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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시 돌아온, D!" "J입니다!" "네, 이번이 시즌 4죠?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만큼 이번 시즌을 기다리신 분들이 많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나요?" "모두 그렇다고 하시네요~ 열띤 함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 지금 방송을 킨 이유는 대회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전달 사항도 전달할 겸 켰고요....
중혁이 열다섯 살에 가이드 판정을 받았을 때, 주변 사람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어려서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의 지나치게 잘생긴 외모 탓이었다. 아직 아기였을 때부터 중혁의 외모는 범상치 않았다. 유모차에 탄 아기의 얼굴을 들여다본 사람들은 절대 “참 예쁜 아기네요”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반드시 “참 잘생긴 아기네요”라고 말했다. 아직 자그마한 얼...
"형 나 좋아해?" "자꾸 물어봐? 당연한 걸." 계속 듣고싶은 걸 어떡해. 형이 나 좋아하는 건 알지만 그냥 모르는 것 처럼 하고 몇 번이고 듣고싶단 말이야. 만약에 형이 바다, 그것도 엄청난 해류를 가진 대양이야, 그래도 난 말려들 거야. 서퍼들이 파도에 겁 안 먹고 달려드는 것 처럼 나도 형 마음에 파도가 막 일어도 노련하게 잘 탈 거야. 그러다 파도...
둘이 머리 브릿지 넣은게 너무 요크셔테리어 같아서,,, 앞으로 네오존 맠동이들을 요크셔테리어즈라고 부르겠음,,
“동혁이 얼굴 왜 그래?” 오른쪽 볼이 퉁퉁 부어선 못난 찐빵 같아진 동혁은 조심스럽게 제 볼을 감쌌다. 아야야…. 두 시간 쯤 지났나? 마취가 풀릴 때도 됐지. 마취 주사 맞을 때 가장 아프다던데 그거 다 거짓말이다. 마취 풀리기 시작한 지금이 제일 아픈데. 으으! 입안 가득 거즈를 물고 있는 터라 동혁이 입도 제대로 벌리지 못하자 옆에 있던 제노가 대신...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당신이 알던 우주가 아닌 다른 우주에서 1 이런 간지러운 로맨스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정전 협정을 맺은 날을 기념하는 ‘평화 기념일’이 올해로 열 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날은 행성 연방 소속이라면 누구나 기뻐해야만 하는 날이었고, 더군다나 스타플릿 소속이라면 특별히 더 가슴이 뜨거워져야 마땅한 날이었다. 무자비한 살육전과 검붉은 피의 복수를 끊어낸 날. ...
“동혁아, 그런 말 하지마.” 예쁘게 말려 있던 입꼬리가 축 가라앉고 눈에는 한기가 돈다. 이 말을 그렇게 자주 했는데도 어쩜 할때마다 재민은 똑같이 얼굴을 굳히며 동혁의 말을 가로 막았다. 그런데 동혁도 그런 재민의 딱딱한 얼굴은 익숙해 지지 않아서 매번 어색하게 고개를 돌리고선 시선을 피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어스름 새벽녘에 고개숙인 해바라기가 1 “왜...
하도 비슷하다는 소리 나오길래 궁금해서 원필 파트 모음집 들었는데, 누가 실력이 더 좋고 이걸 따지는 게 아니라 진심 보컬 안 비슷한데? 둘 다 아이돌 양산형 보컬 스타일이 아니라는 건 똑같다. 그것 말고는 다르잖아!! 근데 사람들 진짜 매사 이런 식이다. 목소리 비슷하다고 들어보면 그닥 안 똑같고,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보면 그닥 안 닮음. 막귀, 막눈...
우리가 결혼을 한다고? 05 w. 이로 제노가 동혁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 것은 꽤나 오래전의 일이었다. 그게 사랑인지 확실하지는 않았지만, 정의 내리기도 어려울만큼 어느샌가 동혁은 제노에게 친구 이상이었다. 같은 해에 태어난 늑대와 곰, 둘 모두 중종이었어야 하나 동혁은 그러지 못했다. 동혁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정략 결혼으로 맺어진 반류 사회의 흔한 ...
"인준아, 너 손전등 나랑 바꿔." 아까부터 계속 깜빡거리던 인준의 손전등이 결국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아예 '픽'하곤 꺼져버렸다. 재민은 자신의 손전등을 내주고 인준의 손전등은 가방에 넣은 뒤 자신은 가져온 공기계의 플래시를 켜 앞으로 나아갔다. 인준은 딱히 거절하지 않고 어어, 고마워. 따위의 말만 했다. "이동혁. 여기서 어디로 가?" 삐걱거리는...
전화가 울린다. 벌써 세번째 전화다. 화면에 이름이 아닌 번호가 떠도 누군지 단번에 알 수 있다. 기억 속에서 지우지 못했다. 차단도 할 수가 없다. 며칠째 전화를 받고 있지 않지만 사실은 벨소리라도 듣고 싶으니까. - 한달 전 동혁이는 나에게 더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 또한 수도 없이 했던 생각이지만 나는 말하지 못했고 동혁이는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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