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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따가울 정도로 햇살이 부서지는 오후. 크리스틴은 나무 아래 바위에 앉아 검을 맞부딪치는 검사들을 바라보았다. 그녀는멍한 시선으로 검과 검 사이로 아롱지는 빛무리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성기사라... 이왕이면 잘생긴 사람이면 좋겠네.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나저나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지. 오후에 중요한 계약이 몇 건 남았는데...
“말한다, 하지않는다, 말한다, 하지않는다, 말한…”아이씨, 방금 그건 아티야 머리색과 똑같은 적갈색 실이어서 그래.난 황급히 황갈색 실을 집어들고 바늘에 꿰었다.“끼어든다, 내버려 둔다, 끼어든다, 내버려 둔다, 끼어든…”“아까부터 시끄럽게 뭐하는 거야?”“어… 음… 꽃점…?”“꽃이 어디있어?”“없지. 오전 내내 찾았는데 안타깝게도 하나도 안 보이길래 지...
“하비바.”“응?”찢어진 이불을 꿰매다가 눈이 뻐근해져서 여러번 깜빡였다.“눈이 튀어나올 거 같아.”“괜찮아, 아직 멀었어.”“아직이라니… 곧 그럴 거 같단 것처럼 들리잖아.”“잘 들었네. 빨리 거기 마저 꿰매.”“노동법 위반으로 고소할테다!”“응, 거기 다 하면 저쪽에 있는 옷들도 꿰매고.”‘여긴 온통 아티야같은 사람들 투성이야…’내가 몸 담고 있는 사회...
“아무나 여기 와서 이것 좀 거들어줘!”“내가 갈게!”‘이상한데.’“라비안, 여기 뒀던 물건들 못 봤어?”“그거라면 세번째 방으로 옮겨뒀어!”‘진짜 이상해.’“오늘 저녁은 뭐야, 언니?”“어… 글쎄. 물어보고 올까?”됐어, 어차피 늘 먹는 묽은 죽 같은 거겠지. 하고 입을 삐죽 내미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문득 시선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이 낯선 ...
“싫어.”“그러지 마시고요, 형님.”“내가 왜 니 형님이야.”“뒷골목의 유구한 역사에 따르면, 상관은 누구나 형님인 줄로 압니다. 존경하고 싸랑하는 형님!”“꺼져.”“꺼지라니요, 형님… 이 아우가 참으로 섭섭합니다. 제가 형님의 곁이 아니면 어디로 가겠습니까?”“아 진짜, 죽고 싶어!?”“형님이 살려주신 이 목숨, 형님께서 거두신다면 그 또한 저의 운명…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눈을 떴다.‘이상한데.’눈을 감고, 양손을 들어 잔뜩 비볐다가 다시 떴다.‘역시 이상해.’무의식적으로 주머니가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허리께를 더듬었지만, 하필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주머니 없는 하얀 원피스라 만져지는 것이라곤 보드라운 천뿐이다.‘이 옷은 또 뭐람…’주워 입은 기억은 커녕 산 기억부터 없는 옷도 충분히 당황스럽지만, 소지품 하나 없이 맨몸으로...
“흐아아아아아아 괴로워”... 에너지드링크 3개씩 때려 박으면서 공부했더니 위에 구멍이 날 지경이다. 대학교 들어와서 시험, 공부할 것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대학만 가면 모든 게 행복할 줄 알았는데... 이러다가 연애할 시간도 없겠다. 문헌정보학과를 다니고 있는 하랑이 생각했다. 그러다 뒤에서 누군가 달려와 하랑의 어깨에 손이 들어왔다. “어디가 하랑이...
괜찮은지 물었지만 반응이 없었다. 잠시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얻어맞은 감각이 아직도 생경했다. 자신 때문인가? 지금은 한마디도 안 했는데? 예상치 못한 전개에 갖가지 이유를 추측해봐도 이거다, 하는 답이 없었다. 울음소리에 뒤를 돌아봤더니 악에 받쳐 저주만 퍼붓던 여자가 주저앉아 손바닥으로 땅에 대고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엎드려 울고 있었다. 내가...
눈앞에서 사람이 이렇게 고통에 몸부림치며 꺽꺽 거리는 소리만 내고 있는 건 충격적이다. 처음에는 몸을 비트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온몸의 관절하나하나가 다 꺾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살려달라는 듯 눈물을 쏟아내는 눈과 마주치자 그 모습을 보다 못한 로빈은 몸을 돌렸고, 사란은 자신의 옷을 벗어 덮어버렸다. {아무리 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한 달에 걸친, 칼리엔 공작 작위계승식이 전부 끝냈다. 말만 들어서는 빨리 끝날 것 같지만, 실상은 9명의 남매들 모두 예법, 승마, 검술, 대전, 업무 능력 등 상당히 많은 과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사람이 작위를 계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미 결혼한 3명의 여자들을 제외하고, 남은 6명이 시험에 참가했다. 몸...
클로디어즈 저택에는 새로운 규칙이 생겼다. 아침저녁으로 아르젠 후작과 저택의 사람들이 포옹의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다들 각자 할 일이 있어서 비는 시간에 와서 안고 갔기 때문에, 시간에 관계없이 하루에 두 번씩 아르젠을 보고 갔다. 덕분에 아르젠은 원래의 생활패턴이 무너졌다.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누군가가 껴안고 가고, 일하는 중간에도, 씻는 중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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