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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꼭 그날처럼 비가 왔다 어두컴컴한 바깥에서 보이는 희미한 불빛을 따라 나방이 달의 광채에 홀리듯, 짓누르는 집안에서 도망쳐 나왔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빗줄기가 상처 난 이마를, 부어오른 콧잔등을, 붉은 꽃이 핀 두뺨을, 온몸을 때린다. 눈가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에 시야를 빼앗기고 만다. 흐릿한 시야에서 보고싶은 네가 보인다. 그런 너를 놓칠까봐, 차마 눈을...
스가와라 코우시는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 스가와라는 꽤 예쁘고 섬세한 글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재능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의 문장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맛이 있었다. 좋은 뜻은 아니다. 스가와라가 제출한 과제를 볼 때마다 교수는 잇새로 공기를 들이마시며 손가락으로 턱 근처를 쓸었다. A+는 충분히 받을만하지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그런...
그의 시끄러운 쥐는 요즘 빨빨거리며 집을 돌아다니지 않았다. 물론 가끔 실없는 헛소리를 하며 그의 심기를 건드리긴 했지만 전에 비해 훨씬 쇼파에 가만히 누워있는 일이 늘었다. "어이, 친구. 이것좀 봐!" 재미슨이 마코를 향해 소리쳤다. 부엌에서 막 설거지를 끝낸 그는 손을 털어내며 그가 있을 쇼파로 한번 흘낏 고개를 돌렸다. 재미슨은 왠일로 침대에 걸터앉...
어쩌면 내가 민현이를 사랑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 것도 하지 말자며 손을 잡은 채로 서있는 상태인 우리였다. 앞으로 한 발 더 딛거나, 한 계단을 더 밟고 올라서서는 안 됐다. 그것을 우리 둘 다 알고는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사랑까지는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있었다.-아직도 촬영 ...
나는 분명히 내가 간절히 원했던 길 위에 서있는게 틀림없었다. 아이돌로 데뷔를 하기위해서 서울로 상경을 하고 그 좁은 숙소에서 네명의 또래와 오년을 부대끼며 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내려갔지만, 한시도 데뷔를 바라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그렇게 바라던 데뷔를 해서 팬덤도 꽤 커지고 인지도가 올라가는 건 좋은 일이었다. 덕분에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 하고 빡빡한...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동재의 시점에서 쓰여진는 글입니다. *원작 캐릭터가 어디로 갔지..? 어쩌다 너를 사랑하게된걸까? 나는. 너를 처음부터 좋아하던것도 아닌데 나는 어느새 너를 사랑하게됬다. 나는 처음에 너를 매우 싫어했다. 너의 성격이나 모습, 스펙이 모두 나를 나약하고 빈약하게 콤플레스덩어리로 만들기에 나는 네가 정말 싫었다. 네가 싫었던 이유중 하나는 나를 바라보는 표...
사람을 미워하는건 무척이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애초에 나는 사람을 쉽게 미워한다거나 하지 않지만, 한번 미워하게 되면 그것이 꽤 오래가곤 한다. 왜냐하면, 나는 상대가 나를 불편하게 하거나 마음상하게 해도. 그때그때 말을 하는것이 아니라. 꾹꾹 눌러 참아버리기 떄문에. 한번에 폭팔하게 되면 그것이 꽤 복구되기가 힘들다. 좋지 않은 것 인데, 잘 고쳐지지...
우리는 애매모호한 사이가 됐다. 내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복잡해지고 있는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 부엌 싱크대 선반에 기대앉아서 손을 잡고 같이 잠이 든 날 이후로 내가 민현이에게 단순히 친구나 같은 그룹의 멤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으니까. 비즈니스로 얽힌 동료나 친구 사이가 아니라면 도대체 우리는 무슨 사이일까 고심하고 정의를 내려볼 시도를 해보기...
첫눈에 반했겠다, 내가 여자였더라면. 잘 생겼다는 감탄 뒤에 마치 팝콘이 튀겨져나오듯이 터져나온 생각이었다. 그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그렇게 뚜렷하게 들어가있다는게 참 신기했었더랬다. 그래서 우리의 시선이 자주 겹치는 것도 그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옹성우가 워낙에 잘 생겼으니까, 그래서 내 눈길이 자꾸 가는 탓이겠지. "진짜 잘 생겼어." 그렇다고해서 성우와...
잘 생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황민현과 친해지고 싶다거나, 그 녀석에게 끌린다든지, 아니면 잘 생겨서 질투가 난다든지 하는 것도 아니었다. 감탄이 나올만큼 잘 생겼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우리의 시선이 자주 부딪친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냥 내 착각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시선이 자주 부딪치는 것은 아마도 잘 생긴 녀석의 얼굴을 종종 훔쳐...
두개의 시선 w.이일5 :마주치는 두개의 감정 " 켄마, 우리 그만할까?" 이제막 지처가던 해가 저녁 수평선에 힘겹게 몸을 눕히던 시각이였다. 아직 이른 봄바람이 서툴게 조금씩 거리를 채워가던 어느 겨울의 끝자락에서, 너는 마치 그말이 그저 평범한 작별인사라도 되는것 마냥 담담하게 말을 꺼내왔다. 예상치 못한 말에 놀라서 들여올려진 시선이 급하게 네 턱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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