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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오셨네요, 아버지." 외양과는 안 어울리는 이름으로 불린 조그만 기계는 한숨을 쉬며 열린 문을 닫고 짧은 한 마디만 던졌다. "오냐." 기계 꼬마는 의뢰인 소파를 제 자리인 양 꿰찬 아들에게 눈길 한 번 안 주고 자기 이름이 적힌 자개 명패가 놓인 자리로 비척비척 걸어가, 몸보다 두 배는 커 보이는 쿠션 의자에 몸을 휙 던진다. 새것처럼 보이는 의자였다....
"어이, 공무원 양반." 업무준비를 위해 걸친 천조각들을 주섬주섬 벗어던지던 기계는 그 묘하게 낮잡아보는 말을 듣고 얼굴을 찌푸렸다가, 다시 영업용 미소를 띠도록 얼굴을 매만진 뒤 고개를 들어 손님을 바라봤다. 아무튼, 다짜고짜 '아가씨'라고 한다든지, 그 본질을 꿰뚫어봤다는 듯 의기양양하게 '아저씨'라고 부르는 기분나쁜 민원인들보다는 나았으니까. "네에,...
"뭐? 기계몸 시술 도중 부작용이 걱정돼서 기계몸을 거부하는 생체 인간들이 있단 말야? 아우, 그런 거 확률이 몇 퍼센트나 된다고. 늙어 죽을 확률보다는 확실히 낮단 말야." "그래. 일단은 나도 바보 같은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흠." "왜, 왜 그렇게 쳐다보는 건데." "널 볼 때마다 그 부작용이란 게 생각보다는 흔하고, 심지어 심각하기까지 한 게 아닐까...
"긴 밤이 얼마라고 했지, 공무원 양반?" "짧은 밤 2천만, 긴 밤 5천만이 정부에서 지정한 공식 수수료예요." "왕복 버스비나 간신히 나오잖아. 그런 푼돈 받아서 장사가 되나?" "안 되죠. 이래봬도 복지서비스니까, 등본 몇 장 뗄 정도 돈만 받을 수밖에요. 가격이 얼마든 우리가 먹는 것도 아니고요. 공무쟁이 봉급도 뻔하고, 기본소득으로는 하루치 연료봉...
"아들아, 아빠는 너를 사랑한단다. 살아 있는 한 언제나. 고민이 있으면 항상 숨기지 말고 말하렴." "살아 있는 한? 그거, 백 년 동안 사랑하신 적 없다는 말 아니에요?" "어? 그, 그야 그 이후론 그냥 섹파였으니까. 사랑 없는 도구적 관계로 서로 잘 써먹어놓고 이제 와서 새삼스레."
한밤을 한참 넘어선 무렵이다. 작은 몸이 담장 그늘 아래 한껏 웅크려 있다. 그믐에 가까운 새벽달빛 아래로 나서기 직전, 소녀는 그늘에서 주변을 살핀다. 이 녹과 기름 냄새가 밴 골목에는, 전날 내린 비가 기름찌끼와 섞여 고인 채, 그대로 겨울의 한기에 움직임을 뺏기고는 단단히 굳어 있다. 멈춰서서 머뭇거리던 작은 기계는 공기를 머금은 얼음을 밟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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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끝낸 소녀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누운 채다. 시선은 방금까지도 자신을 두손으로 가볍게 들어올렸던 민원인에게 가 있다. 좋은 생체 육신이었다. 아마 여러 가지로 강화된. 좋은 환경에서 자란 인간인지,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도 않았다. 시종 존대를 해준 사람을 만나기는 흔치 않다. 거기에 이상한 성벽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돈을 안 내겠다며 뻗대지도 않았다....
"오늘은 또 왜 그렇게 심술이 나 있나. 귀신인지 뭔지 보이는 글리치도 고쳤다면서." 오늘도 밤을 꼬박 지샌 탐정은, 어제 손님 받겠다고 돌아가서는 오전 늦게 출근한 뒤 아직까지도 말 한 마디 없이 격한 배기음이나 뿜어대는 파트너를 찔러 본다. "그게, 어제 그 손님, 아니 민원인, 아무튼 그 새끼가!!" 바로 그 어젯밤 손님과 연결된 불만인 모양이었다. ...
유령을 보게 됐다. 이번 정비를 받으면서 새로 바꾼 눈 때문인지, 시각정보 처리 프로그램 버그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있을 수 없는 곳에 표정 없이 떠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저걸 달리 무슨 말로 부를 수 있을까. 고장난 중고품을 새것으로 속였다고 정비사를 찾아가 따졌지만, 그쪽도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뗄 뿐이었다. 정비소에서 사기를 친 게 사실이라 ...
"전통적인 가족관이란 다른 모든 것을 버리더라도 지켜야만 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이 있었지. 여기뿐 아니라 어딜 가나 그런 사람들은 강가 자갈처럼 깔려 있었어. 왜, 우리 어릴 때 미국식 가족주의 영화들 엄청나게 많았잖아. 가족주의 프로파간다는 전세계에서 쉽게 먹혔던 거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현지식으로 변형해 받아들이곤 했겠지만. 그런 만큼 이 구호...
"채널 파 볼래." 언제나처럼 고양된 말투로 재잘거리는 꼬맹이에게 심드렁한 답이 돌아왔다. "또 무슨 짓 하려는 건가." "사회적 실험이지. 100일 뒤에 기억이 리셋되는 ㅊ, 아니 공무원! 이라는 컨셉으로 일상 업무를 올리면 될 것 같아. 라이브도 하고. 왜, 우리는 기억 지우는 거나 죽는 거나 그게 그거잖아? 다들 조마조마하면서도 관심 갖고 봐 줄 수도...
나는…, 내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든 좁은 공간 안이다. 아마도 상자 같은. 벽을 두드려볼 수 없어 재질이 나무인지 철인지도 모르겠다. 상자 안이 빈 것도 아니고, 몸을 움직일 수 없도록 꽉 끼게 하는 무슨 틀에 박히기라도 한 것 같다. 목소리를 내 보지만, 울릴 공간도 없는 상자 안에서 가느다란 반향도 없이 스러져 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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