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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듣기만 하는 당신을 바라보고 입술을 살짝 문다. 긍정 외에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었겠는가. 당신은 이미 나에게 충분히, 너무 많은 것을 주었다. 분에 넘칠 정도로 많이. 지금껏 어리광을 부려왔던 것도 어린아이처럼 굴어왔던 것도 전부 나였기에. 끝까지 당신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고, 당신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고,...
(편지 겉봉투는 선명하고 정갈한 푸른색 바탕에, 한쪽 모서리에 단정한 금색 문양으로 장식이 되어있다. 바로 위쪽 모서리에, 평소보다 훨씬 단정한 글씨체로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이 두 줄 차례로 적혀있다. 친애하는 현에게, 당신을 언제나 사랑하는 윤세현이.) (편지는 실링으로 밀봉이 되어있다. 그가 평소 실링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위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 REQUEST FROM PEANUT # 재혼가정 형제 / 배우 새 X 배우 준 세훈이 잔뜩 진이 빠진 표정으로 차에 올라탔다. 아직까지 얼얼한 뺨에 손을 올리자 얼굴이 더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연달아 세 대나 얻어맞았는데, 한 번만 더 찾아오면 경찰에 넘겨버리겠다는 애처로운 협박까지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았다. 사랑한다는 고백에 돌...
부끄럽지만 나의 이야기들은 대부분 나의 고해와도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를 짓는다기보다 보고 들은 것이 나를 통해 느낌으로 전달되었을 때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할 때 나는 기록하는 것을 선택한다. 말이 되지 않는 것들이라도 일단 휘갈겨 적고 보는 편이 나중에 ...
마지막 통로에 들어섰다. 그간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아지랑이처럼 당신의 눈앞에서 일렁인다. 그 손에 들린 칼 끝에서 운명을 다 한 괴물들, 당신의 모든 것을 지켜본 한 해골. 보라, 이 무가치한 순환의 반복을! 당신의 여정에 끝은 없다. 당신은 진짜 칼을 바로 잡고 눈앞의 해골을 겨냥한다. 익숙한 기계 냄새가 난다. 허무주의에 빠진 해골을 먼지로 날려버릴 ...
사고는 언제나 갑작스럽게 찾아온다.오늘도 패치는 현장에서 치트는 통제실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중이었다. 4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단짝답게 웬만한 일들은 눈감고도 처리할 정도로 서로 죽이 잘 맞았다. 패치는 언제나 현장에서 완벽했고 치트는 자신이 숭배하는 완벽을 위해 노력한 결과지만 쳇바퀴처럼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풀어지게 마련...
첫인상은 그랬다. 저를 잘 따르는 서윤의 이부형제, 학교 최고의 문제아. 화려한 소문의 주인공이었느나,정작 실제로 처음 마주쳤을 때 든 생각은, ....탄감자? 탄감자였다. 벌겋게 익은 얼굴, 색이 연한 눈, 곱슬거리는 짧은 머리를 하고 어슬렁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영락없는 탄감자여서 저도 모르게, 힐끔거리며 한참을 훔쳐보았다. 탄감자. 감자? 익은 감자,...
자고로 시험기간이라 함은 개나 소나 다 재밌어보이기 마련이나 대체 이 100개 글쓰기는 어디서 주워봤길래 지금 이걸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나는 막 통계학 강의정리를 끝내고 다음으로는 도작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점심 밥 양 조절에 실패했더니 배고파 죽겠어서 밥을 먼저 먹고 강의를 들을까 아님 그냥 굶어죽고 시험점수를 챙겨야 할까 고민중이다. 굳이 완성...
지민인 소국의 왕자인데 국혼을 핑계로 팔려간거나 다름없는 왕자라서 서럽고 무섭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목이라도 맬까 했는데 가면 존나 다정한 왕자 윤기가 있었으면 함.지민인 후궁이 낳은 앤데 그 나라에 딱히 왕을 할만한 왕자가 없어서 그대로 두면 지민이가 왕이 될거임. 왕비는 지민일 낳은 후궁과 사이가 너무 안 좋아서 지민이 엄마를 지민이 태어나고 다섯살인...
1. 일단,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작가님 수고하셨구여 푹 쉬시되 하루라도 빨리 돌아와주시길 바랍니당. 2. 이제 2부에서는 아누비스가 가면(?)쓰고 댕길테니까 반대로 호루스 얼굴 좀 꼭... 꼭 부탁드립니다. 3. 오시리스는 진심으로 도른자. 동생에 이어 아들한테까지도 가스라이팅을 하는...음, 생각해보니까 아누비스는 처음부터 이용해 먹을라고 만든(?) 놈...
*관계, 상황묘사 등 상당부분 날조가 존재합니다. "네, 전화 받았습니다. 이시다 마…, … 아, 형. 무슨 일인가요?" 울리는 벨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전화를 받던 마모루는 핸드폰 화면에 뜬 이름을 확인하곤 잠시 말을 멈췄다. 곧 있으면 거래처에서 연락을 남기겠다던 시간이라 자연스럽게 관련 전화일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화면에는 카이호의 이름이 떠 있었...
밤라헬. 18~21 번째. 18 번째로 돌아오고 나서부터는 최대한 이 회귀를 끝낼 방법을 찾아내기로 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실험해보자. 원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으니 언젠가는 성공하겠지! 아자아자 파이팅 한 번 하고. 우선 맨 처음 올랐을 때와 똑같이, 그러나 마지막에 죽지 않도록 했다. 4번쯤 시도하니 성공했다. 성공했다는 희열에 차 세상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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