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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한동안 포스타입에 글을 쓰지 못했다 아이가 조금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이상소견이 있다며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시고는 소견서를 써주셨다 대학병원에서 피를 뽑는 통으로 얇은 내 아이의 팔에서 4병을 뽑아내고 엑스레이를 여러번 찍고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서울로 전원을 가서 다시 또 피를뽑고 엑스레이를 찍고 온갖 검사를 다 했다 그럼에도 병명은 알수 없었고 광범위...
아무래도 너라서 괜찮고 아무래도 너라서 좋다. |애착과 고착| 이제 막 때마침 작디작은 영웅을 재우고 나왔더니, 김태형이 소파에 하염없이 앉아서 트리만 말갛게 보고 있는 거다. 그래서 덤으로 작디작은 영웅과 한사코 자야겠다는 어린 강진혁까지 재우게 됐었던 전정국은 마치 우수에 찬 듯하게 트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김태형한테 물들어서 한참이나 서 있었던 것 같...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요? 단지 생일을 축하할 뿐인데, 당신이 이렇게 많은 수를 써서 해마다 나를 놀라게 할 수 있다니. 보아하니 요 몇 년 동안 당신이 기획안을 써서 단련된 창의력과 실행력이 확실히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요 몇 년 동안 당신이 있어서, 내 모든 생일을 충실하고 원만하게 보내서, 생일이란 시간을 나도 모르게 기대하게 하는 특...
지난해 이맘때, 어느 바보가 준비한 깜짝 계획이 또 실패했다고 달갑지 않게 말했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축제 인파를 넘어 내 곁으로 와서, 자선 만찬의 소란을 해결한 뒤…. 다들 이렇게 '원망'을 했던 것 같아요.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당신의 생각을 추측하는 것은 확실히 어렵지 않아요. 지금까지 함께해 왔기 때문에,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에...
이현은 게이트가 있던 자리를 가만히 보았다. 게이트가 일렁이던 바닥은 이제 매끄럽다. 연구소가 흔들리며 점점 금이 가고 있는 것마저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누군가 있었다는 흔적조차 남지 않는 완벽한 통제력. 이 연구소가 어떤 설계고, 이곳의 벽과 바닥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생각한다면 무서울 정도로 깔끔한 통제력이다. 그때, 두 걸음 정도 떨어진 곳의 천장이...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형. 얘기 좀 해요.] 민석은 명헌의 핸드폰에 작게 울린 알람을 쳐다보다 메세지함에 들어가 삭제를 눌렀다. 술집에서 봐서 연락을 했다 생각했는데 휴지통에는 이미 수많은 우성의 메세지가 가득했다. 명헌을 한 번, 메세지를 한 번 쳐다본 민석은 미련없이 휴지통 비우기를 눌렀다. 번호까지 차단하려다 걸릴 것 같아 차마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다시 휴대폰을 탁자에 ...
* 수정은 별 거 없고, 유료 100원이 너무 양심 없는 거 같아서 그림 하나 추가했습니다... 본격 마감하기 싫어서 뽑기로 아무 씨피 뽑아서 썰 풀기!! ~ 거창한 거 같지만 딴짓을 한다는 뜻 ~ * Thanks to 랜덤숫자 뽑기 뽑기를 해서 [윤밍]이 나왔습니다. [윤밍]은 뭔가 사춘기 여고생 같은 느낌의 씨피라고 생각해요. 이유는 묻지 마세요. 저도...
“황모.” “어, 어?” “할 말 있으면 그냥 해. 좆같게 눈치 보지 말고.” “아... 응......” 주황모에게 17년 인생 중 최대의 위기를 꼽으라 하면 그는 명실상부 지금 이 순간이라 답할 것이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저조한 기분인 자신의 주군이, 등교 직후부터 휴대폰에 코를 박고 있더니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무작정 시비부터 걸려는 것을 다섯 번이나 막...
올해 6월의 열기는 유례없을 재앙이었다. 전국적으로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치솟는 전기료를 감당하지 못해 온 가족이 골방에서 사망하는 사례까지 연달아 속보가 전해졌다. 최고 기온은 나날이 갱신되며 앞자리가 5로 바뀐 순간에는 많은 이들이 외출을 포기하게 됐다. 영등포의 이른 여름도 녹은 아스팔트처럼 끈적했으나 그사이 익숙한 ...
뙤약볕 아래서 죽은 듯 누워있었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면 갈비뼈가 있는 힘껏 부풀었다가 다시 꺼지기를 반복한다. 얇은 환자복도 그의 숨과 함께 오르고 내리며 작은 춤을 췄다. 병원의 뒤편에 있는 작은 언덕은 두 발로 걸어서만 들어올 수 있으니 인적이 드문 것이 이치에 맞았다. 너무도 조용하여 되려 귀를 찌르는 듯한 적막, 가끔 그를 가르고 날아오...
그냥 헤어졌다. 더 할 말 없이 깔끔하게 헤어지고 나와서는 지학호가 생일 기념으로 끼워줬던 커플링을 빼 스카쟌의 안 주머니에 깊게 쑤셔 넣고 무작정 앞을 보고 걸었다. 오른손 약지에 둥그런 테 모양으로 태양에 타지 않은 하얀 자국이 남았다. 금성제는 기분이 총체적으로 좆같아서 그날 샤워만 한 시간을 했다. 물줄기가 머리를 타고 폭포처럼 쏟아져서 자꾸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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