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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러니까, 딱 10년 만의 재회였다. 기억 속 그 쪼끄맣던 9살의 개초딩을 기대하고 문을 두드린 건 아니다. '사진 보니까 애가 얼마나 잘 컸는지,' 하고 침을 튀기던 엄마의 호들갑과 어릴 적부터 길쭉길쭉하던 팔다리를 떠올리면 그래도 허우대는 멀쩡하겠거니 하고 짐작은 했었더랬다. "누구," 그래도 이건 좀, 너무... 놀라운데. 초인종을 세 번...
사는 병 소장본에 추가된 외전 분량을 유료 웹발행합니다. 소장본에 수록된 내용과 동일하므로 소장본 구매자 분들께서는 구매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담/현재 연재중에 원하는것 링크 : pushoong.com/3167993185?c=3 단편/시리즈 리퀘스트 링크 : https://asked.kr/escape1041 하고 싶은 질문, 사담, 단편 리퀘스트, 시리즈에 원하는 요소, 원하는 것들, 하고 싶은 말들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글을 그 잘 쓰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구독자 분들이랑 소통하려고...
- 내가 그들과 다르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다. 검날과 같은, 그들의 밝은 머리카락과 달리, 빛을 받아야만 겨우 짙은 은빛으로 변하는 내 머리카락이, 원하는 대로 검을 휘두르지 못하는 내 운동 신경이,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마법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불안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내가 그 무엇이든 나는 기꺼이...
뭐어라고?!!!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고?!!!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소리에 호열은 귀를 틀어막았다. 틀어막아도 틈새를 뚫고 들어오는 대남의 목소리에 호열은 얼굴을 찌푸렸다. "너 그렇게 어른스러운 척은 혼자 다 하더니!! 이거 어린애였네, 이거!!" "시꺼." "야, 고등학생 씩이나 돼서 첫사랑 한 번 없다하면 남들이 비웃어~!!" 호열은 코웃음쳤다. "그래...
*호열백호전력60분 '보름달' 단어 사용했습니다. *첫경험 안 한 호열백호, 남자는 다 늑대라며 하고 싶은 백호와 보름달이 떠야 할 수 있다고 일단 회피하는 쑥맥 호열 이야기입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올려용....이상하게 흘러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호열은 손톱을 잘근잘근 씹었다. 답지 않게 한쪽 다리를 벌벌 떨면서 불안할 정도로 회사 내에 배...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자,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휘슬 불자마자 포인트로 달려가는 거야!” 이한나 선배의 목소리가 복도까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저 선배의 이능력은 사실 인간 메가폰 이런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어릴 때도 큰 목소리였는데 어째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커지는 것 같았다.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먼저 온 사람이 있었다.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옆으...
트랙을 따라 가볍게 뛰었다. 아직 어둠이 가라앉아 검고 고요한 주위에 뜀박질 소리만 가득 들어찬다. 발이 지면을 박차고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한다. 열 바퀴 정도를 더 뛴 다음에 출발선에 멈춰 섰다. 아무도 없는 새벽 야외 트랙에 혼자 서서 잠시 숨을 골랐다. 눈을 감고 몸 안을 채우고 있는 가이딩을 확인한다. 알맞게 넘실대는 감각. 커다란 오크통에서 술이 ...
# 트위터 썰 백업# 호열이랑 백호가 함께 우산을 씁니다.# 에헤>.< 백업 썰 정말 별거없지만 핑거스낵처럼 꺼내드시길 바라며 #3 우산 하나 1. 비오니까... 호열이라면 백호 우산도 하나 해서 두개씩 잘 들고 다닐 것 같은데 어느 날은 둘이 함께 쓰고가는 로맨틱한 커플 보면서 오, 저런 거 멋있다. 하다 정신 놓고 하나만 챙기는 걸로~! 근데...
"응, 미안... 당분간 못 볼 것 같아." 바빠봤자 법대생보다 더 할 게 뭐 있다고. 별 시답잖은 핑계들이 늘어지다 결국 당분간 못 볼 것 같다는 통보로 말이 끝났다. 스피커 너머로 잠깐 정적이 흘렀다. 응. 어차피 둘 다 시험기간이니까. 담담한 대답은 뒤늦게 들렸다. - 근데 여주야. "...응?" 일단 이렇게 넘어가는 건가. 참았던 숨 좀 돌리려는데 ...
작업하면서 들었던 음악이랍니다! 글과 함께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타오르는 화염에 숲이 붉게 물들었다. 불을 피해 허겁지겁 도망가던 산짐승들은 얼마 못 가 옆구리에 화살이 박히고 밧줄에 목이 멘 채로 인간들의 손에 끌려왔다. 그들에게 이 모든 것은 유희거리에 불과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바위 뒤에 몸을 숨기고 숨소리가 새어나...
만약 너네가 한창 연애 중인데 꿈에 조상님이 나와서 반대하시면 어떡할 거야? 밑에 댓글로 대답이랑 MBTI 같이 알려줘. 돌아온 (연)하남자 양호열 이야기. 이번에도 많이 멋없습니다. 죄송. 양호열의 가족에 관련된 날조가 다소 존재합니다. 양호열은 오늘도 조상님들이 나오는 꿈을 꿨다. 벌써 일주일 내내. 딱히 당신들 입으로 내가 양씨 집안 몇대손 누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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