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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3월 20일 재업 쫓기듯 걸어갔던가, 싶은 돌 길을 걸어 올라가는 걸음, 한 걸음에,사내는 문득 멈춰섰다.새벽이, 밝아온다. 푸른빛을 가르고서 뜨거운 것이 번져갔다.그는 피식 입을 올렸다. 땀에 젖어 흘러내린 머리는 그가 아직 정장을 걸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단듯 해 보였다.*입은 수 없이 벌려졌다, 다물어졌지만 차마 그 이름을...
15년 12월 19일 재업 그 날도, 이렇게, 눈이 내렸던 것 같은데 말이요.띄엄띄엄 뱉던 말은 울음탓이었을까 추위탓이었을까. 그것도 물어볼걸 그랬어.참 이상하지요. 눈이 와도, 춥지가 않아요.그 말은 나에게 머물러달라는 뜻이었냐, 묻고싶건만 그것마저도 묻지못했었다. 나의 눈을 마냥 빤히 보기만하는 그 눈에 별이 가 박혔나 비단이 씌였나. 내 말을 가져가버...
두 사람의 학창시절에는 순우리말 이름이 유행이었다. 바다, 여름, 하늘, 진솔, 온누리……. 조금 더 센스가 있는 부모님들은 정겨운이나 조아해 같은 이름을 짓기도 했다. 현서의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다. 항렬에 맞는 돌림자에 한자로 뜻을 붙인 흔하디 흔한 이름이었으므로 현서는 한글 이름을 은근히 부러워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되려 촌스러워지고 말았지만...
14년 9월 10일 재업 이리저리 물어는 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고, 그저 저를 그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눈으로 빤히 응시하기만 하는 청의 눈을 견디기가 힘든 모양인지, 흥분을 가라앉히라며 붙잡던 의사선생의 손을 뿌리치며 이자성은 어린아이마냥 그 답지않게 씩씩거렸다. 눈을 감고서, 그날을 떠올리며 손을 뻗는다. 머릿속엔 저보다도 먼저 신난냥 현관문앞으로 달...
14년 12월 13일 재업 행복해지길 바라고 바라는 당신의 바램은, 어째 좀 이뤄지지않은 것 같소.바깥에 들리는 바람소리가 유난히 파도소리마냥 들릴 때 글을 씁니다, 형. 나는 여전히 새벽에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깹니다.핸드폰을 만져도 전활 걸 상대가 없다는 게 조금 씁쓸해지는 겨울이오, 그곳은 겨울이 오는지 모르겠소.매번 익숙히 흘러간 것들이 모두 그리...
15년 2월 18일 재업 이자성은 술버릇 탓에 술을 잘 먹으려들지 않았다.그는 술이 들어가면 술술 이야기보따리를 열었고 정청은 그런 그가 좋아 늘 술을 맥이려들었다. "아. 안마신다니까" 술이 들어가면 말투부터가 친근해진다. 그리고 촌놈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노곤노곤해졌다. "그거 아냐 부라더. 느는 술 마심 사람이 훨배 나아야" 흔들거리며 그냥 뱉는 말일지...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15년 6월 20일 재업 바람이 분다. 비도 왔다.바닥에 앉아 흠뻑 젖은 공기에서 불도 꺼질듯이 희미하게 타오르는 담배를 물고 자성은 뿌연 안개속에서 바다를 보았다.스산한 새벽과같이 날은 여전히 태양의 붉은 빛 하나 감돌지 않고 파랬으며 숨을 들이쉬고 내쉴때마다 차갑고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청이 가늘고 옅게 피어오르는 담배연기를 물고 자성 옆에 섰다. 한...
결송 둘 다 착하기로 소문났는데 딱하나 양보 못하는 게 먹는 부분에 관한 것. 잘 먹는 여고 친구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송화. 그런 송화가 고2 되고 얼마 안지나서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어. 영양사님과 안면트고 다닐 정도로 송화는 유명? 한데 고2 올라가고 얼마 후 영양사님께서 송화한테 말해주는 거. -너 라이벌 생긴 것 같더라? 슬쩍 흘리는 소...
* 주의, 이 글은 이하와 같은 묘사가 있습니다: 살인, 폭력, 그로테스크한 묘사 휙, 하는 가느다란 소리에, 이어서 탁, 하는 묵직한 소리가 들린다. 그의 첫 번째 일은, 그렇게 시시한 소리로 설명될 정도로 간단하게 끝났다. ▽ 모든 속임수에는 타이밍이 필요하다. 시간, 장소, 무대. 배우와 관객은 중요하지 않았다. 속임수에서 모든 관객은 배우가 되고, ...
여러분 브금.. 꼭.. 틀어주셔야 해요...ㅠㅠ BGM :: 너의 이름은 OST - 미츠하 테마 오세훈은 오늘도 지각이다. 지난번 담임 선생님께 된통 혼난 이후로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역시 오세훈은 오세훈인건지 금세 제 패턴을 찾았다. 화, 수, 금요일엔 2교시부터 출석. 월, 목요일엔 3교시부터 출석. 오늘은 월요일이니까 녀석이 오려면 한참은 남았다. ...
계간 해은 20년 봄호 : http://posty.pe/2hcdgz 재수 없게도 고등학교 입학식을 보름 앞두고서 다리가 부러졌다. 얼었던 눈이 다 녹지 못해 군데군데 얼룩진 운동장 위를 메시라도 된 것처럼 누비다였다. 뻑, 하는 소리가 공을 걷어낸 지훈이 놈의 발끝에서 난 건지, 설마설마 제 다리에서 난 건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힘이 빠져 드러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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