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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김성규가 죽는단다. 빌어먹게도....'"왜 너야?""현아 왜 그래? 무슨 일있어?"회사 앞까지 찾아와 호출하는 통에 카페에 마주 앉아 흘러가는 시간 따위 상관없다는 듯 있던 것도 잠시 갑작스러운 말에 의미를 알 수 없어 되물었다.연락 한번 제대로 하는 적 없는데 퍽이나 다정스럽게 부르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너무나도 엿같았다."너 곧 죽는다며! 근데...
이름: 유록 성별: 남 종족: 수호령 - (화괴) 외관 연갈색 헤어 컬러와 에메랄드 빛 눈동자. 오른쪽 뺨에 희미한 물방울 모양 페이스 마크. 평소 꽃이 피어있지 않는 화관을 쓰고 있다. 왼쪽 옆면을 보면 푸른 빛의 나비 모양 장식도 화관에 달려있다. 성격 신중하다, 나긋하다, 잔잔하다, 직관적이다, 솔직하다.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편이며, 평온하고 부드럽...
귤나무 아래 사랑 걸렸네 w. 호미 Ep11. be...... “관장님, 정국이 녀석 아직도 연락 없는 거예요?” “....흠” 땀내가 시큰하게 진동하는 체육관 오전 훈련을 마친 최사범은 요즘 부쩍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는 제 스승이 걱정되었다. 늘 한 치의 흐트러짐도 용납하지 않았던 호랑이 스승이 제 후배이자 그의 아들인 정국의 가출 이후로 줄 곳 생각을...
늑대의 무덤가에는 오래된 나무 하나가 있었다 그 나무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알아내려는 사람도 없었다. 나무는 단지 오래오래 거기서 뿌리를 박고 있었다. 계절이 지나가면 지나가는대로 가지를 뻗었고, 가지가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잎을 떨구었다. 그리하여 문장의 앞 뒤를 제멋대로 바꾸어놓은 것도 한두 번이 아닐 터였다. 오래된 나무에는 커다란...
"강민희 좋아해!!!" "너 나 알아? 나는 너 잘 모르는데." "어...?" 그 기억과 함께, "야, 꺼져." "..." "꼴도 보기 싫으니까 꺼지라고, 개새끼야." 우리의 끝은 Merry Bad Ending이었다. M□RRY B□D ENDING? W. 소나무 메리배드엔딩 :: 타인이 보기엔 비극이지만 주인공은 행복한 엔딩. 나, 송형준. 나이는 꽃다운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보송보송한 타월로 머리카락 끝을 두드려가며 물기를 덜어내던 치사토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카논의 자취방 안을 눈으로 죽 훑고 있었다. 주인을 닮아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면서도 어수선하지 않게 잘 정돈된 물건들이 방 안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침대 헤드 위에 줄지어 서 있는 펭귄이며 해파리 인형들이 처음 보는 자신을 자꾸만 쏘아보는 것 같아서, 치사토는 ...
너에게선 등나무 꽃 향기가 나. 마주앉아 점심을 먹다가 뜬금없이 얘기하는 영웅을 영탁은 조그만 입을 오물거리며 쳐다봤다. 응? 하고 묻자 아니야, 하고 젓가락으로 반찬을 뒤적였다. - 그때는 등나무 꽃이 활짝 피어 주렁주렁 달린 포도 알맹이처럼 예쁘게 영글어 있었다. 방과후 영웅은 스탠드에 가방을 벗어놓고 혼자 공을 차며 무료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뻥,...
제3 장 그 바닷가 단애 해풍을 등지고 선 외딴 저택에는 검은 머리 회색 눈의 키 큰 독신남이 살았다. 아침나절 느지막이 침대에서 빠져나와 미로 같은 서고 옆 채광 좋은 도서실에 팔꿈치를 괴고 앉아 머글 소설을 탐독하다가 점심을 먹은 후엔 활달히 저택 안팎을 돌아다니며 온실과 정원을 돌보고 해 질 무렵 산책을 겸하여 저녁 장을 보러 나오는, 안온하고 조금은...
*공지 : https://posty.pe/luolhh 현현하고 나서부터 줄곧, 카센은 연못을 거닐기를 좋아했다. 운치와 풍류를 즐기는 것은 전 주인의 영향이라고 했다. 먼저 묻기도 전에 강조하듯 카센은 말하곤 했다. 마치 이제부터 인간의 모습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전부 만끽할 거라고 예고를 하듯이. 예상대로 카센은 일이 없는 날이면 종종 혼마루에서 가장 ...
*공지 : https://posty.pe/luolhh “야나기야, 하나 물어봐도 되겠니?” “그러십시오.” “야나기의 이름은 왜 야나기니?” 일하라고 데려다 놓았건만, 서류는 조금도 챙기지 않고 다과만 즐기던 닛카리가 살며시 말을 걸었다. 마치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스치는 듯한 부드러움이다. 테이블 키보드를 두드리며 닛카리의 부름에 대답하던 야나기는, 이...
*공지 : https://posty.pe/luolhh “내가 당신 진짜 이름을 맞춰볼게.” 언제나처럼 낮술을 거하게 걸친 후도가 야나기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주정을 부렸다. 서류를 정리하느라 한창이던 야나기는 몇 번을 ‘가서 일이나 하라’고 말해도 듣질 않는 데 포기한 지 오래였다. 근시가 하세베였다면 벌써 쫓겨나 마구간에 던져졌겠지만 애석하게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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