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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 BGM을 꼭 틀어주세요. W. 로휴 ( 트위터 로휴 @loveinRH ) * 다소 거칠거나 폭력적인 장면이나 대사가 등장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고 감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좀처럼 수업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질 않았다. 딸깍, 딸깍. 애꿎은 볼펜만 괴롭힐 뿐이다. 백현은 작은 소음에 참다못한 선생님의 꾸지람을 듣고 나서야 볼펜을 손에 놓을 수 있었...
*어두운 모드를 끈 후 감상해주세요. 오쿠사와 미사키는 잠에서 깨어났다. 큰 창에서 비추는 아침 햇살이 무척이나 눈 부셨지만 침대에서 일어나 커튼을 치지 않았다. 귀찮았던 것도 있었지만 기력이 없었다. 침대에서 내려가 저 커튼을 치고 다시 침대에 누울 기력이. 해서 미사키는 커튼을 치는 것 대신 덮고 있었던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선택...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서정마을 하지 고등학교. 그리고 꽃피는 청춘을 이딴 산골짜기에서 썩히고 있는 나. 요즘 병원도 없는 시골이 도대체 어디 있나. 사람이야 점점 줄고 급기야 학년 당 한 반을 다 채우기도 버거워진 나의 모교는 폐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놈의 산지. 이놈의 시골. 반드시 이 땅을 벗어나리라. ──라고 말하며 내일의 짐을 바리바리 싸고 ...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어제부터 하루가 지났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열이 찬다고. 5년 사이에 무슨 약이라도 한 건가. 아니면 사고로 머리를 다쳤나? 어쩜 사람 속 긁는 소리만 쏙쏙 골라서 잘도 하는지. 다행히 교양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이라 앞으로 일주일간은 그 얼굴을 안 볼 수 있다는 게 다행이었으나, 따지고 보면 동아리도 같으니 다행이라 하기에도 애매했다...
BGM :: 패닉_단도직입 《3분짜리 지구라면》 낭만설파作 이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명시해둘 세 가지 사항이 있다. “라면누나!” 첫째, 내 이름은 라면이 아니다. “또 도시락 두고 갔잖아~! 그래서 천러가 챙겼어! 아이 참, 세상에 천러 같은 동생이 어디 있지?” 둘째, 우리는 가족이 아니다. “으하하, 천러 인간 다 됐네?” 셋째, 천러는 인...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오늘은 지인의 리퀘스트를 받아 그리스-로마 신화 밖의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운디네(독일어로 Undine, 영어로는 Ondine)란 이름은 들어보신 분이 많을 겁니다. 특히, 마법이 나오는 RPG나, 판타지 소설을 많이 접해보신 분들은 정령을 소환하는 대목에서 한 번쯤은 등장하는 단골 손님으로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운디네는 바로 '물의 정령'의 이...
* 로그 내 목을 조르는 행위의 묘사가 존재합니다. 열람 시 주의 바랍니다. ♬ "그런 거 이제 못하는 거 알잖아." 자유, 자유라. 그런 거 나에게는 없는데. 무엇이 자유인가? 찬란한 빛의 영토에서 벗어났음에도 여전히 사로잡혀 있는 것이 많았다. 후회와 눈물로 질척거리게 점칠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자신이었다. 죽을 때까지 벗어날 수 없는 것들에 빠져있는...
재현이 손수 읊어준 위치는 중앙 동아리가 모여있는 인문대 건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대 건물이었다. 다만 인문대에서 공대로 넘어갈 때의 오르막길이 꽤 경사 있어 여주는 화를 주체 못 해 서둘러 올라가면서도 차오르는 숨에 헉헉거렸다. 교양이라도 듣나, 왜 하필이면 여기야. 하여튼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 차마 내뱉지는 못하고 입술 근처에서만 데굴데굴...
중간에서 만난 시선이 번쩍거리며 스파크를 튀겼다. 그러면서도 둘은 서로에게서 먼저 시선을 떼지 않았다. 눈싸움이라도 하는 거냐고 정우가 장난스럽게 끼어들어 봤지만 여주와 재현은 관둘 생각이 없어 보였다. 결국 불편함과 공포심에 자꾸 떨리는 손을 몰래 숨긴 정우가 그녀의 두 팔을 붙들고 술집 밖으로 질질 끌어내고 나서야 대충 끝나는 듯했다. “아, 거기서 왜...
내 남자친구는 나와 많이 달랐다. 내가 보편적인 편에 속한다면, 그 애는 보편의 여집합에 속했다고 말할 정도로. 밖에 나올 때면 항상 마스크와 모자를 필수로 챙기던 그 애는 대인기피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다. 상대방이 제 얼굴을 보는 게 싫다며 길 한복판에 멈춰 서 온몸을 덜덜 떨면서도 내 시선은 괜찮다며 눈물 젖은 눈으로 웃어 보이기도 했었는데. ...
병입니다. ... 역시 병이군요. 왕진을 온 의사를 앉혀두고 신중하게 대사를 나누는 곤도의 눈에 장난끼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여서, 미닫이 문을 열고 옹기종기 모여든 진선조의 남자들은 각자 눈알을 들이대고는 저마다 작게 수군거렸다. 감기라고는 일절 걸린 적 없는 진선조 최강의 싸가지 대장이 아침부터 머리털 하나 들이밀지 않더니, 급기야는 히지카타의 볼만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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