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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 어느 새벽의 단상 어느 날이었다. 오랜만에 마신 커피 탓에 늦도록 잠이 오질 않아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렸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나는 온갖 이미지와 글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을 정처 없이 떠돌고 있었다. E-book, 웹툰, 유튜브, 게임, 포타, 트위터. 그 속에서 나는 뜻밖의 소속감을 느꼈고, 뜻밖의 소외감을 느꼈다. 행복하다 불행해지고...
소년의 첫사랑은 예고 없는 소나기처럼 찾아왔다. 소나기 上 소년과 소년 아, 이러려고 염색한 게 아니었는데 푸르름이 너울지는 머리의 연준은 초록이 가득한 산골에 들이박혔다. 엄마한테 등짝을 맞아가며 염색을 했는데 괜히 했다 싶었다. 연준은 열아홉이라는 나이보다는 조금 성숙해 보이는 얼굴로 그보단 더 철이 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엄마는 그렇게 말했다. ...
' 그리고 이목구비…… 올리브색 눈동자…… 아마 올리브색 인 것 같…… ' 여대공의 흐릿한 기억 속에 인어여인은 풍성하고 탐스러운 머리칼을 더욱 돋보여줄 에메랄드와 산호, 조개와 소라껍데기로 장식한 큼지막한 왕관을 쓰고있었다. 살아가는 수중의 빛깔만치 담벽빛으로 말간 얇은 한 겹의 망토를 두른 모습으로 경황없는 눈초리로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에게 손짓하며 ...
19. “왜 그러고 있어” “더워서요” 운동장 옆 흡연 부스로 가자 차율은 구석에 쭈그려 앉아 한 손으로는 햇빛을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담배를 피고 있었다. 석진은 그런 차율의 앞에 서서 그녀에게 내리쬐는 햇빛을 대신 막아주며, 주머니에 있는 담배갑을 꺼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너 또 사고 칠 뻔했더라” “보셨어요?” 석진으로 인해 햇빛이 ...
_ 반복 재생 * 등장하는 인물, 동네, 사건 등 전부 허구임을 명시합니다. * 트리거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있습니다. 1. 야 오늘 경찰 동네 순찰 돈다는데. 아 무슨 이 작은 동네를 순찰이야; 후덥지근한 더위가 동네를 껴안은 8월 초, 하복을 입은 남학생 몇 명이 욕지거리를 뱉으며 짜증을 냈다. 껏해봤자 3단지에 빌라 몇 개 딸린 동네에는 고등학교가...
목재로 된 바닥, 높게 올라가 조명이 늘어진 천정, 그리고 붉은 벨벳으로 된 고풍스러운 의자가 가득 차 있는 무대 위에서 악기들을 튜닝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지민이 대기실에 서서 하얀 블라우스에 짧은 검은 자켓을 입고 목을 이리 저리 돌리며 몸을 푼다. 그가 손을 탈탈 털자 자켓에 달린 단추가 달그락거리며 마치 타악기처럼 울린다. 권투시합을 나가기 전의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박지민 9세에 옥스퍼드에 입학한 천재 모든 것에 특출나지만 특히 수학, 음악에 뛰어남 전정국 세계적으로 입지가 높은 뉴욕의 클래식 음악잡지 기자 민윤기 런던 필 하모니 수석 겸 상임 지휘자 김태형 애정과 콤플렉스 사이에서 시달리는 예민하지만 사랑스러운 천재 피아니스트 김남준 과묵하게 지민을 지켜봐주는 수학 천재. 옥스퍼드 대학 교수.
_ 검금 복구 if _ 복구 후 재회한 매뉴얼에게 솔직해질 수 없는 패치에 관한 글입니다. 논컾에 가깝습니다. 눈꺼풀 너머가 이상하리만치 밝았다. 얇은 커튼이 투명하게 빛나며 넘실거렸다. 어젯밤 창문을 열고 잤던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초침 소리를 듣던 그가 시선을 옮겼다. 벌써 12시가 가까운 시각이었다. 패치는 짧게 한숨을 뱉었다....
*** 아츠무는 정말 하루에 두 번만 메시지를 보냈다. 점심시간에 쌤 옥상 올 거예요? 한 번, 학교 끝나고 쌤 집에 같이 갈 수 있어요? 두 번. 매일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른 문자를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왔다. 아 진짜 웃기네. 옥상에서 카페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다. 아츠무는 담배 피우는 대신 먹으라고 자꾸 조그만 간식들을 가져왔다. 니코틴 흡수하기...
형원은 눈을 감고 일정하게 삐- 삐- 거리는 기계음을 들었다. 텅 빈 방, 단조로운 흑백과 대조되게 형원은 색을 품고 있었다. 형원의 몸 곳곳은 투명하고 가느다란 실가닥이 연결되어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형원은 눈을 떴다. 새하얀 가운이 흔들리며 시야의 정적을 깼다. 작은 카트를 밀며 형원에게 다가온 연구원은 투명한 스크린을 띄웠다. 목 바로 밑까지 ...
“너 나 안 좋아하면 안 되냐.” 창민이 귀를 의심했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평소처럼 조용히 좀 해봐요 하면서 눈을 흘길 뻔 했다. 방금 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아? 이게 테이프였다면 선이 다 늘어질 때까지 반복재생. 한 음절씩 끊어서. 너, 나 안, 안, …아 이건 너무해. “방금 뭐라고….” 본능적으로 주위를 살폈다. 애초에 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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