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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쌀쌀했던 날들이 지나 이동혁과의 연애 또한 백일을 넘어가고 있었고 종강 후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정말 놀랍게도 학교 사람들은 나와 이동혁에게 그 어떤 관심도 주지 않았다. 물론 우리가 더럽게 티를 내지 않은 것도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자주 싸우지도 않고 꽤 붙어 다녔는데 왜 의심을 안 하지. 물론 소문 낼 생각은 없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여기...
+팡염 소나타 스포있음/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주의 등장인물들은 특정 배역이 느껴지지 않도록 콘티체로 그렸습니다~ 오랜만에 뮤지컬보니까 좋네요 데려가 준 친구에게 무한감사를... (+덤
울고있나요? 그대가 운다니 나 또한 그런 것 같아요. 비가 오길 빌 수 밖에 없겠네요. 눈물이라곤 보이지 않지만, 울고있는 우리가 빗 속에서 변명이라도 하게요. 안 운다고, 비 때문에 눈물이 나는거라고. 그대가 계속 슬퍼한다면, 나라도 같이 슬퍼해줘야겠죠? 내가 그대를 울리고 말았으니, 어쩔 수 있나요.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대의 슬픔이 내 슬픔이죠. 웃는...
오늘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 메구미의 앞에 갑자기 유지가.. 유지의 몸을 차지한 스쿠나가 나타났다. - 후시구로 메구미, 나와 훈련을 하자! - 싫어. 아니, 그것보다 뭘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와있는건데. 이타도리는? - 애송이라면 지금 내 영역 안에 있다. 그것보다 나와 훈련을 하자! 그래야 한층 더 빨리 성장하지. 너의 잠재력은 이미 충분하다만 그걸 ...
썰체. 백업. <환승연애> 프로그램 포맷 차용. 호열대만 환승연애 생각하다 보니까 얘네 사기 치는 버전이 보고 싶어짐.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친한 인싸 대만이 비시즌에 예능 출연도 자주 하고 그래서 방송국 사람들이랑도 친한데 회식 자리 갔다가 새 프로 준비하고 있다는 피디 말에 뭔지도 모르고 아 오케이~ 당장 나가주마~ 이래버린 거. 하지만 농구에...
" 야,야,니 정성윤이랑 잤다매?진짜야? " 호들갑스럽게 뛰어들어 온 오진환이 뒤에서 목을 감아채며 지우를 마구 흔들었다. 귀에 때려박히는 목소리와 뜨뜻한 체온에 확 불쾌해진 지우는 어깨에 붙은 벌레를 털어내 듯 진환을 떼어내며 미간을 찌푸렸다. " 뭔 개소리야. " " 이 새끼 잡아떼는거 봐라.니 어제밤에 정성윤이랑 집에 들어가는거 박진구가 봤다던데? "...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좋든 나쁘든 한 번 몸에 밴 습관을 버리기는 쉽지 않다. 정훈은 북산을 떠난 지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른 새벽이면 어김없이 눈을 떴다. 더는 새벽 예불을 드리지 않는 대신 희미한 새벽빛에 잠긴 채 지나온 길들을 되짚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어떤 날은 바로 엊그저께를 떠올리기도 했고, 또 어떤 날은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아주 오랜 옛날을 떠올리기도...
강태현은 원칙주의자다. 법 없이도 살겠거니 싶지만 법이 없으면 지켜야 할 원칙도 없으니 그 세계에서야말로 어떻게 살지가 궁금해진다. 원칙대로 살면 문제 될 것이 없었다. 하라는 걸 했고 하지 말라는 걸 안 했다. 강태현은 그렇게 수없이 많은 진부한 순간들을 살아왔다. 반면 최연준은 즉흥적임의 끝판왕을 찍었다. 극도의 기분파였지만 그나마 태생적으로 유연한 사...
RPS / 귭청 / 0+1=? 유진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쪽이 운동인 계열, 어머니가 의학 계열인 집안 속에서 키워졌다. 집에서는 유진을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서 굳이 무슨 직업이 되라는 말도 없었고, 고등학교도 그저 평범한 인문계를 갔다. 그렇게 그냥 어느 평범한 고등학생의 삶을 살다가 만났다. 규빈을. 계기는.. 말하자면 좀 긴데 간단히 말하자면 유진이...
민혁아. 우리 헤어진거야. 1. 이별, 딱히 이별이랄게 있나. 애초에 연애답지 않은 연애였는데. 이민혁이 쉽게 잊혀지는건 아니었다. 행동 하나 소리 하나에 이민혁이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내 오랜 짝사랑이었기에. 다만 힘들지는 않았다. 항상 네가 있던 자리에 네가 없다, 이런 뻔한 이별 멘트는 나한테 해당사항이 없었다. 넌 언제나 네가 있어야 ...
그날 이후 백현은 민석 선생님을 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분명 선생님은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으시건만 너무 싸가지없이 윗년차 선생님께 거절을 한 건 아닌지 괜히 얼굴을 보기가 미안해져 볼일만 끝나면 도망치듯 내빼게 되었다. "오늘 오후 회진은 혼자 돌아라" "네?" "오늘 검사가 많아서 6시 넘어야 끝날 것 같아. 그때까지 기다려서 회진 돌 순 없으니까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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