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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그저 달만 은은히 떠있는 하늘에 빛이 하나가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나지 그 검은 하늘을 바라보던 아이는 엄마에게 "어? 엄마 저게 뭐야?"하고 묻는다. 그러나 그건 엄마도 모르는 미지의 무언가. 그 빛은 점점 커져 아름다고 찬란하게 빛나고 세상 사람들은 그 무언가를 구경하기 위해서, 혹은 무서워 하며 밖에 나와 하늘을 바라본다. 그러나...
*앤 카슨, 민승남 역, ⌈남편의 아름다움⌋, 한겨레출판, 2016, 75p. 아름다움은 내려앉지 않는다 춥기보다는 얼어있다. 이곳에서 맞는 두 번째 겨울이다. 사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머물려던 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머물려던 것도 아니었다. 와야 할 것 같았고, 와보니 생각보다 좋았다. 세르미띠끄 산이 보이는 숙소가 우선 마음에 들었다. 해가 뜨면 창문을...
그녀를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한다. 모든 것이 막막하던 시점이었다. 섭정에게 대항하기에 나의 세력은 미약했고, 부상자들은 넘쳐났다. 과연 내게 왕이 될 자질이 있을까? 나로 인해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닐까. 생각들은 폭풍처럼 머리를 어지럽혔다. 자고라스 산은 성에서 쫓겨난 왕자가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루테란과 적절히 떨어진, 그러...
샤나: (마스터의 캐라서 개인미션 X) 에드윈: 흥미로운 이야기를 주우러 감 -> 메인 미션 성공, 개인 미션 성공 카르미네: 영주에게 헌금 받으러 감 -> 메인 미션 성공, 개인 미션 성공 카시우스: 카르미네를 지키기 위해 -> 메인 미션 성공, 개인 미션 성공 마테: 일행 중 하나 돈 쌔비려고 옴 -> 메인 미션 성공, 개인 미션 ...
"김성규! 나랑 사귀자!" 또또. 지랄병나셨네, 아주. 교문앞에서 학교가 떠나가라 외치는 남우현을 성규는 아주 익숙하게 바라봤다. 날 쪽팔려 뒤지게 하려는 속셈을 누가 모를 줄 알고? 저건 진짜 고백이 아니였다. 복수였다. 지난번 급식실에서 꼽 좀 준거가지고 혼자 열이 받아서는 며칠째 저 난리였다. 차라리 한판 붙자고 하던가, 저게 뭔 개고생이람. 본인쪽까...
오늘 밖이 영하라고 했으니까 패딩을 꺼내입고, 패딩 위로 목도리도 둘둘 감쌌다. 현관을 나서기 전 마지막으로 전신거울을 보는데 이정도면 시베리아에 가져다 놔도 살겠다 싶어서 좀 과했나 싶었지만, 그래도 추운것보다는 나았다. 신발을 신기 전 마지막으로 장갑을 챙길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채형원이 부스럭거리면서 눈을 비볐다. 잠귀도 어두운 사람이 무슨 일이야....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본인 사진이라곤 한장도 없던 그가 단장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아주 잘 찍힌 사진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사진이 그리 달갑지도, 사진이 실감 나지도 않았다. 그의 가족들은 그가 찍은 사진은 지금 찍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고 왜인지 모르겠으나 그들의 눈은 눈물로 가득찰 뿐이었다. 정말 그 사진은 이렇게 슬픈 사진이었을까 아니, 아마 그의 사진은 가장 아름다운 ...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공평하지 않다. 대부분이 그랬다. 쿠로코는 사춘기 때나 잠시 곱씹었던 그 말을 요즘 들어 자주 떠올리게 됐다. 지금의 인생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정하신 부모님과 따뜻한 집. 좀처럼 근육이 붙기 힘든 체질이 좀 아쉽긴 하지만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는 건강한 몸은 쿠로코가 추구하는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사는데 가장 최적의 조건이었다...
시험이 끝이 났다. 어른들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지만 석진에게는 끝이었다. 끝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애초에 이게 끝이라고 정해두었으니까. 마지막 문제를 다 풀자마자 되짚어 볼 필요도 없이 샤프를 내려놓았다. 가만히 눈을 감았다. 코 깊숙한 곳이 시큰거렸다. 고사장은 조용해야 하기에 두 팔에 고개를 묻고 엎드렸다. 움츠러든 등을 누군가 안아줬으면...
진짜 에파투에 인트로 걸어들오는 깐정국 보고 소리 안지른 아미 있으면 나와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어 미쳤어 깐정국 미쳤어 나 최애 지민인데 막 정국이랑 태형이가 니 최애가 정말 지민이야? 정말 지민이만 사랑할 수 있겠어?하며 날 꼬시는 기분이라구요!!(늬에 늬에) 그만 하구 자라구요?(늬에 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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