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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어둠 속에 카샤신은 노곤한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그는 마침 뭔가가 생각난 모양인지 담요를 살짝 들춰 품 안에 그대로 가두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까 몽롱한 정신으로 보았던 것이 결코 거짓이 아니었다. 카샤신은 왠지 모를 기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카샤신은 몸을 일으켜 베개에 아이의 머리를 눕히고 담요를 덮어주었다. 아이는 색색 숨소리를 내뱉으며...
날카로운매의 얼굴이 놀라움으로 굳어졌다. "역시 예사롭지 않더라니 다 그런 이유가 있었군! 일단 자리에 좀 앉게." 날카로운매는 두 사람이 자리에 앉을 동안 성스러운 파이프에 담뱃잎을 올려놓고 불을 붙였다. 독한 연기가 방 안에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파이프를 입에 대고 뻑뻑 피웠다. 세 사람의 말 없는 침묵이 긴 시간 동안 이어졌다. 그때 동안 날카...
용감한늑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어린사슴은 두 사람의 옷을 질질 끌었다. 그러다 이내 힘에 부쳤는지 앞장서서 냅다 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잘 따라오고는 있는지 수시로 뒤돌아 확인도 했다. 부부는 어린사슴이 평소와는 다르게 매우 산만하다는 것에 의아해했다. 도대체 아이가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건지 두 사람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갔다. 곧 그 궁금증은 어...
[Prologue] 내가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 나는 햇빛, 물, 바람, 풀, 나무, 별, 달, 많은 자연 요소와 인사를 가졌다. 그것이 내 인생의 시작이었고 엘루족으로서의 삶의 출발이기도 했다. 그 후로 4년간 나는 어머니 대지를 밟고 자라며 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다. 아버지 외로운늑대는 나를 자주 숲으로 데리고 가 자연과 교감시켰고, 어머...
에이스는 부스스 눈을 떴다. 목이 탄다. 손을 더듬더듬거리며 물을 찾았다. 이상하게 이불이 축축하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가? 누가 여기에 물이라도 흘렸나? 하지만 물병은 책상 위에 있는데. 그때 에이스의 귀에 나즈막한 속삼임이 들려왔다. "형아." 이 소리는? 에이스가 휙 고개를 돌리자 평소보다 이불이 두툼했다. 이불은 꼼지락 요동을 치더니 이어 밖으로...
방가방가 해가 뜬지 시간이 꽤 흘렀다. 먼저 일어난 에이스는 눈을 비비고 케피를 깨우러 갔다. 두 사람 다 늦잠을 자는 게 특기였다. 그리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곧장 식당으로 향했다. 그게 그들의 일상 패턴이었다. 유리잔을 닦고 있던 삿치는 두 사람이 식당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반겼다. "여어. 지금 점심시간인 거 알아 몰라?" "형아 밥." 삿치는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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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쾌청한 날 아침, 에이스는 평소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막둥이가 배에 온지 꼬박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흰수염 해적단의 위엄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마음을 다 잡고 시간을 내어 우리 해적단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려줄 계획이었다. 에이스는 콧노래를 흥얼흥얼거리며 케피의 방으로 향했다. 에이스는 벌컥 문을 열어젖히며 말했다. "야...
애초에 일곱살 꼬마에게 뭘 바라는 건 포기해야지 싶다. 처음부터 그런 말을 꺼낸 그가 어리석었다. 마르코는 눈을 크게 뜨고 반히 바라보고 있는 케피에게 말했다. "형이라고 부르는 거 잊지 말라구요이." 그렇게 대화는 끝났다. 마르코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에이스의 어깨를 툭 쳤다. "네가 발견했으니까 잘 좀 해봐요이." "어엉?" 에이스는 생각지도 못했는지 멀...
케피는 사탕을 입 안에서 굴리다 다 먹어갈 때쯤 순순히 불기 시작했다. 결국, 무언의 압력에 이기지 못한 것이다. 상황은 이러했다. 바다 한 가운데의 어느 작은 섬, 그곳에서 케피와 부모님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섬은 부유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모두가 소박하고 행복했다. 그렇게 그 나날들은 지속되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후크 해적단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
그 후로 케피는 하루종일 방에 쳐박혀 나오지 않았다. 아예 나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흰수염이 거대한 몸집을 보고 단단히 겁을 먹어버렸다. 혼자 이불을 꽁꽁 싸매고 와들와들 떨고 있던 케피는 그만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한밤중이 되어서야 케피는 부스스 눈을 떴다. 나가기는 싫은데 배가 고프다. 생존적 본능은 어쩔 수가 없다. 결국, 배고픈 케피는 조심...
어색한 침묵을 틈 타 삿치가 끼어들었다. "방금 바다에다가 볼일 봤잖아?" "손에 오줌 묻었어요. "…어어, 그래. 화장실은 저쪽이다." 삿치는 손가락으로 어두운 복도를 가리켰다. 그러자 아이는 예의바르게 고개를 숙인 뒤 어둠 속으로 뽈뽈뽈 사라졌다. 아이가 완전히 사라지자 선원들은 하나같이 재미있어하면서도 황당해하는 게 표정에 그대로 묻어나 있었다. 에이...
끼이익- 끼익. 배가 심하게 흔들린다. 그 반동으로 에이스는 눈을 떴다. 눈가에 올려놓은 팔뚝을 치우고 에이스는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선실 안은 그대로인데 도대체 뭐지. 에이스는 하품을 하며 침대를 짚는 순간 물컹한 물체가 만져지는 게 느껴져 흠칫 바로 손을 땠다. 뭐야 이거. 그가 이불로 고개를 숙이자 웬걸. 작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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