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하라트 팬카페에서 봄슬님이 주최하신 [ 꽃말 ; The language of flowers ] 합작 제출물입니다.
어둠 속에서, 나는 그의 이름을 불렀다. 파도처럼 출렁이는 수많은 인파, 연회장을 가득 메우던 요란한 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단 하나의 목소리를 찾기 위하여 그를 애타게 불렀다. 부딪히지 않기 위해 양손을 앞으로 휘저으며, 테이블에 걸려 넘어져 와인 세례를 받는 것도 불사하며, 질 나쁘게 깔깔대는 하객들을 가르고, 나는 그의 이름을 불렀다. 대답은, 들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