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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어서오세요~! 없는 거 말고 다 있는 베이카 매점입니다!" 방긋 스마일은 0코인, 건초는 180코인, 애정 가챠는 50코인, 그냥 가챠는 100코인, 꽃은 75코인, 꽃다발은 700코인, 생활 기록부 조작권은 200코인. 각각의 물건이 어디에 놓여 있고 가격은 얼마인지 적힌 노트를 보면서 마루리는 인사말을 중얼거렸다. 언제든지 손님을 맞을 준비도 완료! ...
“어쩌면, 나는 계속 당신을. 그리고 새벽을 좋아하게 될 것 같네요.” 계명성은 느리게 눈을 감았다. 너는 말이 지닌 힘을 가장 잘 아는 자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들이 엮여서 어떤 모습을 하는지, 큰 태산을 무너트리고 다시 세우며 강대한 나라를 지탱하는 기반에 모두 이야기가 섞여드는 걸 모두 보아온 너는, 단어 하나하나 그리고 획 하나에 깃든 힘을 잘 알고 ...
사람은 결국 알든 모르든 자기 자신과 닮은 것을 좋아하게 되는 존재라 했다. 그래서인지 도시윤은 아름답고 슬픈 것들을 좋아했다. 좁은 침대에 두 개의 몸을 누이고 서로가 있는 방향으로 돌아누워 키스할 때 도시윤은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떠올렸다. 로트렉, 침대에서의 키스. 침대 위의 둘이 그랬듯 의식적으로 환의 날개뼈 위로 손을 올리고 가끔은 좀 더 꽉...
돌이키지 못할 이야기로 빠진 이들을 구해준다는 네 말이 유독 깊은 곳까지 울렸다. 언제나 그랬다. 너는 이야기의 신이었고 그답게 하는 이야기마다 족족 유난히 자신이 생각지 못한 깊은 곳까지 닿아오는 것들이 있었다. 관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너의 행동들. 그 이유를 듣는 기분은 낯설었다. “어떤 악은 적나라하게 알려져야 할 필요가 있고, 어떤 선은 숭고하게 ...
08. 한낮의 백일몽은 그를 땀범벅으로 만들어놓았다. 걸친 옷이 많은 탓도 있었으나, 꿈의 내용 때문이었다. 아주 오래된 것처럼, 혹은 너무 오래되어 있었던 적이 없는 일처럼 느껴지는 과거였다. 그가 겪었던 일 중에서는 가장 평범하고, 별 것 아닌 일이었지만 그게 시작점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작은 일은 아니었다. 어쨌거나 거기서부터 시작된 게 아닌가...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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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인지 뭔지 하는 저 충동적인 애가 탈출에 도움이 될 거라고? 정말?" 텅 빈 복도의 벽과 천장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본인의 발소리가 마치 쫓아오는 누군가의 것 같아서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다가 던진 질문이었다. 복도는 지나다니는 사람 하나 없이 조용했지만 긴장으로 잔뜩 굳은 루나의 몸은 자연스럽게 행동하라는 머리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었다. 억지로 낮춘...
똑똑.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눈을 감고 있던 후루야 레이가 시선을 돌리자 익숙한 실루엣이 비쳤다. 버튼을 눌러 창을 내렸다. 차 안으로 찬 공기가 밀려 들어왔다. “아무로 씨, 들어오실래요?” 두툼한 코트에 포근해 보이는 꽈배기 니트 목도리까지 칭칭 감은 오키야 스바루가 물었다. 밖이 꽤 추워서요. 마치 걱정이라도 했다는 투의 어조에는 후루야도 아...
*공지를 숙지하시고 읽어주세요. ※익명님의 커미션으로 작업한 글입니다. 공개여부에 O를 표시해주셨기에 포스타입에도 개제합니다. 공미포 19802자 "그렇게 티가 안났을까?" 아이바가 거품없이 익은 챠완무시 위로 연어알을 올리며 의아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니노미야는 테이블 위에 앉아있었는데. 밖까지 날 음식냄새를 두고도 그다지 흥미가 없는 얼굴이었다. 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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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챔피언의 클론들은 빠르게 갈라 각 함선으로 공급됐다. 헤거의 세뇌가 강하게 걸려드는, 소위 잘 만든 생산 제품들만 함선에 배급됐고 다른 클론들은 일회성 폭탄으로 버려지거나 그도 아니면 행성 어딘가에 버려졌다. 자아를 갖고 반항하는 것들은 금방 처리됐다. 센닥은 종종 꼭 애들 견학가듯이 클론들이 만들어지는 것들을 바라봤다. 클론 생산의 마지막 작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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