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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모토 케이는 방금까지 뜨거운 물이 나왔던 샤워기를 잠갔다. 욕실은 수증기가 가득 낀 거울을 닦자 손을 타고 물이 뚝뚝 흐를 정도로 습했다. 거울 밑 칫솔꽂이에는 에노모토를 위해 마련된 빨간색 칫솔과 미야마 히로토가 쓰는 남색 칫솔이 머리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에노모토는 미야마가 준비해준 이래로 한 번도 쓰지 않은 칫솔을 뒤로 하고 따로 챙겨온 파우치에...
눈치의 등가 교환 w. 버블 cm “알프레드 뒤러는 기존 이태리 작가들과는 다른 화풍과 색감을 사용하여... ” 중얼중얼 낮은 교수님의 목소리만 울려 퍼지는 교양 수업 시간. 따분한 표정으로 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던 형원의 시야에 알록달록 꾸며진 게시글 하나가 턱 하니 걸렸다. ♬ 성격 심리 테스트! 당신의 성향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START! ♬ 성...
*살인 소재 주의 사건의 발단은 나의 사랑이었다. 말이 안 되지 않는가, 한꺼번에 두 명의 사람을 사랑한다니. 내가 너를 사랑하면 안 되는데. 그러면 에이미가 슬퍼할 텐데. 그래서 마음속에서 너를 죽였다. 수 백 번, 수 천 번. 발로 밟고,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아 죽였다. 이런 건 상상에서 그쳐야 하는데, 환각 탓인지, 아니면 내가 정말 미쳐버리기라도...
만인 앞에서 공공연히 인정할 수 있느냐와는 별개로, 무서운 것을 꼽으라면 수도 없이 많다. 손가락을 접어 가며 밤을 새워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교실 한복판에 놓인 옷장 거울에 제 낯이 비치는 것을 본 순간 유라이어는 거기에서 무엇이 나올지 알고 있다. 아니,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벽장 안에는 여덟 개의 눈이 있다. 아이는 말이 늦은...
꿈 속에서의 정우창은 핏기 없이 쓰러진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에 홀로 서있는 사람이었다. 먼지 섞인 눈발이 흩날리고 운전석이 비어있는 차가 거세게 도로를 가로지르는 것을 보면서 그는 한 번도 이런 풍경을 본 적 없었지만 이 풍경이 마냥 어색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 이런 폐허는 언제나 있었다. 몇 달 전의 기억에 선명히 기록되어 있었다. 만났던 모든 ...
"오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맑게 웃어보였지만 건네받은 봉투의 두께는 빈곤했다. 겨우 노랑색 세 장? 이걸로 교통비 어떡하라고... 은이는 한숨을 푹 쉬었다. 세상에서 노랑색이 가장 싫었다. 일찍 여읜 부모마저 제게 준 것이 노란장판이 깔린, 옥탑방이었다. 하물며 이젠 돈까지 저를 비참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찰랑거리는 옷들과 화려한 화장과는 다르게 은...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호영의 작품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던간에 해피엔딩으로 결말지어졌다. 호영의 바람이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겠지만 덕분에 대중의 평은 '위로가 된다'였다. 호영은 그 평을 즐거워했다. 저의 책으로 저같은 누군가가 위로 받는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 그것이 제 책의 존재이유였다. 그건 즉 저의 존재이유기도 했다. 윤계상 위로 쌓은 작가라는 자아는 호영...
어느 날 당보가 화음 근처에서 귀환하게 됌 화산이 과거에 망했었고 지금은 천우맹의 수장을 맡고있다는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당보는 화가 났지만 본능적으로 화산의 검협이 도사형님 일꺼라고 생각함. 당보는 화산에 올라 화산의 문을 두드림 그리고 화산검협을 만나고 싶다고 하고 너무나도 어린 아이가 간절히 부탁하길래 현종은 청명이를 부름 청명이는 "귀찮게.."이러면...
내 눈에 사과 ── ❥ - 독일로 떠나기 두 달 전 - "뭐? 어디를 가?" "미안. 얼마 전에 최종 합격 됐고…이제는 말할 때 된 것 같아서 말하는 거니까 너무 화내지 말고." 전준우는 갑작스러운 내 말에 황당하다는 듯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좀 뻘쭘했다. 이렇게까지 놀랄 줄은 몰랐는데. 몇 번이나 내게 진짜 독일에 간다고? 하고 되묻던 전준우는 그제...
3. 그날 치킨집에서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기억나진 않는다. 그저 영균이 과외갔을 때 찍힌 온갖 사진을 보며 시집은 다갔구나 진짜 처참했다고 생각했을 뿐. 그리고 나는 그 해에 휴학 신청을 했다. 대학선배 소개로 생각지도 못하게 인턴을 하다 빠르게 정직원이 되었다. 그냥 일을 했다. 아니 일을 해봤다가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뭔가를 좋아하는지 뭘 할줄 아...
" 나는 가끔 네가 미친 거 같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오늘따라 정도가 심하네 " 윤수의 말이 규빈의 가슴을 푹 찔렀다. 아야... 아파라. 너 또라이냐? 한 번 더 푹 찔린 규빈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자차에 휘핑크림 올려 먹는 인간은 세상에 김규빈 말고 아무도 없을 거다. 이건 뭐 예쁜 쓰레기네. 윤수는 혀를 끌끌 차다가도 열이 받았다. 하...
제가 얼마 전에 유튜브 쇼츠를 보는데 명언이라면서 "눈물도 피에요.. 단지 색이 없을 뿐..."이란 월리엄 하비가 관짝뚫고 나올만한 소리를 하는 영상이 엄청 많이 뜨더라고요? 물론 저는 피와 눈물이 다른걸 알고 있.지.만! 이렇게 그냥 넘어가면 신문지가 아니죠. 저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피랑 눈물은 어떤 맛 차이가 있을까?" 짝.짝.짝 그리고 저는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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