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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내일]의 후편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하고 민석은 어딘지 정신이 빠져도 제대로 빠져있어 보였다. 그렇다고 슬럼프라고 하기엔 글은 하루에 몇 장씩이나 써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글을 쓰는 도중이나 잠시 쉴 때의 김민석은 멍하니 허공에 시선을 빼앗겨 있었다. 가끔은 갑자기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듯 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커피.” “어? 아....
합작 그릴때 솔직히 길게 그리기 지쳐서 안그러려하는데 백민의 서사가 단편이 되질 못해 꾸역꾸역 그린댜..... 원래 짜둔 스토리대로 그린다면 한 8만 픽셀이 되지않을까여....그럼 나 주겅...(빠른포기
그와 그 (上) - 짝사랑의 끝 : http://posty.pe/2jbdkv 그와 그 (中) - 숨긴 마음 : http://posty.pe/rfh7hg w. by 쀼 공백제외 4390字 '새로운 관계의 시작' 흔히들 종이 울린다거나 심장이 쿵쾅거린다던가. 입을 맞춘 지금, 아까와는 다른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저 입술끼리 닿았다 정도....
“ 이번 이벤트 기획은 김과장이 지휘하고 박지윤 대리랑 찬열씨 그리고 민석씨 ” “ 옛?! ” 월요일 아침마다 진행되는 주간회의에 졸음을 가득 담은 눈을 감추기 위해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민석은 호명되는 이름에 놀라 고개를 들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500원짜리 왕만주가 한 입에 들어갔다 나올 수 있을 만큼 입이 벌어지며 맞은 편 남자와 눈이 마주 쳤다. 찰...
민석은 뻑뻑해진 두 눈을 감은 채 기숙사로 들어왔다. 이미 어두워진 시각이라 건물 전체는 고요했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은 자연스레 화장실 문을 열었다. 빨갛게 충혈된 눈이 거울에 비쳤다. 손가락은 퉁퉁 부어서 관절 마다 아팠다. 대충 얼굴을 씻어낸 후, 물기를 털고 침대로 눕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다. 내일은 조식도 넘기고 잘 계획이었다. 그랬었다. - 코드...
*의식의 흐름입니다. 11월 주제 : 다시 한번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까. [커크술루] 이렇게 마지막
- 월간 녤옹 창간호, 주제는 <청춘기> - 수영부 다니엘 X 검도부 성우 물이 싫다. 특히 바닷물은 최악이다. 푸른 바다를 생각하면, 성우는 그땐 정말 죽음이란 것이 열두 살 어린 나이에 벌써 다가온 느낌이라고, 늘 생각하곤 했다. 파랗고 깊은 심해가, 온몸을 잠식했을 때의 그 느낌. 여름방학, 어릴 때 수영장 정도의 물놀이라 생각하고, 아무것...
노래의 왕자님 드림 코토부키 레이지 X 송호아 * 2세 등장 * 사망소재 주의 「레이지에게. 레이지, 그 곳은 지낼만해? 우리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서 잘 지내고 있어. 나도 그렇고. 더 이상 아프지는 않지? 그랬으면 좋겠네. 성격은 어떻게 할 수가 없나 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편지를 쓰고는 있지만 무슨 말을 쓰면 좋을지 모르겠어. 분명 펜...
룰렛 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반짝반짝 빛나는 구슬이 테이블을 돌기 시작했다. 구슬은 멈출 듯 멈추지 않았다. 아슬아슬하게 계속 움직이며 사람들의 애를 태웠다. 성규는 구슬을 내려다보다가 시선을 거뒀다. 사람들은 작은 구슬 하나에 목숨을 거는 것 같았다. 그들은 아주 간절하다는 듯이 기도를 했다. 혹은 칩을 만지작거리며 온몸을 들썩거렸다. 이래서 노름꾼들은...
커튼 사이로 햇빛이 들어왔다. 따뜻한 봄의 햇살은 한 사람의 잠을 깨우는 데에 충분했다. 먼저 눈을 뜬 사람은 우현이었다. 일어나라는 햇빛의 속삭임에 잔뜩 짜증을 내며 눈을 떴다. 더 자고 싶은데… 우현은 더 자고 싶다는 욕망 하나에 몸을 일으켰다. 뜨거운 애인과 이불의 품 속에서 벗어났다. 창문에 다가가는 우현의 몸엔 어젯밤 격한 정사의 흔적이 남아 있었...
“사실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스테이크를 먹기 좋게 썰어 접시를 교환하려는 움직임을 멈춘 건 귓전을 울린 솔직한 고백 때문이었다. 나는 그러시냐고 웃으며 대답을 이은 뒤 자연스레 멈칫했던 스테이크 접시를 교환했다. 고마워요. 가벼운 미소와 함께 내가 썬 모양에서 한 번 더 토막을 낸 고기를 삼킨 그녀가 ‘정윤오씨는요?’ 곤란한 질문을 무심하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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