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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토무(門無) 상층부의 주축이 되는 이들 중 가장 힘이 세다고 할 수 있는 사람. 그게 바로 우리 할아버지다.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뒤를 천천히 이어받으며 상층부에 점점 개입해 가고 있는 상태. 어머니 또한 상층부에 발을 들이고 있기에, 주술 계에서 나는 탄탄대로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주술회전 하면 뭐다? 무능한 상층부다. 먼치킨 고죠 사토루가 ...
*라테일 데미갓에 대한 설정이 아주 조금 섞여 있습니다. 데미갓에 대한 내용도 날조가 가득하니 라테일에 대해 모르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먼치킨 / 상층부의 금지옥엽 여주 / 사시스 동기(?) / 원작 없음 사라짐 / 온갖 날조와 날조와 날조가 가득 / 원작 인물들은 (아마)행복함 / 여러모로 문제 있는 여주의 문제 있는 이야기 ] 00. - 머리가 아...
이영실 외전 오늘도 평화로운 스푼. 내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손을 꿈질거리는 회색 머리 오빠를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옆에서 방긋 웃던 귀능 오빠가 신입이라고 소개해 주는데, 스푼의 아동청소년 착취. 이대로 괜찮은가...? "저기, 나가 오빠." "으, 으응?"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도망가요." "응?!" "뀨앙, 무슨 소릴 하는 ...
외전(2) - 보연에서 보아랑 목서랑 산심이랑 노닥거리는 이야기 세상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한다. 비단 인간뿐만이 아닌 도깨비, 신, 귀신을 비롯한 존재들이. 그런 존재들은 인간들을 위협하기보단, 일반인들 모르게 숨어 지내는 쪽이 훨씬 많았다. 인간들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혹은 자신을 무서워하고 해치려 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물론 위협하는 존재들...
외전(1) - 또 하나의 에필로그 "세아야. 잘 다녀와. 알겠지...?" "...응." 오늘도 마중을 나온 어머니를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집 밖을 나가는 발걸음이 절로 느려졌다. 집 밖을 나서고, 아파트를 나서 단지를 떠날 때까지도 어머니는 창문 앞에 서서 나를 지켜봤다.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그저 아이에 대한 사랑이나 걱정이 넘친다고 할 수도...
1. 어린 보아를 위해 목서에게 호리병을 건네준 사람은 다름 아닌 사촌 오빠의 스승. 그도 보아를 애정하고 아끼고는 있었다. 그렇기에 어린아이와 정에 약한 사촌 오빠를 일부러 보냈다. 다만 스승은 보아가 인간임을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며, 인간이 아닌 이들의 삶을 보아에게 누리게 해주려 했을 뿐이었다. 인간들에게 터전을 빼앗기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2...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07. 에필로그 에필로그 :: 미래의 이야기 "보아 있니?" "비나 언니!" 영연의 회장이 된 비나 언니의 품에 폴짝 뛰어 들어갔다. 언니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아직도 애기 같네~ 하고 말하며 웃었다. 씨이... 애기 같다니. 그런 당연한 말을! "난 아직도 앤데?" "...애라고?" "고등학생이면 애지 뭐." 도도하게 손으로 턱을 받치며 하는 말에 비나 ...
-보아가 모르는 이야기 :: Side 도깨비 "하." 보아가 자신의 무구를 동백 나뭇가지로 바꾸는 걸 바라보며 도깨비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오랜 세월을 사는 도깨비라고 해도 긴 시간이었다. 보아와 인간들이 서로 뒤엉켜 안는 모습을 바라보며, 불만을 담아 손가락을 까딱였다. 도깨비의 황금빛 눈동자에 어그러진 통로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게 일렁이듯 보였다....
06. 보아가 모르는 이야기 -보아가 모르는 이야기 :: Side 견랑 "그 액자, 결국 가져갔어." "후후..." 담담하게 이불을 뒤집어쓰고 말하는 태재를 뒤로하고, 액자가 비어있는 곳 위에 손을 얹었다. 처음 액자를 보았을 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 저 사람의 손을 거쳐 결국 자신의 손까지 들어온 액자. 눈을 감고 있는 어린아이의 얼굴을 마치...
그리고 지금. 은파 언니의 뒤에 나타난 검게 일렁이는 형체에 눈을 번뜩였다. 그가 은파 언니에게 내 것과 비슷하게 생긴 단검을 내려치자, 뒤를 돌아 본 언니가 창을 든 손목을 튕겨 막아냈다. 악령과 인간이 부딪힌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날카로운 소리가 빈 골목을 울렸다. 자연스럽게 나를 등진 언니가 그의 시야에서 나를 가리자 검은 악령이 입을 열어 ...
휘잉, 서늘한 바람이 발목에서부터 어깨까지, 몸을 훑고 지나가는 감각에 주먹을 쥔 손을 바르르 떨었다. 한 발. 한 발만 더 나간다면 나는 보호해 줄 사람이 없이, 혼자서 오도카니 서 있게 된다. 비나 언니도, 단이도, 목서 아저씨의 범위에도 닿지 못하는 곳에서, 홀로. 과연 이게 옳은 선택이었을까. 내가 결심한 방법이 차라리 옳았던 거 아니었을까. 지금 ...
"...저기... 미안한데, 조금 의문이 들어서." "응? 왜 나랑아?" 슬쩍 얼음팩을 내리자 나와 눈을 맞춘 나랑 언니가 나를 바라보며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나는 괜찮은데... 괜찮다는 의미를 가득 담아 헤실 웃으니, 나랑 언니도 마주 웃어주었다. 울다 웃으면 엉덩이가 어떻게 된다는 사실이 퍼뜩 떠올랐지만, 지금 중요한 건 아니니까. 굳이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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