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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사미 상등병님, 왜 저희 내무반만 밤새 모기향을 피웁니까?U 왜, 답답하냐?A 예, 조금...U 내가 입대했던 해에 있던 일인데,A 예.U 그날 따라 모기가 딱 한 마리 들어와서 밤새 날아다니는 거야. 나도 잠을 못자겠더라고.A 아, 저희는 그럴 일은 없지 말입니다.U 그렇지. 근데 내 동기 중에 진짜 상또라이 새끼가 있었거든? 그 새끼도 빡이 친 거...
슬슬 더워지니까 여름 믾필 보고싶다. 대청 마루에 배깔고 엎드려 누워서 슥슥 그림 그리고있는 용복이. 무릎 접고 발 팔랑팔랑 거리면서 그림 그리는데 옆에는 낡은 선풍기 하나 탈탈 돌아가고 있고.. 부엌에서 쟁반 들고 나온 민호. 동네 아주머니들이 맛보라고 가져다주신 수박이랑 복숭아 가져왔는데, 용복아 이거 먹고 해~ 소리 듣자마자 이용복 벌떡 일어나 앉아서...
약간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짝사랑만 하는 세계관. 옴니버스 형식이며 각각 단편인 동시에 장편으로 이어집니다. --------------------------------------------------------------------------------------------------- 주니어 아시안 게임이 끝났다. 그에 따라 청소년 국가대표팀도 해체됐...
약간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짝사랑만 하는 세계관. 옴니버스 형식이며 각각 단편인 동시에 장편으로 이어집니다. -------------------------------------------------------------------- “잠깐 여행이라도 다녀오겠니?” 어머니의 이야기에 명헌은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내가 걱정스러우셨던 걸까. 너무 집안에만 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o(≧▽≦)o .。.:*☆ 최대한 다양한 스타일로 골라봤어요 괜찮은 옷들이 보일 때마다 조금씩 수정해 둘게요 여름 감기 조심하세용. 🌀🥺 ♥︎
여름 야시장 날짜: 2023.05.14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분류: 필수X § 평화롭지만은 않은 에델리온 왕국. 하지만 상황이 어떻든 상인 행렬은 수도에 자리를 잡습니다. 올해도 야시장에는 온갖 이국적인 물건이며 평소엔 보기 힘든 귀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오늘만큼은 얼마 전에 벌어진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을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도록 발 끝자락도 닿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까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얘기할 때면, 해줄 얘기가 없어서 가만히 듣고만 있다. 이런 나에게는 정말 평범함 그 자체의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특별한 일, 기적과 같은 신기한 사건들이 있을까 상상해 보곤 했지만 역시 많은 ...
엄청 짧음. 3200자 정도.. 퇴고x 뭐라도 써보는 정권지르기 - 여름은 점점 더 더워지고 있었다. 밤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후덥지근한 열기는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윤대협과 이정환은 그런 어둑한 여름밤 사이를 나란히 걷는다. 두 사람이 함께 밤길을 걷게 된 경위는 대단하지 않다. 그저 각자의 농구부 연습이 끝난 후 우연히 한 덮밥집에서 ...
나를 다스리는 자는 나를 아끼는 자가 아니라 고독하게 하는 자, 먼 곳을 바라보듯 나를 바라보는 자 죄의 얼룩이 아주 작게 보이는 곳으로 영혼을 최대한 멀리 던지는 자 두 명의 나 한 명은 죄인이고 다른 한 명은 말이 없다 단지 태어나고 죽어갈 뿐인 나는 말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침묵은 나의 잘못, 그것이 나쁘고 슬프다는 것도 잘 안다 ...
어디서 고부라져 있던 몸인지 모르겠다 골목을 돌아나오다 덜컥 누군가를 만난 것 같이 목하 내 얼굴을 턱 아래까지 쓸어내리는 이 큰 손바닥 나는 나에게 너는 너에게 서로서로 차마 무슨 일을 했던가 시절 없이 점점 물렁물렁해져 오늘은 더 두서가 없다 더 좋은 내일이 있다는 말은 못하겠다
밝아지면 아침 그리고 어두워지면 저녁 나를 흉내내고 있는 하루. 커튼을 하얗게 빨아 햇볕에 널고 멸치 국물로 국수를 후루룩 말아 먹고 욕실의 신을 거꾸로 돌려놓으면서 그가 또는 그녀가 돌아오면 완성되는 깊이가 없는 배경과 함께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옷을 꺼내 입고 골목길로 접어들면서 그림자의 색깔은 시작되고 나의 팔다리는 움직일까. 진짜 웃는 것...
애니메이션 '서머타임 렌더'의 설정을 일부 차용한 글입니다 성한빈이 죽었다. 스물여덟의 나이로 아스라이 바스러졌다. 소식을 들은 나는 곧바로 회사에 휴가를 내고 비행기 표를 끊었다. 7월 22일, 얄궂게도 내 생일 삼일 전날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걸음을 재촉해 공항철도로 향했다. 섬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나의 5년을 묻고 버린 섬으로. 13살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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