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당신이 나처럼 되지 않길 바랄 뿐인걸, 이건 단지 선의에서 비롯된 도움일 뿐이야.
처음 당신을, 당신의 시선을 마주했었을 때부터, 유난히 당신을 불편해하던 자신이였습니다. 당신은 말야, 묘하게 바다 같아서. 수면 위로 비치는 윤슬마저 한 순간 사라지게 만드는 파도와도 같아 보여서. 조금은 무섭다고 생각했어. 어쩌면, 자신도, 당신이라는 바다에 그리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서. 하지만 이것이 착각이라는 것을, 생각보다 빨리 알아버렸습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