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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좆됐다. B의 뇌리에 어느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거친 문장이 스쳐지나갔다. ‘이건 꿈이야’를 되뇌며 신경질적으로 문을 찼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A 역시 제법 곤란하다는 표정이었으나, B만큼 조급해보이지는 않았다. 누가 설치한 트랩인지는 몰라도 걸리면 뒤졌다, 단지 그 뿐. 두 사람이 바라보는 두꺼운 철문 정가운데에는 오직...
"제타크 CEO?" 미오리네는 물통을 들고 옮기던 중, 온실 앞에 서 있는 길고 북실한 머리카락의 뒷모습을 보았다. 그를 향해 목소리를 높었다. 푸른 눈의 소년, 구엘이 뒤를 돌았다. "뭐야. 회사 일에 집중한다고 퇴학한 거 아니었어?" "맞아." 구엘이 미오리네를 향해 걸음을 내디뎠다. 워낙 키가 큰 탓에 한걸음 만에 성큼 다가왔다. "그, 슬레타는......
*미퇴고 -하지만 데네브와 시리우스는 한 하늘에 뜨지 않잖아. -그거 알아? 여름 별인 데네브와 겨울 별인 시리우스는 한 하늘에 뜨지 않지만, 2월, 아주 잠깐 같은 하늘에 뜬다는 걸. *** “자, 착하지-알레샤?” 편안한 안락의자에 걸터앉은 데네브라가 딸을 토닥였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스피카 때처럼 무언가를 와장창 부수는 일은 없었다. 그때도 느꼈지만 ...
A가 B의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중에서도 유독 입술을 눈여겨보기 시작한 계기는 답지 않게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이 B를 빼앗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소위 ‘어둠의 인격’으로 불리는 A의 또 다른 인격을, B는 꺼리면 꺼렸지 좋아하지 않았다. 감히 청렴하고 깨끗한 A의 몸으로 잘도 거만한 표정과 거친 말을 사용하며 그를 해친다고 생각...
*미퇴고 “데네브라가 집에 돌아와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그러게나 말이에요.” 킹슬리의 말에 통스가 화사하게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데네브라가 집을 진짜로 박차고 나가 버린 이래로 우울하다 못해 아즈카반 간접 체험이라도 시켜주겠다는 듯이 우울한 분위기를 내뿜고 다니던 시리우스는, 그녀가 돌아오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미소를 짓고 다니는 스마일 맨...
[ 外 剛 內 剛 ] [외강내강] " 자, 여기 보고~ 김치~ " 🌊 이름: 반단비🌊 학년: 3학년🌊 반: 2반 🌊 성별: XY🌊 키/몸무게: 187 / 70🌊 외관: 교복 마이와 넥타이는 잘 하고 다니지 않는다. 넥타이는 후드 집업 주머니 안에 넣고 다니는 편. 🌊 성격: [생각보다는 행동]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먼저 행동으로 실천하는 편이다. 남들...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메이트 03 김민규가 부지런 떠는 동안 전원우는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있다. 핸드폰은 가로로, 흘러나오는 소리는 없다. 나름 배려차 귀에 이어폰 꽂고 있는데 김민규는 차라리 뭐 보고 있는지 쩌렁쩌렁 알려주는 게 좋았다. 괜한 것에 서운해지려는 마음을 누른다. 룸 메이트가 다가갈 수 있는 선은 어디까지지 김민규는 다시 한 번 고민한다. 잘 모르겠다....
*미퇴고 “어째서 이 소동을 피우는지 모르겠군, 이고르.” “세베루스, 너는 이 일이 없었던 것처럼 굴 순 없어!” 해리는 멈칫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목소리였다. 카르카로프의 목소리는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도록 잔뜩 낮춘 상태였는데, 불안에 떨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에 대응하는 세베루스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럼 달아나도록 ...
숨만 쉬어도 입김이 하늘을 떠다니는 겨울이었다. 봄, 여름, 가을, 입시, 겨울,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계절은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겨 여기를 봐도 트리, 저기를 봐도 트리, 매년 유구하게 울려 퍼지는 캐롤은 들리는 대로만 가사를 외워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였다. A와 B는 저녁을 함께 먹은 후 소화라도 시킬 겸 근처 공원으로 ...
오늘 <우상향 아포리즘>은 열 한 가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선 재테크 관점에서 돈이 되는 시간이란 어떤 시간인지에서 출발합니다. 그런 다음 존 맥스웰의 울림 깊은 성공 테크닉에 대해 언급한 다음, 빛나는 인생이 되기 위해 필요한 친구의 유형을 짚고서, 부자가 됨에 있어 단어의 씀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할 것입니다. 이어 돈 문제를 방치하...
도시 곳곳에는 도시의 하수도 처리 시설의 로고가 그려진 금속 팻말을 건물 앞이나 문에 달고 있는, 접근 금지된 작은 건물들이 있어. 팻말에 따르면 그 건물들의 용도는 수도 점검 시설에서 펌프 부속 시설까지 다양한데, 대체로는, 그 용도로 쓰이고 있긴 해. 그러나, 이 중 약 대여섯 개 정도의 건물에는 무언가 다른 것이 들어있어. 이 건물들 중 넷은 실제로 ...
진료실로 들어가니 의사선생님이 온화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줬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정신과가 처음이냐며 물어봤고 내 증상을 듣더니 공황장애라고 판정해주셨다.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 공황장애로 힘들어 한다는 소식은 종종 들었지만 정확히 자세히는 몰랐다. 의사선생님은 공황장애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나는 선생님께 물었다. "선생님, 저는 공황장애가 생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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