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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한여름 밤의 꿈 w. 7월 뻐근한 허리를 붙잡고 상균이 겨우 침대에서 일어났다. 이불을 젖히니 맨살위로 서늘한 공기가 휘감겼다. 헝클어진 채 시야를 가리던 머리칼을 대충 쓸어 넘기고 바닥에 팽개쳐져 있던 속옷을 입었다. 입고 왔던 박스티도 걸쳐 입었다. 뒤를 도니 침대에 누워 세상 좋게 자고 있는 동한의 모습이 보였다. 상균이 머리를 짚었다. 갑자기 울고 ...
* 종전 이후, 논커플링 성향이 짙은 최케라온홍 이야기 * 리퀘박스에 넣어주신 소재를 활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운의 계절, 김록수에 대한 네타 설정 및 날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17,560자 1. “도련님, 슬슬 일어나셔야 할 시간입니다.” 낮고 익숙한 목소리가 몽롱한 의식을 뚫고 귓가를 파고들었다. 수어 년 전, 흰 머리가 희끗희끗하던 시절에...
사실은 이나마의 뒤늦은 여행조차 오지 않았을지도 몰랐다. 이 년만의 복학이었다. 덕택에 3월 한 달 동안은 문자 그대로 집에 열두 시 이전에 들어온 적이 별로 없었다. 첫 한 주 동안은 관대히 봐주던 리바이는 엘런의 늦은 귀가가 이 주째로 들어서자 눈살을 찌푸리기 시작했고, 삼 주째가 되자 술 냄새를 풍기며 들어온 날에는 침실 문을 잠가 버리기 시작했다. ...
버스에서 내려 마침내 ‘한 시간 벚꽃길’의 입구에 발을 내디딘 순간, 엘런 예거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단 한 마디밖에 없었다. ‘망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여행 전날, 계절답지 않게 강풍과 호우가 몰아쳤을 때부터? 분명 평년보다 이르게 따뜻해졌다고 했던 봄 날씨가 외려 후반부에 들어 쌀쌀해졌을 때부터? 아니면 그냥 이 모든 사태를 겪을 ...
-- 하늘색 윤정한 학생. 교복안에 색 있는 티 입으면 안되는거 몰라요? 그런거 모르는데, 학생회장님이 가르쳐주면 되겠네. 학생회실 비어있던데 거기로 갈까요? 학생인권조례에 따르면 학생은 학생은 복장, 두발 등 용모에 있어 자신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가지며 소지품과 사적 기록물, 사적 공간 등 사생활의 자유 및 감시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부들부들 떨리던 손이 OMR카드의 주관식 답란에 떨어져 점 하나가 찍혔다. 툭, 둔탁한 소리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호기롭게 종소리가 따라 울렸다. 나는 펜을 집어 들었다. 뭉툭해진 펜촉을 스윽, 흘기듯 본 후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어깨가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처럼 가볍게 으쓱였다. 나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피곤한 듯 눈을 감는 아이도, 좌우로 고개를 젖...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코 끝에는 겨울을 달고 눈으로는 봄을 담았다. 어정쩡한 계절의 사이에 서서 변해가는 날씨에도 꿋꿋하게 시기 맞춰 피어 오른 하얀 꽃들을 보았다. 어떤 날에는 출근길 신호를 받아 멈춰서 차창 밖으로 이곳 저곳 카메라를 들이민 들뜬 얼굴들을 보았다. 나에겐 전혀 생소할 리 없는 곳. 그러나 그들에겐 낯선 곳. 낯선 곳에 떨어진 이가 찾아낸 이 계절의 기쁨을 ...
Undertaeil : Moonstruck placebo 청사과 1. 도영은 현관문 비번을 막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뭐가 들렸나 싶게 잘못 들었나 싶은 소리는 순식간에 커져서 조금 있다가는 뭐가 딱딱한 데 던져지는 것 같았다. 벽에 기대 몇 분간 기다리던 도영은 소리가 줄어들지 않자 그대로 돌아나왔다. 다만 먹던 젤리 껍질을 현관 앞에 버린 건 아주 조금의...
'그의 뒷모습'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설가 김상균 씨가 돌연 절필을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문학계와 그의 글을 사랑하는 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 김상균 씨가 절필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의 연인이자 편집자인 고씨와의 결별 이후 심경의 변화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관계자 측은 그의 절필은 ...
[켄홍랍] 봄(春)이 찾아오는 계절 (부제: 상사(相思)) '홍빈아... 홍빈아...나의... 홍빈아' 매캐한 연기속에서 한참을 걷고 또 걸었다. 어디로 가고 있는것인지, 언제부터 얼마나 걷기시작했는지 그것은 알 수 없었다. 그저 오직 하나. 나의 홍빈이... 몽롱하게 흐려져가는 기억속에서도 내가 붙잡고있던 마지막 하나의 기억은 오로지 나의 홍빈이 그것이 ...
재롱님과 트윈지로 [너를 기다리는 계절의 끝]의 세계관을 바탕으로하고있습니다(본권없이도 이해할수있는 줄거리와 캐릭터 소개가 같이 첨부되어있어 이해하는데는 큰 어려움이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선입금폼을 작성하실수있습니다^^(통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읽고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구미호는 꼬리가 아홉개라서 그렇게 부르는 거잖아.” “그치. 꼬리 하나인 여우한테 구미호라고 하진 않으니까.” “근데 열 번째 꼬리가 있다는 여우 본 적 있어?” “여우랑 이렇게 대화하는 것도 흔하지 않은데 그런 여우를 내가 어디서 봐?” 아. 인성이 작게 소리내고선 눈을 데굴 굴렸다. 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이렇게 뜸을 들이는 걸까. 다원은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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