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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무척이나 질척이게 비가 왔다. 장마가 그칠 줄 모르고 지속되었다. 마치 자기밖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냥 돌길을 세차게 때려대는 빗줄기는 줄어들 줄을 몰랐다. 돌길을 후려치는 빗줄기의 소리가 점점 세졌다. 조슈아는 곧 그 소리가 정말 빗줄기에서 나는 소리인지, 혹은 미친 자신이 듣는 음악인지 알 수 없어졌다. 조슈아는 창틀에 기대어 섰다. 목에 닿는 유...
유리를 만지는것이 NG코드라는 네 말을, 믿어서는 안됐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자신의 목숨과 직결되는 것에는 솔직하리라 믿었다. 연인 사이이기 이전에, 난 널 위한 의사로 만났던것이니 말이다. 만약 이런 결말이 나올것을 알았다면, 네가 그대로 죽게 내버려뒀을까?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네 살인을 돕고, 네가 죽지 않도록 하지 않았을까. ... 아니, 애초...
다솜(@bae_dasom)님한테 맡겼던 커미션우정출연: 다솜 님의 라라, 샌디, 간단 님의 로지, 로즈, 리오 님의 마나 조만간 만나러 가겠음!라라는 편지를 쥔 로지의 손과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이른 아침 바람을 쐬러 나왔다가 사막여우 한 마리가 입에다 물고 와 손에 들려준 것이었다. 어디서 왔는지도 누가 보냈는지도 모르게, 사막여우는 편지를 전해주고...
웃는 남자아시아 이제 겨우 18살인 라이관린의 사춘기는 남보다 조금 특별했다. 관린의 고민은 이미 어른보다 한참 성장한 키만큼이나 성숙했으며 시간의 흐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또래 친구들처럼 키가 더 크고 싶다거나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거나 하는 류의 고민은 단 한차례도 관린을 스쳐갈 수 없었다. 아직은 어린 관린에게 유의미한 시간의 흐름은...
우산을 들고 있다 건널목에서도 버스에서도 놓지 않는다 동전을 바꿨던 가판대로 되돌아간 것도 전화를 받으며 수첩을 놓친 것도 그 이유다 맑은 날 흘낏거리는 건 물론 얼굴에 뭐가 쓰여 있기 때문은 아니다 수첩에서 메모를 발견했다 첫차 시각과 좌석 번호, 나는 또 떠날 궁리를 한 셈이다 이름 하나가 선명했는데 불러보지 못한 고백이었다 카메라에 담는 건 꽃인가요 ...
좁은 다락 안을 살피네 베갯속 구름을 베고 누운 잠. 시간의 바깥엔 숨어서 눈이 내리고 처음 본 마당은 나무 끝에서 꽃을 들키네 입술은 피리를 부는 것 외에 마음을 그린다지 놓쳐버린 풍선을 잡으려는 아이에게 속삭이는 입술이 들리네 제 그림자와 가장 닮은 건 나비였어 아이는 거울이 보여준 얼굴을 만지작거리다 잠들었네 머리맡에 놓인 상자는 반쯤 열려 있네 그곳...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개연성 없음 주의 둘을 끌고 간 경아는 두 사람을 다른 서빙을 맡은 학생들과 함께 앉혀 놓고 주점의 메뉴판을 보여주었음. 그리곤 메뉴판 쳐다보면서 주문 받으면 더 헷갈리니 몇 안되는 메뉴 외워서 하는게 나을거라 말해주고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었음. 다들 노호혼이 된 마냥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함. 윙이 그러고 있던 그시각, 녤은 연구실에서 심심하다고 찾...
"어이, 거기 너희. 뭐하고 있는 거야?" 흐린 의식 사이로 유독 맑은 음성이 들려왔다. 먹구름으로 가득한 구름 사이로 밝은 햇살이 비치듯이.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자신의 가슴부분을 더듬는 게 느껴졌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선수상이 된 이후로는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일로, 매년 적어도 두 번쯤은 있는 일이었다. 짓궂은 승객들이 저지르는 예의...
#5 테이레시아스의 눈 어두컴컴한 방에서 홀로 깨어났을 때, 공칠이는 제 정체성을 6시간 동안 고민했다. “나는… 누구.” 본래 리셋되어도 직업에 대한 기억만큼은 온전해야 했다. 그러나 민현의 어리숙한 코딩 탓에 공칠이의 뇌는 말끔한 백지가 되어버렸다. 원래 같았으면 깨어나자마자 로봇처럼 클린벤치로 향했겠지만, 공칠이는 그 대신 가만히 가슴의 소리를 들어야...
오랜만에 느껴보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밤이라고 생각했다. 밤하늘은 차마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게 느껴졌고, 제 옆에 피어있는 흰 장미들은 아름답게 느껴졌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밤이었다. 홀로 땅에 앉아 옆의 장미들을 만지작 거리며 그렇게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누굴까,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
<사진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22087966843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요 몇 백 년 동안 많은 선박들은 항해를 수호해주는 의미로 선수상을 조각해 뱃머리를 장식하고는 했다. 그 중...
* 혐관 장편입니다. 편 당 분량 차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긴 장편입니다. * 긴토키는 양이전쟁 이후 과격파 양이지사로 돌아섰고, 지금은 세상을 완전히 등졌다는 설정입니다. 따라서 주변 인물의 관계도 변화 있습니다. * 폭력, 유혈, 납치, 감금, 강제적 관계 있습니다. 무기력한 희생자의 모습은 아니지만 표현이 거칠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맞지 않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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