ㅠ

흐린 날엔 물이 샌다. 마지막 보수는 집을 비우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야를 놓고 생활하던 시간도 몇 년이었으니, 수리라 하기에도 애매한 임시방편이 어린 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근 상인에게 몇 번 연통을 넣어도 소식이 없어 직접 와 본 옛 집은 생각보다 더 을씨년스러웠다. 살던 날에도 비 오는 날은 줄곧 전쟁이었다. 아귀가 맞지 않는 창이 덜컹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