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 속에 빠져버린 그에게만큼은 알람이 닿지 못했다. 그를 데려간 것은 신이었으니. 그를, 깨워야만 한다.
"연다야. 일어나, 어서. 너는, 너는 죽지 않았어, 일어나. 일어나, 어서...!" 파생이 연다를 흔들었다. 죽지 않았다. 그 아포칼립스 속에서도 죽지 않았다. 좀비가 물밀듯 밀려오고, 그들을 끊임없이 처리해야 했을 적에도 그는 살아 있었다. 백신을 찾기까지 얼마나 걸렸지? -시작을 기점으로, 2년 하고 6개월이다. 연다는 그날을 기점으로, 깊은 잠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