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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창조급 원작 날조 多多 주의* 포스트 발행 후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상한 물건은 함부로 집에 들여선 안 된다. 특히 손가락 단면이 절단된 기괴한 물건은 더더욱 들여선 안 됐다. “애송아. 식기는 쓰고, 물에 담가놔라.” “과일 남은 건 밀봉하라고, 내가 몇 번을 말하냐. 애송아.” “편식하지 말고, 버섯이랑 가지도 다 먹어라. 누가 애송이...
"... 뽀뽀만 몇번을 하는 거에요?" "왜? 내 마음인데?" 그리고 곧바로 쪽쪽. 간지러운 소리에 푸흐흑, 웃다가 잡힌 멱살이 좀 더 험악해지는 바람에 얌전히 포기하며 등을 안았다. 모노클이라도 빼게해주지. 입속으로 웅얼거리는 불만을 들었는지 새까만 눈에 날이 선다. 얇은 면 셔츠 너머로 느껴지는, 등과 가슴만 보호하고 배와 허리는 무두질한 가죽으로 적당...
시간이 흘렀다. 율리시아 선은 실종되었으며, 티토 칼리하우어는 이의 사유를 알아냈으나 굳이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편집과 서술이 설명하지 못하는 장면들에 대한 것이다. * * 추수를 앞둔 9구역은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황금빛으로 고루 물결친다. 인간의 땀을 먹고 자라나 인간에게로 돌아갈 풍요. 곡창지대를 바탕으로 일어선 문명의 탕아들에겐 그...
짝사랑이 중증 단계에 접어들면 사람은 조용히 돌아버린다.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는 이유로 자괴감을 느끼고. 하루는 너무 좋아서 이대로 괜찮다는 마음에 카톡을 이어가다가. 다음날은 정재현 여친이 찍어준 사진에 여태 견디고 있던 상태가 힘들어 무기력하게 늘어져 바쁜 척 연락을 씹다가. 감정을 들키는 문제가 아닌 조절하는 기능에 오류가 걸려 일이 있었다고 둘러대는...
좋아해. 좋아했어? 아직도. 좋아해? 너를 떠올리면 공백밖에 떠오르지 않아. 외자 이름을 가져 네 성과 이름이 가진 공백처럼, 너를 생각하는 내 마음에도 아득히 먼 공백이 있어. 나는 네 뒤통수를 보며 좋아할 줄 알지만, 너는 나를 그 어떤 걸로도 여기지 않아. 말하자면 우리 사이의 간극은 그만큼의 거리를 가진 거야. 중학교 3학년, 졸업 일주일 전의 어느...
목차 42. 내 여자가 다른 남자들이랑 동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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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제작 완료 되었습니다. 혹시 아직 배송이 도착하지 않으신 분 계시다면 메세지로 연락주세요. *추가 : 인쇄소에 의뢰 넣었습니다. 통판출고가 1/31~2/1 예정입니다. 넉넉하게 배송을 2일 잡으면 2/3~2/5사이로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를레인입니다. 작년 하반기 동안 짬짬히 준비해왔던 회지가 드디어 완성됐습니다. (글이 뜸했던 게...
"와, 또 주연을 꿰찼어?" 요즘, 잘 나가는 배우 한지영 이야기다. 갑자기 무명에서 CF퀸, 그리고 드라마 주연까지 승승장구 하는 것이 수상해서 뒷말 많다지?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도 한지영은 콧방귀 하나 뀌지 않았다. 여주는 그런 지영이 부럽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대스타가 되어버린 그녀가 의아했지만, 축하를 해주었다. 둘은 같은 학교 연극과 동기로 데뷔...
그냥 연말 리노가 보고싶었음. 존나 잘생김.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등굣길. 오늘도 그가 나를 주시할까, 긴장감 도는 설렘에 심장이 요동쳤다. 그가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만 바라봐준다면 더한 소원이 없을테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나의 자리는 앞문과 가까웠고, 그의 자리는 뒷문과 가까웠다. 지금 상황이 이렇지만 않았다면, 당연하게 뒷문으로 출입했을 교실을 그의 시선덕에 앞문을 사용하였다. 그의 시선을 최대...
. . 교류전의 모든 일정이 끝난 후.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목욕용품을 챙겨 들고 다시금 운동장으로 나왔다. 이제 와서 재시합을 하자는 것은 아니고, 약속을 잡았던 대로 대중목욕탕으로 향하기 위해서였다. 이번에는 대인원이었기 때문에, 전날 미리 예약해둔 곳으로 이동했다. 예약이라 해도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한산한 곳을 두 시간 전세 냈을 뿐...
"... 갔네." 원우의 빈자리를 보고, 놀란 기색도 없이 둘의 어깨를 흔들었다. 얘들아 인나. 둘은 어제 일찍 잤음에도 9시 넘어까지 푸푸 잘만 잤다-원래 일어나는 시간이 오후로 고정돼있으니 예상한 일이지만-. 얘들은 고사하고 나는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이 좋았을 텐데. 이미 떠나버린 원우를 생각하곤 까치집이 된 머리를 헤집었다. 아오 진짜. 깨어날 기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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