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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독자가 간혹 먼 곳을 바라보고 있을 때면 유중혁은 덜컥 가슴이 내려앉으며 불안감이 치밀었다. 늘 헤실헤실 띠고 있던 웃음기를 싹 거둔 싸늘한 얼굴이 제 얼굴을 오래도록 들여다보다가 허공을 향했을 때, 그 별빛이 박힌 눈동자에 쓸쓸함이 도사린 것을 읽었을 때 유중혁 안의 아직 말랑한 부분은 사정없이 쿡쿡 찔리곤 했다. 다른 세계선에 다녀왔다는 김독자...
蓮亭 [연꽃을 구경하기 위해 연못가에 지은 정자] - 세자 유중혁 X 책사의 아들 독자 - 3,465자 왕이 비밀리에 지시한 명령, 그것은 왕실의 대신들이 바빠지기 시작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각지에서 왕의 아들과 어울리는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또는 자신의 아이를 이번 세자빈으로 올리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는 대신들이였다. 정작 유중혁 본인은...
-전편이자 프롤로그 유일한 존재 (성인물로 성인만 열람 가능) -세계관 조정있습니다. -언제나처럼 퇴고 잘 못합니다. 開 * 9살의 마지막 날, 김독자는 혼자가 되기로 했다. 그건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제가 책임질수 있는 일이었고, 자신이 자신을 결정한 일이었다. 자신의 어머니가 제 주변인들에게 훌렁 자기를 맡기는 것 보다는 훨씬 책임감 있고 정...
루님(@BD_rus) 썰 기반 3차 입니다:D
“김독자.”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멍한 정신으로 김독자는 그를 둘러싼 주위를 인식하기 위해 노력했다. 10시 즈음일까.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이 느긋하다. 고개를 들면 커다란 남자의 얼굴이 보인다. 유중혁이었다. 아침부터 얼굴이 열일이네. 시덥잖은 생각이다. “네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이상하다, 어제 일찍 잤는데.” 멋쩍은 지 머리를 긁...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망붕이 다소(많이)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약간의 진한 전우애? 동료애 관계에서 애정관계로 넘어갈 듯 한 경계선 위의 중독입니다. 김독자는 예전부터 술이 싫었다. 정확히는 술을 마시는 시간이 아까웠다. 혼자서 술을 마셔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멸살법을 한 번 더 처음부터 읽는게 재미있지, 굳이 자신...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약한 분들은 보지 않기를 권합니다. #1 어느 날, 두 명의 남자가 작은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숨결마저 하얗게 얼어붙던 겨울밤이었습니다. #2 두 남자의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으슥한 새벽 추위가 녹았던 도로를 꽁꽁 얼려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겐 스노우체인이 없었고 낡은 타이어와 깨진 전조등이 있었습니다. 칠흑 ...
http://posty.pe/10e0z3 3편에서 이어집니다. 눈을 뜨자마자 들린 소리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였다. 분명 칙칙거리는 소리가 아주 예전에 들어봤던.... 분명 거실 쇼파에서 잠든 것 같은데. 침대 위로 옮겨진 데다 가슴팍까지 덮어진 이불에 어제저녁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분명 유중혁의 것이었다. "일어났나, 김독자...
(마우스 오른쪽 클릭, 연속재생) 어느 날, 청춘 일곱 살의 나는 어렸다. 지금이야 열일곱 나이답지 않게 애어른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그때의 난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꼬마 아이에 불과했다. 할머니 댁에 잠깐 맡겨진 그 짧은 2주 동안 사귄 친구가 세상의 전부라고 여길 만큼 아주 순진하고, 또 순수했다. 그 아이는 먼저 말을 거는 내게 ...
※대학AU지만 대학생활을 1도 해본 적 없어서 선날 가득합니다.※ W. 느님월드 / For. 쟈근두부 님 "으하하- 중혀가아, 엉아 와따아!" "하아...죽고싶나, 김독자?" 온 몸에서 술냄새가 진동을 했다. 같은 모교를 졸업한 두 사람은 우연찮게도 같은 대학에 붙었고, 곧 부모님의 강력주장과 더불어 서로의 일치된 의견으로 대학 근처의 오피스텔에서 동거 중...
방과 후,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집에 돌아갔을 시각. 그러나 김독자는 다른 아이들처럼 집으로 무사히 귀가하지 못했다. 남아서 교실 청소를 해야했기 때문이었다. 나머지 청소는 거의 매일 아침마다 지각하던 김독자를 더는 두고보지 못하겠다던 담임이 내린 특별조치였고, 그 선고를 받은 것은 어언 2주 전이었다. 처음에는 빽빽거리며 싫다고 버티던 김독자도 어머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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