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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한 번 주호에게 물어봤었다. 도대체 그 때 왜 우산을 씌워줬냐고. 돌아오는 대답이 실로 장관이고 가관이었다. ‘물에 빠진 우리 집 두부 같아서.’ 두부는 3년 전에 강아지별로 떠난 주호네 강아지 이름이었다. 하얀 푸들이었는데 꽤 사나웠던 기억이 있다. 친해지기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온갖 노력 끝에 두부와는 꽤 괜찮게 지낼 수 있었다. 그 때 그 우산만 아니...
리퀘였었던 청게 슙진 이상하게도 항상 눈 마주치는 선배
일단, 지민이는 여기 가정부(?) 비슷한 거야, 돈이 필요했고 우연히 본 일자리 광고지에 갔지, 거기서 정국이를 처음 봤어, 처음 본 정국이는 말 그대로 완벽 주의 였어 외모면 외모, 돈이면 돈 그리고 무엇보다 지민이가정국이를 보자, 반한 이유는 까칠하지만, 정말 자신이 위험할 때 슈퍼맨처럼 도와준다는 거야 어느 날은 정국이가 없는 날에 청소를 하러 방으로...
"저 분이 황제 폐하신가?"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판단해선 안 되는구먼... 쯧쯧." "세상이 말세야 말세." 흑마에 대비되어 한 없이 빛나는 한 남자를 보며 많은 인파들이 고개를 조아리는 듯 웅성댄다. 흑마 위의 그는 그런 그들이 별 같잖지도 않다는 듯 은은한 미소를 띤 채 말을 돌린다. 그 순간 뒤에서 한 노파가 사람들을 헤집고 나와선 하늘을 올려다보...
사람은 친절에 약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친절에 자신이 유독 약하다는 점이다. 갑자기 예보도 없이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다들 부모님이 데리러 오느라 중앙현관 앞이 매우 북적거렸다. 오직 해든만이 그 인파를 뚫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밖으로 발을 옮겼다. 굵은 비를 맞자마자 온 몸이 푹 비에 절었다. 이미 모든 것을 체념한 해든은 터벅터벅 교문을 향해 걸...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휘청거리는 몸을 겨우 지탱하곤 약을 욱여넣는다. 웬만하여서야 약을 욱여넣는 일까지는 없는데. 비까지 축축이 내리는 꼴을 보아 오늘은 날이 아니겠거니, 한숨을 푹 내쉬고 서랍장을 연다. 철커덩, 소리가 나야 그제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부패하여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르기 전까지는 울렁거리는 속을 멈출 수 없었다. “그 여자, 또 미쳤다잖아. 그 집 현관문 근처...
Rainbow in Black 정국에게서는 항상 레몬 향이 은은하게 풍겼다. 그의 하이얀 얼굴과, 또 하이얀 성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깨끗하고 순수한 향이었다. 태형은 정국을 볼 때마다 이 아이는 꼭 자신의 연인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누구도 탐내지 않을 때 태형 혼자 정국을 탐내었고, 정국과 태형은 서로에게 둘도 없는 다정한...
가족은 같이 사는 거랬어. 아이의 말은 줄곧 머릿속을 맴돌았다. 가족. 정말로, 단 한 번도, 박진혁과 제가 가족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나. 임도운은 혼란스러웠다. 게다가 울음을 그친 아이는 엄마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혹여 방심하는 사이 또 이사 가자는 말을 하면 어쩌나, 진심으로 싫은 모양이었다. 일의 앞뒤가 어찌되었건 아이가 주눅이 든 것이 명백한 ...
영화 보러 올 거지? 이미 조조 영화 메이트가 되어버린 그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공강날을 조조 영화로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창균이 단골 가게에 들러 페퍼로니 피자 두 조각을 사 들고 영화관으로 향하면 그 앞에는 콜라 두 잔을 들고 있는 형원이 있었다. 누구 한명 안 나온다고 영화관이 망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 둘은 꼭 그렇게 둘이서...
* 21스터디 - 6주차 (지정색 글 안에 노출시키기 * 지정 색 : 검정색, 분홍색 * 컬러버스 창밖 너머로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유리창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그 풍경은, 아주 아름답다고 평범한 이들을 늘 말하곤 하지만, 사쿠라이는 태어나 노을이나 별빛이나 달빛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에게 언제나 그런 노을이나 달이나 별들은 ...
극 알파 공이 마구 페로몬 뿜어 대자 막 오메가로 발현하는 수가 도저히 못 참겠다 이런 장면 나중에 01화에 마지막으로 어찌 구상할지 연구중 연하공인데 또 계략공... 수는 강수인데 ... 또 공에게 날름 날름 넘어가는 좀 순진한 녀석 색칠은 언제 하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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