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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주의 / 갈수록 수위 이어짐 " ...이 우중충할 정도로 애매한 방은 대체 뭐라고 해야하는 걸까... " 바니타스는 어이가 나간 듯, 굉장히 불 유쾌하다는 시선으로 자신이 있는 곳을 둘러보며 말했다. 전체적으로 옅은 회색빛과 금빛이 뒤섞인 공간.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중간 단계의 컬러가 뒤엉켜서 눈이 아프지는 않지만 어딘가 미심쩍은 공간. 주변에...
반짝이는 네온사인 흘러나오는 노래들 그 밑에서 반짝이는 나. 불과 몇분 전의 모습이다. 모두의 환호속에 파묻혀 춤을 추던, 모두의 박수소리 속에 빠져 노래를 부르던. 지금의 나로선 도무지 환상과 망상 속 이라고밖에 생각을 못하겠는. 빛의 늪 w.아야 땀에 젖어 차가워진 티셔츠를, 찢어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끄럽게 벗었다. 누군가 왜이렇게 성질이 났냐고...
특이한 팀 메이트. 첫 인상이었다. * 오사무는 가만 턱을 괴었다. 창 밖이 참 맑다. 새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녔다. 따갑게 눈을 찌르는 햇빛에 눈꺼풀을 닫았다. 밝은 햇살에 눈꺼풀 너머가 하얗게 빛났다. 살풋 눈을 떴다. 뜨겁게 달궈진 모래로 덮인 운동장이 누렇게 떠있다. 한바퀴 뛰고 싶네. 교실에 묶인 몸뚱이가 야속해 그저 눈망울만 굴려 ...
시간은 한밤중. 천사장이 기거하는 연구소는 고요하기 짝이 없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는 척을 하고 있던 산달폰은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 옆 책상에는 천사장 루시펠이 엎드린 채 곯아떨어져 있었다. 평상시의 루시펠은 휴식을 취할 때라도 그렇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평상시가 아니다. 천사의 거의 절반이 타천해 반란을 일으킨...
600자 좀 안됩니다..! 쓰다보니까 점점 심각해져서..(ㅋㅋㅋ..) 갈아엎고 다시 썻는대도 별로내요..(눈물) 굉..장히..매끄럽지 못하고 만이 부족한 글이지만,, 어흑,,, 교환아닌 교환(?)해주셔서 감삼다... ----------------------------------------------------------- "젠장.."코가의 입에서 작은 욕짓...
그 날, 하트의 선장은 드물게도 중앙 의료실에 있었다. 그가 의료실에 있는 것 자체는 별 드문 일도 아니지마는 돌볼 환자가 아무도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확실히 이상한 일이기도 했다. 한 시간을 넘게 지속되던 푸르스름한 막이 핏 하고 사그라든다. 고작 한 사람을 감쌀 정도의 작은 돔이었기에 체력 소모는 크지 않았으나 약간의 피로감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로는...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알렉은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라파엘의 경고에도 몇 번이나 날뛰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후에 라파엘이 그들 앞에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 대신 루크를 대동한 사이먼이 헐레벌떡 뛰어왔다. “알렉! 그만해요!” 섀도우 헌터들에게 덤벼들기 직전인 뱀파이어 무리를 가르며 알렉의 앞에 다다른 사이먼을 본 클레리와 이자벨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말이 통하는데다 그들의 ...
콜슨 젊었을 적에 로키랑 만났다는 날조와 콜슨 mcu에서 안죽었다는 날조를 합쳐서 인워 이후에 이랬으면 하는 바람에 시작한... "로키 또 그걸 보고 있느냐." "형이 신경 쓸 일이 아니야." 로키의 플로어에 들어온 토르가 동생의 손에 들려있는 단지를 보고 입을 열었다. 토르의 질문에 로키는 신경질을 내며 손에 들고있던 단지를 침대 옆 금고에 집어넣었다. ...
*나오→마코토 우연히. 정말 우연히. 두 번이나 같은 학교인 것도 우연히. “도움이 좀 됐어?” 네, 나오 선배. 늘 보여주는 선하게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타치바나를 따라 웃은 세리자와가 노트를 건네받았다. 2년 전 자료인데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 빌려주기 전과 같이 깨끗한 상태의 노트를 훑어 넘기며 중얼거리듯 말한다. 시험이며 수업이 꽤 어려운 강의가...
"욧샤! 내 왔다아! 다들 미리 와 있다꼬 얘기 들었다카......" 발칵! 힘차게 문을 열어젖힌 나오는 자신의 텐션 높은 목소리 톤과 달리 축 쳐진 대기실 분위기에 하던 말의 끝을 맺지 못했다. 혹시 잘못 들어온 건가 싶어 대기실 앞 팻말을 확인했다. 765프로 요코야마 나오, 시라이시 츠무기, 키노시타 히나타. 오탈자 하나 없이 세 개의 이름이 제대로 ...
우리 집은 시골에 있었다. 또래야 있었지만 그들은 어째서인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나는 늘 혼자였다. 젊다못해 어렸던 모부는 그런 나의 처지를 안타까워 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열 살이었던 나는 여건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엄마는 딱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고래를...
월록의 상징이 새겨진 푸른 휘장이 매그너스의 관을 덮었다. 나비의 날개처럼 얇고 가벼운 휘장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월록의 영혼처럼 펄럭였지만, 차갑게 식은 매그너스의 몸은 관 깊숙이 파묻혔고 죽음이 그를 짓눌렀다. 모든 다운월더가 모였다. 그를 추모하는 혹은 비웃는 모두가 한 자리에 있었다. 매그너스는 그런 의미였다. 그들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을 살아낸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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