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핑거 프린스 요 며칠간 제노는 몹시 심란했다. "손도 잡고, 뽀뽀도 했고" "그럼 이제 이것만 남았네." 시도 때도 없이 제노의 눈 앞에 여주의 얼굴이 둥둥 떠다녔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제노는 소심하고 예민한 아기 고라니 같은 사람이라 뻔뻔하게 여주에게 물어보지도 못했다. 아니, 왜 말을 못해!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 키스도 했는데! 우리 사이가 뭐냐! ...
훅 들어오는 석민의 체취에 순영은 숨을 훅 들이켰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석민의 숨소리에 눈을 질끈 감으며 입술에 닿아 올 그를 기다린다. 지금 이 긴장감은 꼭 자신들의 첫키스와 같아서 순영은 어쩐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부풀어 오른 마음을 참지 못 해 가만히 두었던 팔을 뻗어 석민의 목을 감싸 안았다. 일년 전의 그 날 처럼. What turns you...
사람은 10대 후반, 그리고 20대 초반에 좋아했던 것은 나중에 나이를 더 먹어도 꾸준히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내가 그때 좋아했던 건 음악 그리고... 박성화였다. 그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음악을 좋아했다, 사랑했다. 그래서 포기한다고는 했지만, 지금까지 미련이 남은 것 또한 사실이다. 표현은 잘 하지 않았지만 나는 박성화를 좋아했다. 고마웠다. 나를 ...
손에 쥐었던 꽃은 당연히 꿈에서 했던 행동이었기에 빈 손만이 이었다. 허전한 손을 느릿하게 주먹을 쥐다가 폈다. 의문스러운 꿈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싶었다. 그에 대한 해답은 숲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누군가가 나를 숲으로 부르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거부할 수 없는 부름이라는 건 굳이 깨달으려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누구보다 숲...
※트리거주의 정적이 어색하게 이어질 때마다 말을 뱉는 대신 맥주를 들이켰다. 오백 미리짜리 한 캔이 금방 비워졌다. 평소보다 빠르게 마셨더니 머리가 조금씩 돌기 시작했다. 시야가 좁아지고 흐릿해져 자꾸 눈에 힘을 주게 되었다. 언제 꺼내왔는지 작은 잔에 혼자 소주 따라 마시는 상연을 찬희가 발견했다. "왜 자작해요." "나 혼자 마시는 건데 뭘." "소주는...
처음엔 잠시 그러고 말겠지 했던 제노의 스킨십과 결혼하자는 막무가내 떼쓰기는 몇 주가 지나도 끝나지 않았음. 본능인지 단순한 어린애의 고집인지 모르겠지만 제노는 날이 갈수록 여주의 옆에서만 붙어있으려하는 경향이 심해졌지. 처음엔 어르고 달래던 여주도 어느새 지쳐서 그런 제노의 애착을 포기하고 받아들였어. 영악하게도 제노는 어느정도 여주가 포기했단 걸 알게된...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내가..?" 우리가 언약한 부부라는 사실을 알려준 순간 익숙한 얼굴 위로 낯선 표정이 지나갔다. 지금 내 신부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은 지금 내 얼굴에 떠오른 표정과 같을까. "그러니까 제가...당신과.....음..." 아니. 다르다. 충격을 깨고 밀려나온 감정은 서로 전혀 다른 것이었다. 단정했던 말투가 흩어진다. 네가 당황을 내보인다면 그걸 보고 있는 ...
"......" 그렇게 함께 목욕을 하고 있자 조금씩 기분이 이상해진다. 똑똑 떨어지는 대나무 분수 소리에 긴장이 될만치. 예전에 여기서 그렇고 그런 분위기로 빠져버린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그 때는 중간에 멈추기라도 했는데 왠지 지금은 절대 못 멈출 것 같은 강력한 예감이 들었다. 내 이런 생각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노아는 태평해보였다. 하지만 난 안...
전편링크입니다:> 여러가지 저급한 상황 / 언어 / 행동 주의 어디서 지켜보기라도 하는 건지, 이런 타이밍에만 기가막히게 나타난다, 최산은. 정우영이 화들짝 놀라 정윤호를 팍 밀쳤다. 인물, 구도, 상황, 시간이 맞물려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장난을 치던 정윤호마저 당황해 그자리에 얼어버렸다. 정신없이 최산의 뒤를 따라간 정우영은 넓고 ...
*2부 러닝 중 못 다한 대화가 아쉬워 드립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난롯가. 꺼지지 않는 화롯불만이 유일한 자랑인 곳. 아마도 행정부를 제외하면 빌레타에서 가장 부유한 곳. 떠오르는 건 그것뿐이야, 서. 꺼지지 않는 화롯불만을 믿고 버려진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 공업지구의 밤에 소리를 내는 것은 톱니바퀴 뿐만이 아니다. 하수구로, 환풍구로 숨어들어 발바닥...
'다녀왔습니다~ 다들 자려나?' 그렇게 편집을 마치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온 승식이. 어두워진 거실을 지나 방으로 돌아오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수빈이와 눈이 마주친다. '아직 안 잤네?' '제가 이 시간에 자는 거 봤어요?ㅋㅋ' '그렇긴 해ㅎㅎㅎ 근데 세준이는 먼저 자나봐?' '아까 들어와서 세상 우울한 포스 풍기더니 방금 잠들었어요' '.....
"...그만 좀 웃으십시오." "송구...힉...흑..., 송구합니다...." 한주의 웃음이 숨 넘어갈 듯 하였다. 무영은 면경을 볼 수 없는 지금이 다행스러우면서도 괴로웠다. 복잡한 허례허식 다 생략한 채 한주와 무영은 임 가의 사랑채 앞마당에서 작은 혼례식을 치렀다. 나그네가 말한 것이 있었으므로 무영은 별수 없이 여인의 차림새를 입었다. 한주의 식솔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