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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 2018년 모브사이코 통합 배포전에서 판매했던 글입니다. 당시 샘플로 공개했던 분량의 뒷 부분은 출력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유료 공개 합니다. 오타와 비문이 있어 약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1. 2월 11일, 조미시의 모든 러브호텔 간판에서 ‘러브’란 글자가 사라졌다. 조간을 펼치곤 구석에 작게 실린 기사를 읽던 레이겐이 푹 한숨을 쉬었다. 최근 ...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부실 한가운데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앉은 사람들 사이. 유독 어두운 얼굴로 바르르 떨며 손가락을 꼽던 누군가가 끼익 열리는 문에 화들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는다. “뭘 그렇게 놀라십니까.” “뭐, 뭐야. 아카아시잖아.” 달리 들어올 사람이라도 있던 걸까. 모두의 눈에 그늘이 드리운 가운데, 단 한사람만이 쾌재를 부...
BGM :: 레브(Reve) - 너에게 나, 나에게 너 [ 우물 안 개구리 ] W. 우물음 집에 가는 길이 순식간에 평소의 2배, 3배로 불어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당장 내일이 연인끼리 작고 달달한 것을 나누며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었다. 누구에게는 한 번쯤 올 고백의 기회가, 누구에게는 연인 사이가 더 돈독하질 기회가. 그리고 나에게는, 글...
아. 진짜. 내가 지금 여기 왜 있지. 상균은 머리를 쥐어 뜯으며 1학년 3반, 동한의 반 앞에서 서성였다. 진짜 어이가 없네. 내가. 왜. 여기에. 한숨을 한 번 푹 내쉰 고3 김상균은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몇 번이고 뜯은 머리카락을 또 한 번 뜯었다. 아 짜증나 진짜. 내가 나이먹고, 왜. 밖으로 뱉을 수 없는 투덜댐이었지만 상균은 속으로 몇 번이고 되...
일판 페그오 2018 발렌타인 이벤트 네타바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주쿠 어벤저 답례가 너무 좋아서 썼음 근데 이게 얼마나 써야 내용이 안보일까 초콜릿이 개과 동물에게 좋지 않다는 건 들어서 알고 있다. 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대강 들어 알고 있다.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다 결국 건네려 들고 간 것은 자신과 지금 이 상황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현실적인...
* * * “홋케~는 바보야! 이 독불장군, 네 마음대로 해!” “나도 고집불통인 널 설득하는데 지쳤어, 앞으론 네 멋대로 하든가.” 연습시간에 늦겠다며 허둥지둥 달려온 마코토는 연습실 문을 열다가 살벌한 표정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을 한 번씩 바라보고서는 커다란 눈을 몇 번이고 깜빡거렸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스바루의 시선과 호쿠토의 시선이 동시에 마코토에...
2월 14일. 그의 생일은 언제나 초콜릿 투성이었다. 발렌타인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건내준다는 날. 그날이 생일인 그에게 "생일축하해~ 미코시바군~" 하며 건네주는 선물은 언제나 초콜릿이었다. 의리초콜릿도 고백의 초콜릿도 아닌 생일선물. 매 생일마다 초콜릿으로 산을 쌓을수 있을정도로 받다보니 미코시바는 '차라리 선물을 주질 말던가..!!' 하고 ...
답지 않은 짓을 했다. 제 손에 들린 걸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도대체 왜일까. 이걸 사들고 온 이유는. 리히터는 그리 단 걸 좋아하는 사내가 아니었다. 단 맛이라는 건 인간을 비롯해 모든 생명체가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고, 자연 상태에서 단 맛을 내는 음식물 중에 독을 내는 것이 없어 안심하고 먹는 맛이라고 했다. 생물들이 본능적으로 찾는 맛이라고 ...
오드는 자리에 없었다. 그냥 적당한곳에 올려두고 갈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손에 들린것을 내려다보았다. 포장지가 작게 부스럭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지하실이 머리를 스쳤다. 음습했던 공기와 악취가 떠올랐다. 낮에도 빛 한점 들지 않아 온통 검고 기분 나쁜 곳이었다. 오드는 그런 곳에서 곧잘 시간을 보내는것같았다. 작은 먼지에도 질색을 하는 그의 성정을 떠올리면...
2월14일 밸런타인데이. 통상적으로는 연인 혹은 좋아하는 이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날.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나에게 있어서는 의미 없는 날이었던 2월 14일이었다. 누군가를 이성으로서 좋아해 본 적이 없었고 연인이라는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는 지난 15년간의 세월이 올해의 환경에서도 기념일의 의미를 망각하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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