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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파렴치한 엘레어 삼수이포는 세계대전 이후 이민자들이 정착한 곳이다. 당장은 좋은 데로 가기 힘든 거렁뱅이만 모였지만, 하나 같이 홍콩 드림에 취해있었다. 언젠가는 이 허허벌판을 떠나 제대로 된 홍콩 시민이 되리라는 희망. 판잣집이 고급 맨션이 되리라는 기대감이었다. 거기선 이런 말이 돌림노래처럼 나왔다. 조금만, 조금만 더 참으면 돼! 머지않아 이놈의...
응, 반가워. 이런곳은 처음이지? 이곳은 둘의 이야기를 키워가기 위한 장소가 될거야. 가끔 이상한게 올라와도 그러려니 하고 넘겨줬으면 고맙겠어. 쓰는 사람도 가끔은 이상한 상태가 되기도 하거든. 방금도 말했지만, 이곳은 온전히 둘만을 위한 장소야. 둘 이외에는 방문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물론 소개에도 써 놓았고. 비밀번호 설정이 되나 알아봤지만 역시 모르...
여름이었다. “헉..! 헉...” “은광아. 은광아.” “응?” “정신이 좀 드는 것이야?” 아직 해도 떠오르지 않은 새벽녘에 그렇게도 땀을 흘려대고 있었으니 말이다. 내가 그곳에 뚝, 떨어져 버린 그 날은 정말이지 여름의 한가운데라 말 할 수 있겠다. 입고 있는 옷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등에 찰싹 달라붙은 천의 감촉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눈앞의 이목구...
뻘만화들 올렸던 것 백업합니다. TS 요소 있습니다. 이어지지 않음. 밑은 진짜 헛소리니 못 본척 하고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영훈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마음을 접을 때까지는 이재현을 피해 다니자.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댔다. 아예 멀어질 순 없으니까 스스로 피하는 게 상책이었다. 밥 먹자고 부르면 도망가고 연습하자고 찾아오면 내쫓았다. 물론 그렇다고 이재현이 순순히 물러나는 성정은 아니긴 한데 나름 노력해봤다는 것이다. 절대 말은 먼저 걸지 않았고, 말을 걸어오면 무조건...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 https://mandooy.postype.com/post/4589201 '꿈의 무도회'(위 링크)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기다리죠, 마이 레이디.' "아직도… 기다려주려나." 작년 건국제의 마무리를 장식하여 성대하고 호화롭기 그지없게 치러졌던 그날의 가면무도회도 어느새 1년 조금 안 되는 과거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제국 내에서 처음으로 치러졌...
* 하단 결제선은 소장하실 분들만 결제해주세요! "아 더워 떨어져." "야 네가 나한테 붙어 있는 거거든?" "아 몰라 더워. 저리 가." 아 진짜 정여주. 어이없는 표정으로 중얼거린 김도영도 기운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미친 듯한 더위와 습기에 기력을 죄다 뺏긴 우리는 지금, 40분째 놀이공원 어트랙션 줄에 서 있는 중이다. 남자친구 김도영 "종강 언제야...
"일상생활엔 큰 문제 없으시죠?" "네. 전혀요." "많이 좋아졌네요.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석민의 앞에 앉은 의사가 입가에 미소를 띤 채 키보드를 두드려 차트를 작성했다. 벽에 붙어있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석민이 무언가 고민하는 듯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를 부른다. "저... 선생님." "네."...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어느 누가, 과거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성인이 되어서는 피하고 싶었던 학생 1 과 같은 대학교에, 그것도 동아리에서 만날 줄 알았겠는가. 젠장, 제기랄, 망할. 속으로 온갖 부정적인 단어를 곱씹던 영훈은 결국 두 손으로 마른 세수를 했다. 제발 동명이인이기를,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어도 나를 기억 못하기를, 하면서 두 눈을 꼭 감...
- 영원이란 단어가 영원한 세상 속에서 영원하길 영원한다면 그건 너무 이기적인 영원한 마음이겠지 - 사랑받지 못하다가 상대가 주는 무한한 사랑에 어쩔 줄 몰라하고 그 사랑에 목매게 되는 거 같아. 스스로를 결핍된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그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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