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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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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한 기사 Lawrence Perry, "Christmas Carol: Their History and Traditions", Music Publishers Journal, 1944(추정) Mark Forsyth, A Christmas Cornucopia, Penguin, 2016 작년 12월에 캐롤의 역사로 구글링을 하다가 작은 한 페이지짜리 pdf...
주근깨 난 뺨에 손바닥을 문지르자 까칠한 것이 싫은지 아이가 콧잔등을 찡그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공작이 물었다. “불편하지? 묶여 있어서?” 베티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담요 안에서 꼼지락거렸다. 답답하고 괴로운 것 같았다. 아아, 내가 왜 그랬지. 내가 너한테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그는 황급히 베티를 풀어주었다. 네가 날 ...
오두막의 문고리를 부수는 데에 요란을 떨 필요는 없었다. 야누스 공작은 대충 문짝을 뜯어내듯 열어젖히고는 안으로 저벅저벅 들어갔다. 포근하고 따뜻한 온기가 뺨을 홧홧하게 데웠다. 그는 몹시 비참하고 우울했다. 거실에는 안톤과 루치페르가 있었다. 흔들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안톤과 책에 푹 빠진 루치페르. 그들은 공작이 혼자 돌아온 것도, 그의 손에 들린...
입에서 검붉은 침을 질질 흘리며 눈밭을 헤쳐 나가던 스테판의 무릎이 꺾였다. 그대로 작고 날렵한 몸이 푹신한 눈 위로 폭, 하고 쓰러졌다. 그녀는 손을 들어 뒤쫓아 오는 상대에게 상황과 맞지 않은 너스레를 떨었다. “아, 잠깐만, 잠깐만. 진짜로 그만합시다.” 더럽게 아프네, 진짜. 하지만 상대는 그녀의 사소한 푸념조차 들어주지 않았다. 방금 전 망치에 얻...
“뭔가 이상한데.” 맥스와 함께 썰매를 타고 마을로 향하던 스테판은 오두막이 있는 방향을 돌아보며 중얼거렸다. 검사로서의 날카로운 직감이 말해주고 있었다. 어쩐지 상당히 X된 것 같다고. 스테판은 썰매를 몰던 맥스에게 멈추라 지시한 뒤 적막에 잠긴 사위를 둘러보았다. 그녀의 시선이 자작나무 숲을 따라 길게 이어졌다. 그 동안 구름은 더욱 몰려들어 별들은 자...
밖으로 나오니 날씨는 조금 변해있었다. 맑게 개여 별이 보이던 조금 전과 달리, 구름이 잔뜩 끼여 있었다. 스산하고 암울한 밤이었다. 글래디오 소공작과 레프리 부인은 한 조를 이뤄 숲으로 어윈을 찾아 나섰다. 스테판과 맥스는 썰매를 타고 인근의 마을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톰, 너는 나랑 같이 별장 수색할 거야. 곁에 꼭 붙어있어.” 이보다 더한 횡재는 ...
사람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가장 신뢰하는 법이다. 막 잠에서 깬 어린아이가 귀여운 잠옷차림으로 뛰어나와 하는 말에는 꿈쩍도 않던 사람들은 지하실의 존재를 두 눈으로 목격하자마자 옹기종기 모여 있던 벽난로 앞을 떠나 사냥 나갈 채비를 했다. 레프리 부인이 주저앉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으니 직접 코트와 목도리, 모자 등을 챙겨 입고는 사냥총을 장전하고 검을...
에일 듯한 찬바람을 맞으며 눈밭을 거닐고 있으니 세상이 평화롭기 짝이 없었다. 야누스 공작은 자갈로 낸 앙증맞은 길을 따라 걷다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근처 정자로 들어가 벤치 위를 가볍게 털어내고는 그 위에 앉았다. 깊은 숲속의 밤하늘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 수놓아져 있었다. 덕분에 한 ...
“어쨌든 규칙은 이거야, 간단해. 결국에는 단 한 명의 여자만 살아서 도망칠 수 있어. 꼭 여자여야 해. 그래야 뭔가 감동을 주지. ‘저 가냘픈 여자가 모든 역경을 딛고 결국 살아남았어!’ 뭐, 그런 게 감동적이잖아. 누가 시커먼 남자 놈이 혼자 살아서 도망치는 걸 보고 싶겠냐고. 아무도 그딴 거엔 관심 없어.” “여자 하나만 살아남는 거라고요.” “그...
깊은 수마에 빠졌다가 깨어났을 때, 베티의 앞에는 호화로운 식탁이 펼쳐져 있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칠면조와 사슴 고기, 크랜베리 소스, 구운 연어와 그라탕, 그레이비소스를 얹은 으깬 감자, 호박파이, 옥수수 스프, 고구마 맛탕, 계피와 정향을 넣고 끓인 따뜻한 와인까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기름진, 겨울의 식탁이었다. ...
“여기……어디예요?” 묻는 말에 가장 먼저 대답한 자는 야누스 공작이었다. “응? 아직 도착 안 했어. 더 자.”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베티는 눈을 비비며 그의 품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차창 밖으로 자작나무 숲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땅과 하늘의 경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소복하게 쌓인 숲에서 검은 것이라고는 앙상한 나무 곳곳에 새겨진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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