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발. 존나아파 진짜. 열여덟의 강징은 체육창고 구석의 매트리스에서 엉거주춤 일어났다.
강만음이 어떤 학생이였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그들은 생각할 틈도 없이 곧바로 답을 내놓는다. 성실하고, 똑똑한 학생이였으나 열일곱에 화재로 두 부모님을 잃고, 그 충격으로 삐뚤어져 질 나쁜 학생들과 어울리던 강만음. 수업을 자주 빼먹고, 성적도 좋지 않던 강만음. 예민하고, 입이 험했던 강만음...매일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는 성격 나쁜 강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