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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판/윙트위터: @season_panwinkhttps://twitter.com/season_panwink이메일: sspanwink@gmail.com 안녕하세요, 매 계절마다 판윙의 좋은 사이를 그리는 계간 판윙 '언제나 좋은사이' 입니다. 두 번째 계절, 봄 : 화 의 참여진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1. 모든 참여진과 주제, 참여 형태가 표기된 포스터...
‡‡ 아침부터 대체 어디서 메시지가 오나 했더니 은행이었다. 또 어디서 돈 나가는 소리가 들리네. 아니나 다를까 [입출금통지내역 수수료 출금]이라며 작게 뜬 알림창의 익숙한 글귀에 무성의하게 잠금을 해제하고 확인한 내용이 내 예상 밖이라 충격적이었다. 맨 밑줄에 적힌 잔액 34,817. 잠깐, 나 지금 꿈꾸니? 아직 잠이 덜 깼나 싶어 눈을...
⤧ 봄이 오고, 세상엔 온통 꽃이 만발하고, 덩달아 달짝지근한 감정에 취한 학우들이 지성으로 가득해야 할 캠퍼스를 사랑 나부랭이로 채우고 있을 때, 제 집보다 교수연구실 문턱을 더 자주 넘으며 평생 마실 책 먼지를 반찬삼아 편의점 도시락 마스터의 길을 걷고 있던 승관은 끝나지 않는 자료더미 속에 파묻혀 그만 죽는 것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며 몸을 ...
* 아라시 전력(@arashi60min) 참여작입니다. * 58번째 주제, <달> * 오랜만의 사쿠니노입니다! 게다가 오랜만의 달달물! * 이왕 늦은 거 보고 싶은 거 다 쓰자! 해서 엄청 길어졌네요 ㅎㅎ * '달'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두 구절을 접목시켜서 써보았습니다. 둘 다 참 좋아하는 구절이예요 :)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사는 약간 끼...
이게 뭐라고 16페이지나 질질 끌면서 그렸을까요ㅋㅋㅋ 아예 뭐 책으로 낼 거였다면 좀더 신경써서 그렸을텐데 합작용이라 적당히 그렸더니 보기에 매우 처참한 퀄리티가 됐습니다만... 글씨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됐죠 뭐 ㅋㅋ 덕분에 미도유즈를 한번 정도는 제대로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ㅠ.ㅠ 뭔가 의무가 주어지지 않으면 절대 안하는 인간이라서... 치아에이도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정예인 서지수 러브레터 * 지수는 거울을 보며 며칠 내내 연습한 환멸 가득 표정을 지어보았다. 음, 좋아. 표정은 아주 훌륭했다. 네가 말을 걸지 않았으면 해, 만약 말 걸면 죽일 거야, 하고 음성지원이 되는 수준으로 훌륭했다. 이 표정 하나로 오늘 저녁을 버틸 예정이다. 술의 기운을 빌어. 내가 대체 왜 그런 애들을 만나러 가고 있지? 옷을 입는 내내 지...
(BGM : 김동률 - 사랑한다 말해도 (Feat. 이소라)) *** 겨울을 날 준비를 한다. 한동안 옷장 속에 처박아 놨던 두터운 옷들을 꺼낸다. 다신 입을 일 없을 거라 봄날 앞에 선언했지만, 진실로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을까. 비록 방치해놨기로서니, 끝끝내 버리지 못하고 구석에나마 남겨놓았던 건. 어쩌면 어렴풋한 예감 때문이 아니었는지. 봄 안개에 가...
점심시간이 끝나고 수학시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이 집에 가려고 나오자 어느새 빗줄기가 굵어져 있었다. 김우진은 자신의 가방을 한 번, 신발을 한 번, 그리고 하나뿐인 하복을 한 번 바라보다가 1층 출입구 앞에서 서성이던 발걸음을 다시 교실로 돌렸다. 3층까지 올라가는 길에 하교를 하는 아이들이 우르르 김우진의 옆을 스쳐갔고 그 어느 누구도 말을 걸지 ...
1. "가지 마, 원우야." 너는 나의 말에 잠시 멈칫하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그렇게 네가 간 길엔, 너의 흔적을 없애기라도 하려는 듯 눈꽃이 우수수 쏟아졌다. 2. 상상해 본 적도 없었는데, 네가 없는 삶도 나름 잘 굴러가는 것 같아. 매일 같이 앉아 듣던 수업에 네가 없고, 항상 같이 먹던 학생식당에도 네가 없고, 시험기간만 되면 네가 날 끌고 가던 ...
항상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스마트폰에 들어갈 듯 핸드폰을 눈에 가까이 붙여둔 체로 걸어가던 중 얼굴 옆으로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 느껴진 참이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핸드폰 액정위로 분홍색을 띈 꽃잎 하나가 떨어졌다. " 웬 꽃이...아 벚꽃잎 인가...? " 잠시 고개를 들어 수없이 펼쳐진 나무에 달린 꽃들을 바라봤다...
그럴 텐데 *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를 갔다. 집 밖을 나설 때에도 몇 번이고 고민했다. 그냥 지금에라도 빨리 못 간다고 연락을 해볼까? 하지만 이미 걸음을 옮긴 뒤였고 고개를 들어보니 동창회 장소가 눈앞에 있었다. 성진은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문을 열었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귓전을 맴돌았고 성진은 본능적으로 눈알을 굴려 무언가를 확인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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