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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09. 화향백리 인향만리 W. 사유재산 * 가을 끝자락, 가을을 맘껏 즐겨보지도 못하고 훈련-경기-훈련-경기 사이클만 돌다가 끝이 나버렸다. 선배들도 각자의 훈련때문에 카톡방에서 입만 털었지 실상 현우선배의 경기 이후로 다 함께 본 적이 없다. 드문드문 캠퍼스 내에서 마주친 게 전부였다. 뭐 임창균이야 늘 붙어있으니까 제외. "아 진짜 지루하...
# "축하해."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가볍게 와인잔을 부딪치는 두 사람을 감쌌다. 별다른 대화가 오가지 않아도, 간간히 서로 마주치는 시선이면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현식은 한사코 거절하는 창섭에도 자연스럽게 접시를 가져가 먹기 좋은 크기로 고기를 썰어 다시 창섭의 앞으로 놓아주었다. 어서 먹어, 내가 좋아서 하는 거야. 이건 하게 해줘. 다정한 목소리...
"뒤 돌아라." 아저씨는 일 하기 싫어서 거짓말을 습관처럼 일삼던 알바생이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길 바라며 한 대 한 대 힘을 줘서 아프게 때렸다.
여느 때와 같이 바쁜 아침이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려고 뭉개는 리처드를 깨워 씻기고, 옷을 입히고, 아침을 먹이는 일상. 다만 평소와 다른 게 있다면 주말 아침이라는 점이었다. 릭이 주도했던 큰 프로젝트가 하나 엊그제 성공적으로 끝난 참이었고, 전날 부어라 마셔라 하던 회식판에서 빠져나와 늦잠을 잘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던 아침. 새벽 4시에 문자가...
그러니까, 옆집 남자와 기분 좋은 저녁식사를 마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듯했다. 그 동안 릭의 일상은 지겨울 정도로 한결같았다. 출근, 야근, 가까스로 퇴근, 밀린 집안일, 그리고 기절하듯 잠드는 밤. 하필 맡았던 프로젝트가 보기좋게 엎어지는 바람에 근래 들어 부장의 심기가 무척 불편한 탓이었다. 제법 큰 업체의 광고 견적 상담을 맡았는데 미팅에 나온 사람...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릭은 옆집 남자와 함께 언덕을 걸어올라가는 5분 동안 저녁 메뉴를 고심했다. 냉장실에 아직 고기가 남아 있던가, 역시 손님 대접은 스테이크가 제일 나을 텐데. 곁들일 것은 차가운 파스타와 호박 샐러드가 좋겠어. 디저트는 타르트로 하면 되겠고... 리처드 몫은 새로 사야겠군. 옆에서 묵묵히 걷는 루드빅은 그렇게 말이 많은 편이 아니었고, 릭은 그 적당한 침묵...
뭐가 잘못됐던 거지? 루드빅은 이제는 익숙해진 의뢰인의 긴 소파에 드러누워 몇 시간 전의 일을 곰곰이 곱씹었다. 자신이 끓였던-레시피를 일주일 동안이나 뜯어 보고 연구해서 최상의 수프를 만들 자신이 있었던- 양파 수프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몇 번이고 예행연습을 하고 맛을 봤는데. 지겹도록 끓이다 못해 집안 곳곳에 온통 양파 향이 배일 정도였다. 릭이 ...
월요일, 서른 셋 직장인은 간신히 눈을 떴다. 고정관념에 걸맞게 뉴요커라면 의당 햄이 듬뿍 든 샌드위치와 갓 내린 커피로 여유로운 하루를 시작해야 옳은 일이었으나, 야근에 목을 매고 출근길 러시아워에 허우적대는 평범한 샐러리맨에게는 커피도 사치다. 어제 입던 옷을 똑같이 입지 않으면 다행이고 늦잠이라도 잔 날에는 급하게 잡아맨 넥타이가 비뚤어져도 전철 안 ...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대학 병원의 VIP실에서 모든 준비를 끝내고, 아릿한 진통을 시작으로 몇 시간을 앓다가 낳은 작은 남자아이. 이름은 서우주. 땀이 범벅된 세계와 그런 세계의 손이 하얗다 못해 창백해지도록 잡아주던 도재. 세계는 어찌나 소리를 질렀던지 간호사의 품에 안겨있는 작은 아이를 보면서도 목이 쉬어 조용히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었음. /// 산후...
휴식이 필요했다. 오랜 시간을 걸쳐 이혼을 했다. 남편은 아이처럼 울면서 나를 붙잡았다. 나중엔 아이를 들먹이며 양육권을 뺏을거라고 협박했지만 속으론 기분이 좋았다. 아이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더 소중했을 뿐이랄까. 티내지 않으려고 아이를 데려가고싶다고 미약한 발언을 하니 귀신같이 알아채고 며칠째 빨간눈을 하고 나를 노려보던 남편은 재산과 ...
국선이 돌아왔다! 각종 환란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었던 화랑도에 활력이 돌았다. 국선이 돌아오자마자 진림과 대화를 해봐야겠다며 풍류관으로 쏙 들어가 버린 바람에, 풍류관의 앞마당은 국선에게 인사를 하러 온 화랑들로 때아닌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어째서 자신이 떠난 몇 년간 국선 자리가 비어있었던 건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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