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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20191118 생일이다. 와아, 내 생일. 매년 이맘때쯤이면, 생일이란 걸 자각할 새도 없이 다른 고민들이 밀려들어 왔었는데. 올해 생일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행복했다. 학교에서도 축하를 받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좋아하는 음식을 나눠먹고. 원했던 선물을 받고. 사람들이 나를 위해 웃는 모습에. 처음으로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내 ...
20191115 우리는 모두 어디로부터 왔는가. 나는 마땅히 '어둠'이라고 답한다. 우리는 어둠으로부터 시작해 다시 어둠으로 돌아간다. 응당 어두움이 있어야 빛이 있고, 우리는 온전한 어둠 속에서 열 달을 지내어 태어났으며, 그러므로 몸이 가장 평온한 시간은 밤이고, 잠이 오지 않을 땐 안대로 눈꺼풀을 덮으며, 죽은 뒤에도 안식을 찾고자 어두움으로 묻힌다....
20191109 있지. 오랜만에 티비에서 네가 좋아했던 노래가 나오더라. 전주를 딱 1초만 들었는데도 가슴이 벅차서 뛰어다니는 거야. 노래가 끝나고 나서도 한참을 서있다가, 오늘은 어째선지 밖에 꼭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은 네가 날 보고 싶어 하는구나 싶어서 말이야. 사실 요즘 자꾸 연습실이니 집이니 박혀있기만 해서 잘 안 보였지. 그래도 간간이...
20190821 눈을 뜨니 나는 재판장에서 피해자의 신분으로 서있다. 하룻밤 아득한 사이에 내 삶이 다 뒤엎어진 듯 주변 사람들의 눈빛이 바뀌어있다. 값싼 동정은 여전히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분노케 만들었고, 잠시 뒤에 차분히 가라앉게 했다. 나는 방 안에 들어앉아 조용히 생각한다. 몸에 상처를 내는 일이 있어도 그런대로 나는 살아가야만...
20190128 난 사람이지, 접착제로 붙일 수 있는 깨진 꽃병이 아니다. 한 번 깨어진 마음은 그냥 그대로 남는다. 거기서 더 어떻게 되지 않는다. 다만 그동안의 기억이 의미 없다고 단정 짓지 말았으면 한다. 더 이상 그 사람은 나의 것이 아니다. 내 손을 떠나버렸다. 20190203 나쁜 생각을 줄이고, 매일 글을 쓰고, 행복한 생각을 하고. 그런 사소...
20181204 슬퍼하는 데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이제는 있다고 믿는다. 결국 슬픔도 쏟아내고 쏟아내다 보면 덤덤해지고 메마를 때가 올 것이다. 이걸 조금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20180502 뭐 이리 기분이 바닥을 기고 있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기분마저 내 손에 잡히지 않는 걸. 그럼에도 내가 비관론자가 아닌 이유는 아직 지나가는 고양이를 보고 웃을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20180511 내 우울을 강요할 생각 없다. 그래서 우울의 이유도 밝히지 않는다. 감정의 레시피를 적어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예쁜 것과 ...
20180420 무책임하고 나약하고 모순적이고 거짓되고 양심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내가 싫어서 자꾸 발악하는 꼴. 나는 정말, 진심으로 이해가 안 간다. 사람들은 왜 날 좋아할까. 차라리 욕을 들을 때가 기분이 더 낫다. 그래, 내가 다 잘못했다 인정하면 마음이 편하다. 죄송하다하며 고개 숙이면서도 속으로는 비웃고 있으니 못 된 놈이 확실해지는 것이다. 하지...
20180118 끝없는 심연으로 빠지는 것만이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이고, 그렇게 믿는 나를 증오하는 것이 익숙해지려 한다. 20180120 오랜만에 글을 썼다. 어딘지 모를 곳에 잠들어있을 소년이나, 혹은 그 이상의 것에 대해서. 20180229 공기는 달콤하고 빨갛고, 파랗고, 노랗습니다 꽃잎들은 바닥으로 내려앉고 그것은 처음보는 아름다운 광경이...
20171220 꽤 오랜 시간 지났다. 눈 떠보니 공기는 조금 더 날카로워져 있다. 첫 경험은 아득하다. 나는 지금 죽는구나. 이 생각뿐이었다. 죽기 싫었는데,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내 마지막은 행복할 줄 알았는데. 조금 더 늦을 줄 알았는데. 조용한 평생을 흔들었던 몇 달간의 기억이 눈앞에서 지나갔다. 차라리, 조금만 더 일찍 죽을걸. 이제는 내가 죽...
20171210 나는 한동안 무거운 죽음들을 어깨에 지고 부서진 세계에서 잠을 잤다. 속이 텅 빈 누군가가 되어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 헤맸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애초에, 그들 없이는 아무것도 없던 나였다. 이 죽음이 더 애타는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 마냥 이 세계는 잘만 굴러간다는 사실 때문이다. 나만이 그들을 기억하고 있다. 내 슬픔에...
20171204 공포와 불안과 연민과 떠나보내는 것의 익숙함이 공존하였다. 그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내가 말한다. 대답은 없다. 나는 죽어가는 작은 생명을 껴안고 애원했다. 다시 불러봤다. 그 눈에는 내가 담겨 있었지만 나를 보고 있지 않았다. 어둠을 응시하고 있다. 자신이 되돌아갈 곳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부정했고, 한동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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