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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떨릴까. 이 모든 게 참 생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착장을 몇 번이나 고치게 되는 것도, 평소에는 신경 써본 적도 없던 잔머리나, 머리의 결이 걱정되는 것도. 꽃송이의 개수를 세고, 그에게 전할 말을 몇 번이나 되뇌인 후에도 가끔 최악의 실수를 고민하게 되었다. 실은 그 어떤 실수를 하고 우스운 꼴을 보인대도, 그가 자신을 내치거나 ...
차근차근 생각 해 보자. 가희를 처음 만났을 때.. 첫눈에 반했지. 장난 같겠지만, 장난도, 거짓말도 아니고, 진심으로 반했어. 어차피 보내주어야 한다고 판단했기에 따뜻하게 대해주거나, 잘해주진 않았지만. (이건 아직도 후회하고 있어..) 가희의 생김새, 말투, 목소리, 특히 맑은 눈빛이 좋았어. 입술 박치기 해서 각인됐다고, 나랑 평생 같이 살아야된다고 ...
" 마음 주지 마, 어차피 너희는 남을 사람이고 그들은 떠날 사람이야 " - 전화를 끊고 돌아온 소연 여전히 맞잡고 있는 두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자 그제야 제 시선이 느껴진 건지 '아' 하며 손을 빼는 수진 '걱정 안해도 되는거지?' 이 일을 하면서 마음 아파하는 모습은 종종 봤어도 저 정도로 무게를 못 잡고 망자에 휘둘리는 모습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
안녕하세요. 24년간의 경력을 자랑하는 고인물 플레이어 아비게일입니다. 마스터링도 몇 번 했지만 체질적으로 플레이어가 좋아서 플레이어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오늘은 좋은 플레이를 위해서 플레이어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흔히들 입문할때 플레이어는 몸만 오면 된다 재미만 있으면 된다 라고하지만 사실이 아니에요! 알피지는 마스터와 플레이...
당신의 더뎌지는 대답에 애가 탄다. 당연히, 한번 거절당했으니 같은 대답이라고 생각했다. 가식과 미소로 덮여있는 그 뒤의 얼굴은 한없이 어두운 감정만을 품고있어서, 꿈 속에서 우리가 만났을 때 당신이 꺼낸 말이 진심인줄로만 알았다.그럴 수 밖에 없다는것도 인정했다. 내가 당신이라도 귀찮고 싫었을거라고. 끈질기게 붙어다니는 나를, 당신은 싫어할거라고. 그리고...
* 네가 툭, 밀면 순순히 네 의도대로 밀려나준다. 천천히 뒤로 밀리던 몸은 이윽고 바닥에 등을 맞대고 하늘만을 바라보게 된다. 안드로이드가 된 이래로 본 적이 없던 천장이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게 아닌데도 낯설게만 느껴지는 천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제 옆으로 함께 눕는 인기척을 느낀다. 그리고 찾아온 것은 어둠. 다시금 세상과 단절시키는 너와 나 두 ...
*시작부터 켜면 전혀 안 맞고 중간부터 틀어야 하는 BGM들이어요 트는 타이밍은 개인취향에 맞춥시다! 소년은 달린다. 다부지고 튼튼한 두 다리로 도착하기 전엔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을 나타내듯 힘차게. 빠르게 땅을 디디며, 굽이 없는 낡은 운동화 두 짝이 번갈아 솟아오른다. 쫓아갈 수 있을까? 태용은 소년과는 달리 어설픈 뜀박질을 시도했다. 쿵, 땅이 울려...
너는 좋은 사람이니깐 다른 좋은 사람만나라고 했던 날 그렇게 멀어짐을 선택한 날 이후 1년이 지나 마주하게 된 너에게 나는 '너와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 라고 했고 너는 익숙한 표정으로 이유나 의문 대신 '응'이란 짧은 답을 주었어. 그리곤 '같이 쓰자'라는 예상치 못한 말이 나왔어 내가 널 바라보자 넌 그냥 미소만 지었어.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우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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