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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사이 속에서 묵묵히 걸었다. 시끄럽지도 그렇다고 조용하지도 않은 거리를 함께 거닐며 생각했다. 미적지근한 것이 딱 우리의 거리 같다고. 뜨겁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너무 차갑지도 않은 애매한 사이는 질기게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당긴다면 네가 당황해 도망가버릴까 봐 항상 무어라 단언할 수 없는 날의 연속이었다.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애정이 필요했다. 그리 단단히 얼어있는 것도 아니라서 거친 발걸음에도 쉽게 깨져버리는 마음을 조심히 어루만져 줄 손길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쩍 온기가 느껴지는 공기는 마실수록 무겁다 느껴졌다. 그 온기에도 어쩌면 네가 담겨있는 것만 같아서 자주 숨을 참았다. 결국 못 견디고 숨을 쉬겠지만.
눈빛, 손길, 발걸음, 입술 그리고 심장. 모든 것은 널 향해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있었지만 너는 눈이 멀어, 촉감을 느끼지 못해, 걷을 수가 없어서 모르는 듯 싶었다. 내게선 뛰지 않는 심장이라 그래서 그러는 것이라고 위안으로 삼았다. 네가 다른 누군가에게 웃어주는 모습을 본 순간 나는 눈을 잃었고 걸을 수 없게 되었다. 그날 나는 죽었다.
안녕, 아이야. 오랜만에 인사하네. 오늘 네 하루는 어땠는지 궁금해. 혹시 네가 울지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늦은 밤 어둠이 괴롭혀 두려워도 눈물 흘리지 마. 곁에 있진 않지만 언제나 나는 함께 있는 거야. 오늘도 수고 많았어. 날이 제법 춥다. 몸조심하고 꽃잎이 흩날리는 꿈에서 만나자. 네가 원한다면 계속 웃어줄 수도 있고 다정한 말만 내뱉을 수도 있어....
사선에 매달려 있는 노을을 그린 적이 있다. 넓게 펼쳐진 사선과 위태로운 시선은 지독하게 닮아있었다. 그 언젠가 이 시간으로 되돌아올 때 벚꽃이 흩날리고 있기를 바랐다. 비가 내려도, 바람이 불고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밤에도 영원히 지지 않는 사람이길 그렇게 기도했다. 시간의 온도는 계절과 상관없이 수시로 변하기에 그 속에서 네가 아프지 않길 기도했다. 셀...
사랑의 이유를 찾지 못해 어지러운 날들이었다. 까만 눈동자가 애타게 그 사람의 뒤를 쫓는 이유가 모호하여 걸음을 멈췄다. 차갑게 식어 빨갛게 변한 손이 네 손으로 이끌리듯 가는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손을 거뒀다. 지나간 시간도, 흘러가는 지금도 내 일상이 왜 그 사람의 주변에 서성이는지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꿈속에서조차 그 사람을 따라다녔다. 사랑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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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목에서 뛰는 느낌이다. 사랑한단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예상외로 심장은 유동성이 많다고 느꼈다. 물론 기분탓이지만.
내 세상에는 이리도 비가 미친듯이 내리는데 우산이 없어서 그 비를 그대로 다 맞고만 있어. 우울 위에서 누군가 널뛰기를 하는 것 같아. 괜찮아, 괜찮지 않아. 서로의 의견은 좁힐 생각은 없으면서 이기적으로 구는 그런 거 말이야.
마음은 죽음을 마주하는 순간까지 성장기라서 쉽게 다치고 아픈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은 외로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우울과 친구를 한다. 봄이 오면 대지에 쌓였던 눈이 녹고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나의 우울도 녹아 행복을 키울 수 있을까.
너무 뛰어갈 필요 없다고. 그대로도 좋고 내 걸음이 이끄는 대로 가도 좋다고 했다. 틀린 길이 아니라 아주 조금 돌아가는 길일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지쳐 넘어져 상념에 빠져있어도 괜찮다고. 달빛을 이불 삼아 같이 쉬었다 가도 너는 좋다고 했다. 내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며 내가 우는 날이 조금씩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지금...
사랑은 이별과 손을 잡고 오고 향기는 추억과 친하다고 했다. 꽃이 만개하는 봄이 오면 밀려오는 재채기처럼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마주하는 모든 것이 순리라고 한다면 마땅히 앓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 계절에 맞아 죽게 날 그대로 내버려 두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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